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올해 14번째 살인사건이 이전과 다른 점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써리 올해 14번째 살인사건이 이전과 다른 점

표영태 기자 입력18-11-27 11:06 수정 18-11-28 13:4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26일 뉴튼지역 남성 총격사망

 

써리 RCMP는 26일 오전 11시 46분에 사우스뷰 드라이브(Southview Drive) 14600블록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한 성인 남성이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급히 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해당 남성은 사망하고 말았다.

  

희생자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살인사건합동수사대(IHIT)로 이첩이 됐다. IHIT는 희생자가 써리에 거주하는 41세의 란지이 상하라는 남성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4도어 검은색 세단이 급하게 현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차량을 추적했다. 그리고 약 1시간 후인 12시 49분에 리치몬드 RCMP로부터 수배 차량이 캠비 로드 12000블록에서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수사관들은 용의차량에서 내린 용의자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동시에 써리에서 리치몬드까지 이날 오전 11시 46분부터 오후 12시 49분에 하이웨이 99와 하이웨이 91번을 지나간 운전자들의 블랙박스(dash cam) 영상을 보내 줄 것도 아울러 요청했다.

 

경찰은 아직 수사가 초동단계여서 살인 동기 등에 대해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희생자는 갱단과 연루되지 않은 일반인 인 것으로 알려져 다소 충격적이다.

 

이번 사고는 올해 써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중 14번째로 기록된다. 올해만 써리에서 38번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써리 RCMP는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 22일 올드예일로드(Old Yale Road) 13200블록의 거주지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 수색에서 대량의 살상무기와 마약류를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써리 RCMP 디스트릭트1과 2 지역대응수사대(Community Response Units, CRU)가 공조로 진행된 수색에서, SKS 스타일 라이플 한 정, 루거 권총(Ruger pistol) 한 정, 사제 파이프 총, 43회 사용 불량의 헤로인 의심물질, 44히 불량의 메타페타민 의심물질, 29회 불량의 크랙코캐인 의심물질을 압수했다.

 

이번 수색으로 경찰은 6명의 용의자를 구속했었다. 이중 2명은 불법 마약거래로 경찰이 잘 아는 인물이었다. 

 

한편 써리의 시장으로 돌아온 덕 맥컬럼 신임 시장은 써리의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해 RCMP체재에서 써리 시 경찰 체재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런데 맥컬럼 시장은 써리시가 5억 1400만 달러의 시 부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적잖이 당황을 한 상태다. 맥컬럼 시장은 써리 경전철 대신 랭리까지 스카이트레인을 놓겠다며 현재 진행 중이던 경전철 사업을 잠정 중단 시킨 상태이다. 그런데 맥컬럼 시장이 경전철 건설비용으로 스카이트레인을 놓을 수 있다고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지 않고 있다. 이런 재정상황에서 RCMP 유지와 시 경찰 도입도 예산과 효율성 양면을 다 계산해야 함에 따라 쉽게 결정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42건 41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올 겨울 첫눈으로 기록될까?
3일 오전부터 코퀴틀람 센터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메트로밴쿠버에서 첫 눈이 내린 기록은 2년전 겨울에는 2016년 12월 5일이었으며, 지난 겨울에는 2017년 12월 20일이었다. 이번 겨울에는 2018년에는 기록을 못하고 2019
02-03
밴쿠버 신철희 후보, 공식 선거운동 출범식
 버나비 사우스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가 오는 25일로 예정된 가운데, 연방보수당 공천을 받고 나온 신철희 후보가 지난 1월 31일 저녁에 앤드루 쉬어(Andrew Scheer) 당대표의 적극적인 지원 사격을 받으며 공식적으로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
02-01
밴쿠버 [신년특별인터뷰] 한류열기 일시적이지 않기 위해 보다 장기적인 투자 필요
 UBC한국학연구소 신임소장 로스 킹 교수 UBC 한국어 수업 1년 후 이탈 많아일본의 지일 친일 인재투자 배워야   사진 출처=Korean Language Village 웹사이트  UBC의 로스 킹 교수는
02-01
캐나다 연방 자유당과 보수당 지지도 오차 범위 내 접전
   메인스트리트 리서치 조사결과BC주 보수당이 자유당에 역전 오는 10월 캐나다 총선을 앞두고 연방 자유당과 연방 보수당의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에서 자유당이 앞서고 있어, 어떻게 총선이 끝날 지 예측불허 상태다. 정치여론
02-01
밴쿠버 주말 제대로 밴쿠버 첫눈 내리려나
 3일 오전 눈보라 예보 이번 겨울 들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메트로밴쿠버에 눈이 내린 적이 없었는데, 설날을 앞둔 이번 주말에는 첫눈이 다시 예상되고 있다. 연방기상청은 3일 메트로밴쿠버지역에 눈보라가 내릴 예정이라고 예보했다. 기상
02-01
밴쿠버 겨울철 굶주린 야생동물 민가 출몰 잦아
 버크마운틴 주택가 쿠거 2마리 출현 입춘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겨우내 굶주렸던 야생동물들이 민가 근처에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지난 1월 31일 밤에 코퀴틀람 버크마운틴 주택가인 데비드 에비뉴 인근
02-01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커머셜역 객차 양쪽문 이용 승하차
  커머셜드라이역 새 탑승장 2일 가동엑스포라인 워터프론트 행 객차 대상밀레니엄 탑승장 주변 오히려 혼란 예상  2015년부터 역사 전체에 대한 개선 사업에 들어갔던 커머셜-브로드웨이역사에서 모든 객차의 문이 열려 좌우측으로 하차와
02-01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상식을 넓혀주는 영어 공부
 밴쿠버에서 일상생활을 통해 영어를 사용하고 터득하는 방법도 좋지만 시사 상식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영어를 접해보는 것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에는 인터넷상의 매체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 특히 유투브에는 전세계의 미디어
02-01
밴쿠버 밴쿠버시 1만달러 초과 현금결제 거부
돈세탁 우려에 대한 조치밴쿠버시가 시 안에서 돈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현금으로 1만 달러 초과 결제를 거부하기로 했다.시의회는 지난 29일 의결을 통해 더 이상 1만 달러 초과하는 현금결제를 금지하기록 결정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가기록 햇다.현재 시에서는 현
02-01
캐나다 대다수 캐나다인 중국에 강경 대응 지지
  화웨이 CFO 사건 연관 여론조사교역보다 인권문제에 더 비중 둬  설문조사전문기업인 앵거스리드 연구소가 1일 발표한 '캐나다-중국 관계' 여론조사 보고서에서 캐나다 응답자 대다수가 중국의 인권에 대해 문제가 많다며, 연방정부가 강
02-01
세계한인 한국 운전면허증 루이지애나주에도 통한다
2018년 12월부터 디자인 바뀐 한국 운전면허증(도로교통공단 제공)  미국 23개주에서 한국 운전면허 운전 인정캐나다 10개주 모두 한국 운전면허 교환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와 케빈 리브스(Kevin W. Reeves) 루이지애나주
02-01
캐나다 15세 이상 캐나다인 200만명 정신장애
  정신장애인 63% 통증질병 동반  캐나다인의 15세 이상 인구 중 7%가 정신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15세 이상 인구의 200만 명 이상이 정신건강
02-01
밴쿠버 코퀴틀람 정신병원에 벌금 60만 달러
코퀴틀람의 한 정신병원에 거액의 벌금 조처가 내려졌다.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BC주
02-01
밴쿠버 스카이트레인역사 경찰 총격범 신원 공개
2010년 살인죄로 징역 10년 전과가석방 중 중범죄 저질러 스카이트레인 써리 스캇로드역에서 경찰에 총을 쏘고 달아난 범인의 신원이 파악됐다. 
02-01
밴쿠버 13대 OKTA밴쿠버지회장에 황선양 회장 재선출
지난 1월 26일 열린 OKTA 밴쿠버지회 총회에서 지회장으로 재선출된 황선양 회장이 최오용 전임 회장으로부터 지회기를 건네 받았다. 한인무역네트워크 신입회원 참여 요청차세대 지원 통해 한인경제영토 확장  전세계 한인무역인의 단체로 한국정부의
01-31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중 어느 도시가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어날까?
코퀴틀람시청 건물(코퀴틀람시 페이스북 사진)  밴쿠버·버나비 증가 둔화써리시 인구증가율 최고  BC주의 중심지역인 메트로밴쿠버가 2011년 이후 꾸준하게 인구가 증가해 왔는데, 그 중에서도 써리가 가장 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nbs
01-31
밴쿠버 대중교통경찰, 전철역 승차장에서 총격 받아
경찰이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한 CCTV 동영상에서 캡쳐한 용의자 모습  써리 스캇로드역에서 발생  대중교통경찰이 써리의 스카이트레인역의 승차장에서 근무 중 한 남성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n
01-31
밴쿠버 나나이모 보선 NDP 압도적 승리-주정부 당분간 유지
  메인스트리트 여론조사와 정반대2839개 우편투표 개봉결과와 무관 나나이모 주의원 보궐선거에서 자유당이 압승을 할 것이라는 정치여론조사기관의 결과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와 캐나다에서도 의도적으로 여론조사기관이 자신의 성향을 반영하는 믿지 못
01-31
교육 BC공립학교 학생 당 연간 11,656달러 지출
  10년간 증가액 교사 보상 때문 캐나다 전체적으로 공립학교 학생당 정부 지출 비용이 10년간 꾸준하게 증가하며 17.3%가 늘어나는 동안 BC주는 자유당 정부가 같은 기간 교육재정 동결 후 법원 판결로 한꺼번에 인상을 하는 양상을 보였다.
01-31
세계한인 설 연휴 대비 정부와 여행업계 간 안전간담회 개최
 한국정부는 지난 1월 31일(목)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설 연휴 해외여행 성수기 대비 여행업계와의 안전간담회를 개최하여, 감염병 예방수칙을 비롯한 해외여행 안전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
01-31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특별한 날 화덕피자와 맥주가 있는 곳 per s…
  흔한 곳은 싫고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밴쿠버에서 자주 찾는 곳이 있다면 바로예일타운 일 것이다. 예일타운은 잘 알려지지 않은 로컬 맛집들이 가득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높은 천장과 화려한 샹들리에가 눈길을 사로 잡고, 메뉴로 또 한번 더 눈길을
01-31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Vantage Program 의한 UBC와 BC주…
 현재 캐나다 BC주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교(이하 UBC)에서 시행하는 Vantage College Program이 캐나다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교내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Vantage College는 단과대학으로서 영어 점수가 기준 미달인 학생들을 선
01-31
밴쿠버 ' 처음처럼 오리지널' 750ml 밴쿠버 출시
2월 1일 캐나다 전역 동시 판매 주류유통업체 코비스 엔터프라이즈(대표 황선양)는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오리지널 소주 750ml (17.5도)'를  2월 1일부터 캐나다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칼리환원수로 만든 처음처럼 오리지
01-31
밴쿠버 밴쿠버 가로수 누가 자꾸 벌목하나
밴쿠버시의 가로수가 잇단 수난을 겪고 있다. 이번에는 랑가라 골프장 주변의 나무 수십 그루가 잘려나갔다. 밴쿠버공원관리위원회(VPB)는 
01-30
캐나다 남극보다 더 추운 위니펙
체감온도 영하 50도전국 곳곳에 블리자드・한파경보 캐나다와 미국에 극한 수준의 한파가 닥쳐 피해가 막대하다. 이번 추위는 상상을 초월할 
01-3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