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금요일까지 메트로밴쿠버 폭풍우, 곳곳 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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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기상청이 13일 오전에 BC주 지역에 내린 날씨 경보 맵
14일 오전까지 최대 90밀리미터 비
12월 초까지 맑은 날을 보였던 메트로밴쿠버 날씨가 지난 주말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중 많은 양의 비를 뿌리며 저지대가 침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연방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지역에 13일부터 많은 비가 뿌리며 14일 오전까지 70-90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한다고 예보했다. 갇풍도 동반하고 있다.
비는 13일 밤부터 더 거세지다가 14일 오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12일 밤부터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코퀴틀람 아이케아 인근 로히드 하이웨이 주변 지역이 침수가 되고, 버나비 사우스의 저지대도 침수가 되며 도로 통제에 나섰다.
이런 폭우는 메트로밴쿠버에 한정되지 않고, 프레이져밸리와 밴쿠버섬의 남부 지역, 휘슬러와 션샤인 코스트 등까지 광범위 하게 쏟아지고 있다.
이번 비는 다음주 수요일(19일)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인데, 토요일에는 또 한번 폭우가 내릴 예정이다.
겨울철 일찍 어둠이 찾아오고 비까지 내리면서 운전자들의 시야가 악화되기 때문에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도 교통사고에 조심을 해야 한다. 특히 연말 나들이가 많아, 여유롭게 운전을 하고, 보행자도 어두운 옷보다 밝은 옷을, 그리고 반사판 등을 부착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또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지면, 상대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도로 곳곳에 블랙아이스가 형성돼 자동차 사고 위험이 높다. 아울러 보행자, 특히 노약자의 경우 균형을 잡을 수 없어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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