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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경찰차가 세워도 의심해봐야...코퀴틀람서 가짜 경찰차량 현금 탈취 사건

표영태 기자 입력21-12-16 07:22 수정 21-12-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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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RCMP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경찰차량용 경광등


고속도로에서 신분증과 피해 운전자 지갑요구

1번 고속도로브룻넷-유나이티드 블러바드 사이 


마치 암행 경찰 차량처럼 경찰차량용 경광등을 장착한 차량이 한밤중에 다른 운전자의 현금을 강탈해 달아나는 사건이 코퀴틀람에서 발생했다.


코퀴틀람RCMP는 지난 15일 자정 무렵 1번 고속도로 브루넷 에비뉴와 유나이티드 블러바드 진출입로 사이 구간에서 경찰차로 위장한 차량에 의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피해 운전자는 해당 구간에서 동쪽 방향을 따라 달리는 동안 뒤에서 따라오던 검정색 닷지 캐라반이 경찰차량용인 파란색과 빨간색 경광등을 켜고 길가에 세우게 했다. 소방차 등 응급차량은 빨간색 경광등만을 사용한다. 피해 운전자는 암행 경찰 차량이라고 생각하고 갓길에 차를 세웠다.


이어 가짜 경찰 행세를 하는 용의자는 피해 운전자에게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요구했고, 나중에는 지갑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지갑에서 현금을 꺼낸 뒤 지갑을 버리고 경광등을 켠 채 현장에서 달아났다.


용의자는 당시 평범한 검은색 야구모자에 두터운 겨울 자켓을 입고 있었고, 아무런 경찰 복장이나 배지나 경찰 근무 벨트나 총기도 없는 등 경찰임을 알 수 있는 아무런 표식도 하고 있지 않았다. 피해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백인으로 183cm에 근육질이며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액센트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코퀴틀람RCMP는 14일 오후 11시 45분에서 15일 오전 12시 사이에 사건 지역을 지나가면 사건 현장을 목격한 운전자나 현장을 블랙박스(dash camera) 영상 등이 있는 경우 604-945-1550 비응급 전화로 사건번호 2021-34469번으로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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