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경찰, 3월 부주의 운전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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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휴대폰 사용, 취식 등
BC전체 교통사고의 25% 원인
안전벨트, 아동용 시트 동 단속
봄철이 다가오면서, 야외로 나들이를 나가거나, 다소 해이한 마음으로 운전을 하면서 휴대폰을 보거나, 음료수를 마시다가 정신이 번쩍 드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BC주 모든 경찰들은 3월을 부주의 운전/안전탑승 인식의 달로 정하고 이와 관련해 대대적인 단속과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BC RCMP 교통서비스국(BC RCMP Traffic Services)은 사망이나 중상 등의 치명적인 인명사고를 유발하는 교통사고의 상당 부분이 부주의 운전때문이라는 인식으로, 이를 충분히 방지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한 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주의 운전이 BC주의 치명적 교통사고의 25%의 책임이 있는 두 번째로 높은 사고 유발 요소이다. 매년 BC주에서 운전자의 부주의와 전방주시 태만으로 평균 78명이 사망한다.
부주의 운전으로 규정된 행위는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옷을 고쳐 입거나, 음식이나 음료를 먹고 마시고, 책을 읽고, 애완동물이나 동승자와 놀아주는 등 앞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는 모든 행동이 포함된다.
이런 부주의한 행동이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 끝난다고 경찰은 강조했다.
BC RCMP Traffic Services의 마이크 핼스코이 언론담당 경관은 "운전을 하며 전화를 받거나,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부주의한 행동이 목숨과 바꿀만큼 중요한 일인지 자문해 보라"며, "휴대폰을 무시하고 목적지까지 동승한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현명하게 행동 하라"고 말했다.
주 전역의 교통관련 경찰들은 대대적인 부주의 운전자 단속에 나가 위반자에게 티켓을 발부할 예정이다. 전자기기를 만지다 걸리면 4점의 벌점, 전방주시 의무를 어겼다고 판단하면 6점의 벌점을 받는다. 이와 동시에 부주의 운전은 최소 368달러의 벌금과 첫 위반에 대한 4점 벌점에 부과되는 543달러 벌금이 동시에 받게 된다. 이후 추가 단속이 되면 벌금과 벌점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또 자동차 보험에 위험 운전자로 남아 보험료도 크게 오르게 된다.
부주의 운전과 동시에 3월에 교통경찰들은 동승자의 안전벨트나, 유아나 어린이 보호장비에 대해서도 단속을 진행한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 걸리면 167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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