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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주말 밴쿠버 덮친 강우, 도로 곳곳 침수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11-17 17:22 수정 19-11-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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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메트로 밴쿠버에 내린 많은 양의 비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일부 주택지역에서는 침수되는 재해가 발생했다.

 

비는 16일 밤부터 해안과 가까운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많이 내렸다. 밴쿠버시 자료에 따르면 밤새 물난리를 겪어 긴급 신고를 보낸 경우가 35건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상하수도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철야 근무를 하며 상황에 대처했다. 밴쿠버시 담당 공무원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접수된 비상 신고는 모두 상황이 종료됐다.

 

담당 공무원은 이번에도 저지대가 침수 피해를 겪었다면서 리치몬드와 가까운 켄트(Kent) 애비뉴, 로카르노(Locarno), 사우스랜즈(Southlands) 등이 상습적인 물난리 피해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나이트(Knight) 스트리트 3000번지 주변은 17일 오전 일시 통행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낙엽이 배수구를 막아 빗물이 우수관으로 들어가지 못하면서 이를 청소하기 위한 차랑이 긴급 출동했다.

 

밴쿠버시민들은 스마트폰 앱 밴커넥트(VanConnect)를 통해서 침수 피해를 신고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에도 많은 시민이 집 주변에 발생한 홍수 피해를 사진과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시는 우수관이 막히지 않도록 집 주변의 관로를 잘 확인하고 낙엽을 도로 방향으로 쓸어내지 않을 것도 안내하고 있다.

 

환경부는 많은 비를 내린 비구름이 지역을 벗어나면서 17일 오후부터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나 스쿼미시를 포함한 하우사운드 지역은 여전히 호우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한편 지난주 폭설이 내린 동부 퀘벡주에서는 스모그가 덮쳐 환경부가 특보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몬트리올과 퀘벡시티 등 세인트 로렌스 강 주변에 내린 특보에서 농도가 매우 짙은 대기 중 오염물질로 공기 상황이 좋지 않으므로 노약자와 천식 등 폐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외출을 삼갈 것을 안내했다. 또한 난방을 할 때 나무를 태우거나 벽난로를 사용하지 말 것도 함께 알렸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과속으로 매연이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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