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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신철희 후보, 사우스버나비 연방의원 보궐선거 대진표 확정

표영태 기자 입력19-01-04 12:36 수정 19-01-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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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8일에 열린 밴쿠버 노인회·한인회 송년회에서 한인들에게 보궐선거 출마를 알리며 한인사회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신철희(Jay SHIN) 연방보수상 후보.  

 

 

NDP 자그밋 싱(Singh) 당대표 출마 

중국계 카렌 왕 자유당 후보로 결정

2월말 선거 예정, 10월 총선 가늠자

 

연방하원의원으로 10개월 미만의 단기 임기를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이지만 오는 10월에 있을 총선의 가늠자가 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버나비-사우스의 보궐선거에 나갈 주요 당 후보가 모두 결정이 돼 결전의 날만 기다리고 있다.

 

기존 NDP 소속 케네디 스튜어트 연방하원의원이 밴쿠버 시장에 출마를 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일찍 사임을 하면서 공석이 된 버나비-사우스 선거구에 집권 연방 자유당이 지난해말 중국계인 카렌 왕을 당 후보로 발표를 했다.

 

이에 따라, 이미 케네디 전 의원의 사퇴 전부터 당내에서 버나비-사우스에서의 출마 압력을 받아 온 연방 NDP 자그밋 싱(Singh) 원외 당대표가 일찍부터 NDP 후보로 나섰다.

 

그리고 한인사회에서 신철희(Jay SHIN) 변호사가 연방보수당의 후보로 지명되며,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하며 BC주 한인사회에서 최초의 캐나다 연방하원의원 탄생을 다시 기대하게 됐다.

 

11월에 있었던 한 여론조사에서는 NDP의 텃밭이라고 불리던 버나비-사우스에서, 그것도 연방 당대표가 출마를 선언했지만 3위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이때 아직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자유당의 지지도가 높았고, 이어 신 후보의 보수당이 3위를 차지했다.

 

신 후보는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각 당 후보가 결정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하면, 보수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을 했다. 

 

녹색당은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에서 3대 정당 후보가 정해졌고, 조만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어떻게 작년 11월과 표심이 움직였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왜 버나비-사우스 보궐선거가 이처럼 전국적으로 관심을 갖게 됐는 지는 바로 오는 10월 20일 총선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연방 NDP는 당대표가 출마를 했고, 자신들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승리를 해도 본전이기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

 

연방 자유당과 연방 보수당은 총선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자유당의 지지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온타리오주의 York–Simcoe 선거구나 NDP의 지지도가 절대적인 퀘벡주의 Outremont 선거구보다 당선 진검 승부를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렇게 3당이 누구도 알 수 없는 치열한 싸움에 들어갔지만, 인지도에서는 NDP가 가장 높은 반면,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는 최악이라는 점이 아이러니다. 자유당 후보로 낙점된 왕 후보는 유아원 등을 경영한 인물로 2017년도에 주의원 선거에 나왔다 낙선을 했지만 언론의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반면에 신 후보는 선거에도 처음 나서기 때문에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캐나다 주요 언론도 싱 NPD 후보에 대해 수 많은 기사를 올렸고, 왕 후보가 자유당의 후보로 결정되자 사진까지 게재하며 기사를 쏟아 냈지만, 아직 신 후보에 대해서 단독 기사 취급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 지명도를 쌓는데 불리한 입장이다.

 

특히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지역구의 인종 구성을 보면 중국계가 38.7%로 유럽계의 32.2%보다 높고, 싱 후보와 같은 남아시아계는 8.4%이며, 한인은 3.5%로 나왔다.

 

연방자유당은 전략적으로 중국계가 절대적인 지역에 중국계 후보를 내민 셈이다. 

 

이런 역학구도로 보면 한인인 신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는 상황은 별로 없어 보인다.

 

하지만 캐나다의 선거에서, 보궐선거에는 투표률이 낮은 편이어서 얼마나 결집된 표가 모이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2월까지 치러저야 하는데 이를 결정해야 할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아직까지 선거일을 공표하지 않아 전운만 감돌고 있는 상태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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