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기온·폭설에 혼난 메트로밴쿠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영하 기온·폭설에 혼난 메트로밴쿠버

표영태 기자 입력19-02-13 13:44 수정 19-02-13 13:5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BC하이드로 보도자료 사진 

 

기상청 14밤부터 다시 눈 예보

영하에 2월 사상최대 전기소비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로 사망

 

 

메트로밴쿠버에 늦게 찾아온 눈과 영하의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 다시 14일 오후부터 눈이 예보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기상청은 14일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15일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진다고 13일 예보했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지난 10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11일 월요일 출근길에 혼잡이 일었고, 11일 밤에 이어 내린 눈으로 12일에는 메트로타운 거의 모든 도시의 공립학교가 휴교를 했다.

 

그 여파로 13일에도 버나비의 세인트 마이클 초등학교와 코퀴틀람의 아우어레디오브파티마 학교 등을 비롯해 미션의 모든 공립학교 등이 휴교를 했다.

 

이번 겨울 늦게 내린 눈으로 인해 11일부터 13일까지 고지대의 눈들로 인해 자동차는 물론 대중교통들도 제대로 운행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르랜스링크도 스카이트레인 철로에 눈이 쌓여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무인 전동차에 승무원둘이 탑승해 수동으로 조종을 하기도 했다. 또 밀레니엄 라인도 2량 객차에서 4량으로 객차를 늘리고, 대신 운행 간격을 평상시보다 길게 잡아 운영을 하는 등 비상 운영을 했다.

 

이런 눈으로 인한 피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행자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메이플릿지 관할 RCMP는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에 듀드니트렁크 로드 인근 228번 스트리트에서 85세 노인이 자동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발표혔다. 경찰은 당시 내리던 눈이 사망사고의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눈이 내리고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빙판길에 의해 한인 노인 등 많은 노인들이 낙상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1, 2월에 한인노인 사회에 자주 장례 소식이 전해진다.

 

기상청은 이번주에도 밤 최저 기온이 영하에 머문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가정의 난방 전기 수요도 급증하면서, BC하이드로는 지난 11일 저녁 전기사용량이 1만 메가와트를 넘어 1만 50메가와트로 2월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이전까지 2월 최고 기록은 2017년 2월 8일의 9795메가와트였다. 올해 2월에만 2번이나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10일 밤에도 9848메가와트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전 같은 요일에 비해 전기사용량이 22%나 급증한 셈이다.

 

BC 하이드로 사상 최고 전기소모량 신기록은 2017년 1월 3일에 갱신된 1만 194메가와트이다. 

BC하이드로는 BC가정 4분의 1 이상이 권장온도인 21도 이상으로 난방 온도를 설정해 놓고 있다. 할증료가 적용되는 전기료를 낮추기 위해, BC하이드로는 집에서 쉬고 있을 때는 21도로, 요리를 할 때는 18도, 그리고 잠을 잘 때는 16도로 난방 온도를 설정하라고 안내했다.

 

한편 ICBC는 이번 눈으로 인해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운전면허 로드테스트를 취소하기도 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18건 41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UBC 속 한국어 학당: Korean Langu…
)북미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에 있어 최고 수준 대학 중의 하나인 UBC 아시아도서관(UBC Asian Library에 소장된 한인책자들. (사진=UBC아시아도서관 홈페이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문화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UBC는 이
02-22
부동산 경제 할인매장 홈아웃피터스 문 닫는다
가정용품 할인매장 홈아웃피터스(Home Outfitters)가 시장에서 철수한다. 홈아웃피터스를 소유한 허드슨스 베이(Hudson’s Bay, HBC)는 21일 
02-21
캐나다 "일주일 후 운항 중단"... 황당한 항공사
국내 저가항공사 플레어 에어라인스(Flair Airlines)가 일부 미국 노선 운항을 갑작스레 취소했다. 불과 일주일 후의 운항이 취
02-21
밴쿠버 이번 주말 메트로밴쿠버에 폭설 주의보
  금요일 오전-토요일밤까지5-10센티미터의 많은 눈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눈이 간간히 이어지고 있는데, 다시 주말에 폭설이 내린다는 전망이다. 연방기상청은 22일 밤 늦게 또는 23일 일찍부터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눈이 내리기
02-21
밴쿠버 "우리는 자랑스런 한민족 한핏줄"
  밴쿠버 조선족협회 신년 하례식전 연령대의 각 지역 출신 참석음주와 가무를 즐기는 흥의 민족 캐나다에 이민을 온 한인들처럼 중국에 살다가 캐나다로 이민을 온 한인들도 한국어로 정월대보름을 즐기고 한국 노래를 부르며, 흥이 많은 또 다른 한인
02-21
밴쿠버 서구사회 아직도 왜곡된 시각으로 보는 한반도 문제
 오유순 평통위원이 UFV의 한반도관련 워크숍에서 한반도 분단의 배경과, 남북한 이산가족 문제, 그리고 통일에 앞선 한반도 평화정착의 이유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프레이저밸리대학 한반도워크숍참석학자 대부분 언론보도 재탕한인사회 제대로 알리기 위한
02-21
캐나다 BC주 실업보험 수급자 3만 8450명
BC주 12월 전달대비 2% 증가캐나다 전체 전달대비 1% 증가캐나다 전체적으로나 BC주가 작년에 비배 고용상황이 좋아지면 실업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12월에 실업급여자 수는 살짝 증가하는 모양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실업보험(E
02-21
밴쿠버 3.1 운동 100주년을 알리기 위한 밴쿠버 한인청년들의 아름다운 손
  한인 차세대 중심 토론회 개최3월 2일 한인회관, 작년부터 준비 올해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한인사회가 한국 정부의 후원 속에 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보다 앞서 한인 차세대들이 먼저 밴쿠버에서 준비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02-21
밴쿠버 한인신협 2018년도 출자 배당 3% 결정
 한인신협이 2018년 10월 6일 개최한 창립 30주년 기념을 위한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밴쿠버 중앙일보 DB) 30년 연속 배당 실현 기록유지 한인신협이 2018년도 출자 배당과 모기지 이용고 배당을 공고했다. 우선 출자예
02-21
밴쿠버 스노슈잉 중 눈산태, 친구는 살았지만...
친구와 함께 노스쇼어에서 스노슈잉을 하다 눈사태를 당한 남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노스쇼어 구조대는 사망한 남성의 시신을
02-21
교육 홍역 백신 접종 거부 학생에 "등교 금지"
홍역 감염자가 급증한 밴쿠버 학교 두 곳이 결국 일부 학생과 교직원에게 등교 제한 조치를 내렸다. 밴쿠버코스털헬스는 학생들과&
02-21
밴쿠버 2019년도 BC최고 고용주들은?
공공기관 교육기관 상당수 차지 매년 캐나다 전국, 그리고 각 지역별로 최고의 고용주를 발표하는 Mediacorp Canada Inc이 2019년도 BC주 최고 고용주로 밴쿠버에 본사를 둔 HSBC Bank Canada를 비롯해 교육기관인 UBC, 그리고 주정부
02-21
밴쿠버 캐나다인, 취학아동 백신 필수접종 지지
자녀 백신거부 부모도 5%최근 홍역이 미국에서 전염되고, BC주를 비롯해 캐나다에서도 확산되고 있는데, 많은 캐나다인들이 필수적으로 백신을 자녀들에게 맞추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앵거스리드연구소가 발표한 백신 관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70%의 부모가 취학연령대 아동에
02-21
캐나다 작년 캐나다를 찾은 한인 16% 감소
 미국 제외 주요 유입국 순위 9위 캐나다 전체적으로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방문객 수가 미세하나마 증가를 했지만, 한인 방문객 수는 크게 감소했다. 연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8년도 관광통계자료에서 따르면, 작년 캐나다를 방문한 한인들은
02-21
밴쿠버 코윈밴쿠버, 부모들 유아 자녀 제대로 아는지!
코윈밴쿠버가 지난 20일 오후 6시에 카메론 센터에서 개최한 유아교육 워크샵 모습유아발달심리학의 전환을 이룬 로라 이야기 소개  코윈밴쿠버(회장 장남숙)은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버나비 카메론 센터에서 유아교육 워크샵을 가졌다. 워크샵 강
02-21
밴쿠버 눈 내린 스탠리파크, 동화 속 장면 같은 모습으로 변신
 스탠리파크 콜 하버에서 시작된 시월이라 불리는 8.8km의 산책로는 아름다운 잉글리시 베이로 이어진다. (사진=캐나다 관광청 페이스북)
02-20
캐나다 핼리팩스 주택 화재로 자녀 7명 숨져
시리아 난민 가족 참사이사가기 이틀 전 화재 시리아 출신 난민 가족이 살던 집에서 불이 나 가족 7명이 목숨을 잃었다
02-20
이민 연방 경제이민 초청자 수 속도 조절
  2월 20일 3350명만 통과CRS 통과점수 457점 상승 2월 들어 처음으로 연방 EE(Express Entry) 초청자를 선발하면서 연초보다는 감소한 직전 초청자 수 3350명 수준을 유지하는 등 조정을 하는 양상을 보였다. 
02-20
캐나다 70세 이상 노인 고혈압 유병률 70%
  다른 나라보다 고혈압 관리 잘하는 편비만, 운동부족, 당뇨, 채식기피 원인 나이가 들면서 고혈압 위험이 높아지고 있지만, 캐나다는 다른 나라에 비해 고혈압 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고혈압(hyper
02-20
캐나다 약 150만명 캐나다인 커플 나 혼자 산다
  10년 사이 3%P 증가25-34세 20% 달해 캐나다 커플들이 각기 다른 집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젊을수록 그럴 가능성이 높았다. 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별거중인 커플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
02-20
밴쿠버 교육·공공 노조 2019년 예산안 환영
교육계 운영비 추가 지원 요청공공 노조, 사립학교 지원 반대BC주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 BCTF)은 2019년도 주정부 예산안이 올바른 교육으로 가도록 짜여졌다면서 환영의 뜻을 보였다. 그러나 더 많은 교사를 채용하고 이들이 교육계에 남을
02-20
밴쿠버 BC주 자녀양육보조금 내년 10월 1일부터 지급
캘로 제임스 BC주 재경부 장관이 2019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19일 발표했다. (사진=주정부 보도자료) 2019년도 예산안 반영 편성학생 대출 이자 감면 예산도 BC주 정부의 2019년도 예산안에는 저소득층과 학생들에 대한 복지예산을 신설하거나 확대
02-20
캐나다 불기소 압력 논란 총리 최측근 사임
에스앤씨-라발린(SNC-Lavalin) 불기소 압력 논란과 관련해 총리 최측근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총리실은 제럴드 버트(Butts) 선임비서관이 18일
02-19
밴쿠버 주류 언론 CBC도 반한 한인문화의 매력
오크릿지 설날행사에 한국의 도자기 장인 김정홍 도예가의 흙도자기 빚는 시연에 많은 인파가 몰려 들자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가 촬영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김정홍 도예가, 캔남사당, 밴쿠버중앙무용단연아 마틴 상원의원 소개로 음력설 행사 밴쿠버
02-19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부모는 생활고에 찌들어 산다
높은 생활비와 주택가격 스트레스  메트로밴쿠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가격에 경기 호황으로 물가도 높아지면서 역설적으로 살기 힘들어 외곽으로 나가겠다는 부모들도 많아졌다. 여론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가족의 날(Family Da
02-1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