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써리에서 연달아 총격살인사건이 일어나며, 써리 시민이 안전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는 기간에 발생한 강력범죄 용의자가 6개월만에 검거됐다.

써리 RCMP는 작년 6월 14일 새벽 쉐라톤길포드 호텔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가 온타리오주에서 검서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수사 끝에 작년 9월 14일 용의자로 29세의 말콤 드라드겐라고 지목하고 수배에 나섰다.

써리의 고위험범죄응팀(High Risk Target Team)은 용의자의 은신처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진행한 결과로 토론토의 수배자전담반(fugitive squad)과 공조로 지난 7일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에 있던 용의자를 체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용의자는 미시사가 경찰서에 구속 상태이며, 범인 인도 협정에 따른 조치를 통해 써리로 이송돼 법정에 서게 될 예정이다.  

사건 발생 전날 10대 2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을 계기로 써리 학부모들 위주로 써리 시청 앞에서 'WAKE UP!(Jago and Jagao (Wake up and wake up)! Rally)' 시위를 벌인 용의자는 이를 비웃듯이 다음날 새벽에 호텔 앞에서 칼로 한 남성을 찔러 중상을 입힌 범죄를 저지른 혐의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