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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지출 줄여 적자 없앤다는 RCMP, 치안엔 영향 없나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11-15 09:02 수정 19-11-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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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70만 달러 적자예상

내년도 같은 상황 지속 전망 

 

 

BC주 치안을 담당하는 연방경찰의 재정 적자 폭이 커져 지출을 줄이기로 함에 따라 치안에도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주목된다.

 

RCMP BC지방청이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용 이메일이 공개됐는데 올해 1070만 달러의 재정 적자가 예상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출을 당장 줄이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마이크 판워스(Farnworth) BC주 공공안전부 장관도 RCMP의 재정 적자 및 지출 감소 계획을 확인했다.

 

BC주 RCMP의 예산은 연간 4억5000만 달러인데 적자 폭을 줄이려면 지역마다 있는 경찰서는 물론이고 특별 부서의 예산에서도 허리띠 줄이기가 불가피하다. 특별 부서는 통합강력사건수사대와 조직범죄 수사대 등이 포함돼있다.

 

제니퍼 스트라찬(Strachan) BC주 경찰청장은 지난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적자 폭을 줄일지도 함께 공개했다. 경찰 내 예산을 담당하는 부서는 출장비 등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라찬 청장은 2018년도 BC주 치안 관련 비용이 당국의 지출 범위 밖으로 벗어났다면서 올해와 내년에도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규칙 상 연방경찰은 적자 상태로 운영을 할 수 없는 조직이기 때문에 당장 지출을 줄여야만 한다.

 

스트라찬 청장은 쉽게 말해 앞으로는 과거에 썼던 만큼의 지출을 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지출 감소책의 일환으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지역에 근무하는 직원 2600여 명의 급여가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기초자치단체 치안에 드는 비용은 연방정부가 10%를 대고 나머지는 해당 기초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만큼 이에 관한 축소는 없다는 것이 연방경찰의 입장이다.

 

비슷한 사건을 수사하더라도 연방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부서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예를 들어 조직범죄를 수사하는 부서라도 오타와의 예산으로 꾸려지는 조직은 예산 감축이 없는 반면 BC주 연방경찰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강력범죄수사대(IHIT)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RCMP BC지방청의 예산은 주정부가 70%를, 연방정부가 30%를 부담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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