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연방, 이번주 조각 발표, 12월 5일 개회연설
관련링크
본문
![](https://joinsmedia.sfo2.digitaloceanspaces.com/news/1200-1179100170_l9zsO3r1_dc01c777a48d089ba57ce4c6cf9b22fd31bccdbf.jpg)
저스틴 트뤼도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4년 임기 채우는 소수정부 될 수도
한인 최초로 넬리 신 하원의원이 등원하게 되는 제43대 연방하원의회가 12월 5일 최다의석을 차지한 자유당의 저스틴 트뤼도 대표가 개회연설(Throne speech)을 하는 것으로 개원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번 주에 트뤼도 연방총리가 내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를 넘기는 당이 없으면서 자유당이 최다석 정당으로 연방정부를 꾸리게 된 셈이다.
지난 20년 넘게 소수정부가 4년의 하원의원 임기를 다 채운 적이 없었다. 이번에도 소수정부가 들어섰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오래 갈 지 모르는 상황이다. 특히 개회연설에 정책과 그에 따른 예산안들이 담기게 된다.
선거 중 NDP의 자그밋 싱 대표가 보수당 정부 수립 반대를 위해 자유당과 공조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자 싱 대표는 트뤼도 연방총리의 개회연설에 따라 공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수정부인 자유당은 매 주요 법안이나 예산안을 상정할 때마다 부결이 될 경우 의회해산과 재 선거를 치러야 한다. 따라서 야당의 요구조건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자유당의 정책을 끌고 갈 수 없는 것이 이번 43대 하원의원의 숙명인 셈이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이번에는 각 당의 입장이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4년 임기를 다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번에 자유당과 NDP, 그리고 녹색당 등을 비롯한 모든 당들이 환경변화를 공통적으로 주요 아젠다로 꼽고 있다. 하지만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과 탄소세 부분에서 보수당과 NDP의 입장이 갈리고 있어 이에 대해 트뤼도 총리가 어떻게 입장을 정리할 지가 주목된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