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당대표, "보수당 소수 민족 이민자들의 당"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쉬어 당대표, "보수당 소수 민족 이민자들의 당"

표영태 기자 입력18-09-13 13:30 수정 18-09-13 21:1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8일, 한인언론사들과 특별인터뷰

 

내년 10월 21일로 연방하원의원 총선이 잡혀 있는 가운데, 연방보수당의 앤드루 쉬어(Andrew Scheer) 당대표가 지난주 BC주를 찾아온 가운데 한인언론들만을 불러 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보수당 소속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앨리스 웡 하원의원 등이 동석을 했다.

 

쉬어 대표는 인터뷰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인을 비롯해 많은 이민자들이 가족 부양과 보다 나은 자녀 교육 등을 위해 캐나다를 찾왔다 왔다"며, "그러나 에너지 개발 문제나 사회 안전문제에 있어 현 트뤼도 정부가 실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수당의 이민자에 대한 정책에 대해, 쉬어 대표는 "어떤 나라에서 왔던 어떤 언어를 가정에서 사용하던 이민자들이 캐나다 사회를 위대하게 만든다는 기본 개념은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마틴 상원의원도 "보수당 정부가 역사적으로 복합문화의 상징적인 일을 최초로 시행했다"고 부연했다. 웡 의원도 "보수당 정부에서 캐나다 사상 최초로 아시아 여성으로 장관을 맡았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캐나다 최초 필리핀 상원의원도 보수당에서 나오는 등 친 이민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현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NAFTA 재협상에 보이는 태도에 대한 보수당의 입장에 대해, 쉬어 대표는 "당차원에서 캐나다 정부의 강력한 협상력을 보이기 위한 부분에 대해 동조한다"며, "그러나 미국이 멕시코와 NAFTA 주요 개정 합의하면서 캐나다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또 캐나다에 미국의 직접투자도 줄어들게 됨으로써 생기는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 캐나다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밴쿠버 한인사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비 영어권 이민자들이 10년 전과 비교해 경제적으로 팍팍해진 이유에 대해 "연방정부가 제대로 이들의 해외자격 인정 등 주류 노동시장에 통합하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규제가 풀리지 않아 도움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또 쉬어 대표는 "현 연방정부가 소규모 비즈니스에 대해 제대로 세금 혜택을 주지 않고, 오히려 까다로운 비용 증명 등 오히려 세금부담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782건 45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부동산 경제 트뤼도 총리 "낙농업계 보조금 지급" 달래기 시작
새로 타결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USMCA)으로 인해 캐나다 낙농업계에 피해가 예상되자 정부가&n
10-04
밴쿠버 재외한인, 문재인 루트 따라 북한 백두산 관광도 하고 사업 기회도 잡고
평양 단체 관광 모습(사진제공: 프로투어 로즈 리 대표)  프로투어 비즈니스 탐방 상품 개발 중커피숍·빵집·맛사지샵·어학원 투자 유망계절 맞춤형 다양한 여행 상품도 소개 남북 분단 73년 만에 한국의 대통령이 북한 쪽 백두산을 방문하는 등 그
10-04
밴쿠버 도시에 자라는 알광대버섯 취식 주의보
 9월에만 16건 중독 신고식용 주머니버섯과 유사 BC주 도시에서 발견되는 독버섯에 의해 중독됐다는 신고가 가을 들어서 크게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BC주 질병관리본부(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와 밴쿠버균
10-04
밴쿠버 BC주 전역에 초겨울 날씨... 다음주 초까지
BC주 전역에 기온이 급강하해 아침 출근길에 일기예보를 확인하지 못한 사람들은 추위에 떨고 옷을 두껍게 차려입고 나은 직장인들
10-04
밴쿠버 한인 아역배우 비바 리, 아역 오스카상인 조에이 어워드 상 후보로
시리즈: 노력하는 젊은이들이 있어 한민족의 미래는 밝다 (5)   내년도 TV시리즈 캐스팅 캐나다 한인 아역배우가 캐나다의 대표적인 아역배우상 시상식에 당당하게 후보로 올랐다.  올해 헐리우드에서 마일리 사이러스,
10-04
밴쿠버 세월호 유가족의 삶을 조명한 영화 10일 상영
 UBC 아시안센터 Auditorium 밴쿠버에서 지난 4년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진실을 알려 왔던 '세월호를 기억하는 밴쿠버 사람들(세기밴)'이 의미 있는 영화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세기밴의 제2회 공동체 상영회로 Matthew Roo
10-04
밴쿠버 무궁화여성회, 한인 시니어 건강 챙기기 워크숍 개최
한인노인건강을 위한 워크숍에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이 측정기 등을 제공하고,  UBC 약대 한인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와 혈당과 혈압을 측정했다.   밴쿠버무궁화여성회(회장 김인순)가 제5회 넘어짐 예방을 위한 건강 워크숍을 지난
10-04
밴쿠버 가을이 되면 중국인도 찾아 먹는 풍기인삼 ‘황풍정’ 한인마켓에 선보여
풍기인삼 ‘황풍정’ 시식 행사  풍기인삼으로 만든 중국 동인당 (同仁堂) 중의약방 3,000개 매장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총통표’ 제품이 한인 마트에서도 선보인다. 앰브로스헬스는 캐나다에서T&T Supermarkets매장에서 판
10-04
밴쿠버 밴쿠버한인문화협회 심진택 회장 취임
밴쿠버한인문화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9월 28일 노스로드에 위치한 이규제큐티브 호텔에서 신구회장의 이취임식이 있었다.  지난 5년간 협회를 이끌었던 석필원 회장의 뒤를 이어, 심진택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인문화의날 행사가 열
10-04
밴쿠버 '소공녀' 전고운 감독이 발견한 밴쿠버라는 세상
 밴쿠버국제영화제(VIFF) 2018 특집  밴쿠버국제영화제의 용호상 부문 경쟁부문에 오른 소공녀(Microhabitat)의 전고운 감독이 지난달 29일 밴쿠버를 찾았다. 전 감독의 첫 감독 데뷔작인 소공녀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차이나
10-04
밴쿠버 혁오 밴쿠버 콘서트 성공적으로 개최
  전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인디음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는 4인조 인디밴드 혁오(멤버: 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의 밴쿠버 콘서트가 지난 3일 코모도어 볼룸(Commodore Ballroom)에서 수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10-04
밴쿠버 밴쿠버 지역의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박람회 Langley Job Fair
 사진출처: www.jobscanadafair.com/Langley-Job-Fair-Oct-10th-2018-s/1511.htm   연 2회에 걸쳐 개최되어 구직활동을 하는 밴쿠버 지역의 수많은 인재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La
10-04
캐나다 국내선 항공기에 마리화나 얼마나 휴대 가능할까
국내선 여객기에 마리화나를 소지하고 탑승하는 경우 승객 1인당 30g을 소지할 수 있다고 정부가 발표했다. 이는 법안에 의해&
10-03
밴쿠버 쇠뭉치를 동전 꾸러미로... 은행 상대 사기범 지명수배
시중 은행을 상대로 동전 사기를 벌인 용의자가 BC주에 지명수배됐다. 노스밴쿠버 RCMP는 2일 43세 남성 테렐 로버트 탈보
10-03
캐나다 캘거리에 때이른 40cm 폭설
Joonrym Koo 페이스북 사진  알버타주 캘거리 지역에 때 이른 폭설이 내려 도시 교통이 마비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에드몬튼, 레
10-03
밴쿠버 연방국세청 사칭 보이스피싱 한인사회도 무차별 공격
 전국적으로 연방국세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에서도 이런 전화를 받았다는 한인 수가 크게 늘어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밴쿠버 거주 한인들의 페이스북 공개그룹에, 한인 A씨는 연방국세청(Canada Revenu
10-03
이민 한인 시민권 취득자 순위 점차 하락세
상반기 시민권취득 한국 출생자 총 977명 북한 출생자 1명, 캐나다 전체 7만 880명 올해 들어 새로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한국 출생자 수가 작년 상반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지만, 캐나다 전체 시민권 취득자 증가율에는 못 미치며 주요 이민자 국가 순
10-03
세계한인 세계 한인사회 리더들 모인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막올라
 ‘더 커진 하나, 한반도의 빛이 되다’79개국 한인회장 등 총 400여명 참가  전 세계 한인사회의 리더들이 모여 동포사회의 현안과 모국 평화 정착을 위한 역할을 논의하는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가 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막했
10-03
밴쿠버 캐나다에서 어린이 카시트는 자녀 목숨을 지키기 위한 부모의 결정권
  한국에서 9월 28일부터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과 함께 영유아 탑승 시 카시트 의무화를 추진하려고 했지만, 자녀의 목숨보다 불편한 게 싫다는 일부 부모들의 반발로 인해 결국 없던 일이 됐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카시트
10-02
밴쿠버 한국가스공사, LNG캐나다 수출기지 건설 공동투자
  쉘, 미쓰비시 등 5개 기업과 함께북아시아시장 대상 키티맷에 건설 캐나다의 천연가스를 아시아에 수출하기 위한 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5개 기업이 투자하기록 최종 합의했다. LNG캐나다
10-02
밴쿠버 UBC까지 밀레니엄라인 연장에 시장 후보 생각은?
기초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UBC가 추진하는 밀레니엄라인 UBC 연장선에 대해 밴쿠버시장 선거 출마자들의 생각이 나뉘었다. UBC는 아
10-02
부동산 경제 USMCA로 미국 아마존서 더 많이 쇼핑할까
캐나다에서 외국으로 국제특송 시 작성하는 송장 견본. [자료 캐나다포스트]온라인 구매 때 관세 면제 149달러까지GST·PST는 여전히 내야 지난달 30일 협상이 타결된&
10-02
부동산 경제 밴쿠버 주택 매물 증가, 매수세 하락
  9월 전년 대비 절반 정도 하락9월 10년 평균보다 36.1% 낮아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에 꾸준하게 매물이 증가하고 있지만, 매수 수요는 오히려 평년만 못하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다.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
10-02
밴쿠버 잉글리쉬-키칠라노 해변에서 음주를
잉글리쉬베이 해변 풍경(밴쿠버 중앙일보 DB) 밴쿠버공원위원회 시범운영 가결매점 주변 일정 구역 안에서 가능 조만간 밴쿠버시의 대표적인 여름 인기 방문 장소인 두 곳의 해안가에서 술을 마실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밴쿠버공원위원회(Park Bo
10-02
세계한인 민주평통 “국민 75%, 북미 비핵화 협상 낙관적 전망”
 10명 중 6명 ‘연내 종전선언 가능성’ 10명 중 7명 북미 비핵화 협상 낙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9월 28~30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0-0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