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졸업생 상당수 취업난 ‘탄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교육 | 의대졸업생 상당수 취업난 ‘탄식’

토론토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4-13 13:36 수정 18-04-13 16:1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의사 최종과정 ‘인턴십 부족’

'자리찾기’ 경쟁 갈수록 치열


올해 1차 배정때 222명 탈락 

“학비만 수십만 달러 들었는데 ”

 

캐나다 의대 졸업생들중 상당수가 의사 최종 과정인 ‘인턴십’ 자리를 찾지 못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인턴십 감독기관(Ca RMS)은 매년 두차례 졸업생들의 인턴십 신청을 받아 성적순으로 자리를 배정하고 있다.

 

그러나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턴십 정원은 제한된 가운데 지난 수년째 해마다 졸업생이 크게 늘어 자리를 찾기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실시된 배정에서 졸업생 222명이 자리를 지정받지 못해 실업자 상태로 2차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 기록적인 수치로 지난해에도 189명이 1차 배정에서 탈락한 후 이들 중 40명만이 2차 절차에서 가까스로 인턴십을 찾았다. 

 

이와관련, CaRMS 관계자는 “졸업생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올해의 경우 인턴십 정원이 150명 줄었다”며”이에 더해 외국 의대 졸업생들이 국내 인턴십 경쟁에 가담해 부족한 상황이 한층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인턴십 신청자 3명 중 1명 꼴이 해외 태생 졸업생이었다”고 덧붙였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가정의가 없는 주민이 480여만 명에 달했으며 이에 연방정부는 해외 의대 졸업생들에 대한 국내 진출 제한을 완화했다. 

 

의료계는 이 조치가 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국의대협회(AFMC)와 의대학생회연합(CFNS)측은 연방과 각주 정부를 상대로 인턴십 정원을 늘려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이같은 요구를 골자로한 의원개인발의안이 난달 22일주의회에 상정됐으나 자유당정부는 현재까지 이에대한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FNS의 헨리 앤나 회장은 “비싼 학비와 엄청난 노력끝에 졸업을 했으나 자리를 지정받지 못해 심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인턴십 부족 사태는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AFMC에 따르면 4년간 의대 과정에 드는 학비는 평균 26만 달러에 달한다. AFMC는 최근 보고서을 통해 “각 주정부는 인턴십 정원을 졸업생 숫자보다 10%정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온주정부는 오히려 지난 2015년 정원을 25명을 줄이는 등 각주 정부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38건 46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최금란·박덕원 재외동포 정부포상 예정자
외교부 27일까지 공개검증 외교부는 오는 10월 5일 제12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여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로가 있는 재외동포 정부포상 예정자를 발표하고, 이들의 공적에 대해 오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n
08-16
밴쿠버 송유관 반대 농성장 강제 철거
경찰 16일 새벽 강제집행시위대, 인근에 재집결 계획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확장 공사를 반대하며 버나비 마운틴에서 농성을 벌이던 일행이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이들이 세운 망루 등 무허가 임시 건물도 철거됐다.버나비 RCMP는 16일 오전 6시경 버나비시 관계자 및
08-16
밴쿠버 산불 대피자 "귀가금지 너무 엄격"
BC주 곳곳에 발생한 산불 때문에 대피한 사람들이 주정부가 불필요하게 대피령을 발령하거나 귀가를 너무 엄격하게 제한해 피해가 
08-16
캐나다 미국가면 허리케인 조심, 중동가면 메르스 주의
연방정부 11월 30일까지한국정부 성지순례 전후BC주 산불사태로 올해도 연기가 메트로밴쿠버를 덮치며, 델리나 베이징보다 더 열악한 공기오염도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로 나가면 또 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어디를 가나 조심을 해야 할 듯 하다.연방외교부(Global Aff
08-16
밴쿠버 BC한인실협 창립30주년 기념행사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회장 김영근)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일 행사를 지난 8월14일 협회 사무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실업인협회 전임회장단과 현 이사진이 함께 11시에 케익 커팅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협회 관계자 및 회
08-16
밴쿠버 밴쿠버,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 거행
밴쿠버한인노인회(회장 최금란)와 밴쿠버한인회가 주최하는 제 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15일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밴쿠버노인회와 한인회를 맡고 있는 최금란 회장을 비롯해, 연아 마틴 상원의원, 김건 주밴쿠버총영사와 한인단체장
08-15
캐나다 살기 좋은 세계 도시에 국내 3곳
캘거리⋅밴쿠버⋅토론토 순아시아선 일본 오사카⋅도쿄가 10위에 포함 캐나다 도시 3곳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상위에 꼽혔다. 13일 영국 주간
08-15
부동산 경제 7월 주택거래 전달대비 1.9% 증가
작년 7월대비 1.3% 감소7월 주택거래 건수가 전달에 비해 증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10년 평균 거래 건 수에 미달하는 약세를 이어갔다.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가 15일 발표한 7월 전국 주택거래 통계에서
08-15
세계한인 [전문] 문 대통령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
 [시민과함께]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광복 73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08-15
밴쿠버 BC산불, 주정부 비상사태 선언
현장 상황 따라 강제명령 발동 가능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며칠 더 이어져 BC주 산불이 계속 번지자 주정부가 15일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비상사태가
08-15
밴쿠버 마리화나 1g에 BC정부 이윤 얼마?
주정부가 안내하는 마리화나 제품 유통 경로. (자료 BC LDB)주정부 15% 수수료 신설소비세⋅GST⋅PST⋅보건부 수수료에 추가2개월 후 판매가 시작될 기호용 마리화나 제품에 BC주정부는 얼마의 이윤을 남길까. 주정부는 비의료용 소비가 10월 17일부터 법적으로 허
08-14
밴쿠버 캐나다 한인들 북한 단체관광 기회가 열렸다
  북한·중국 전문여행사-프로투어10월 11일 밴쿠버 기준 9일 일정북경오주행여행사 23년 노하우베이징 일정시작 미화 1790달러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에서 최초로 캐나다 시민권자를
08-14
밴쿠버 BC주법원, 교통티켓 이의 제기 쉬운 방법 안내
 BC주법원(Provincial Court of British Columbia)이 평이한 언어로 교통티켓 관련 이의 제기 소송에 대한 안내 가이드를 8월부로 발행했다. 'Guide to Disputing a Ticket'라는 제목의 PDF 파일로 된
08-14
밴쿠버 H-Mart, 알버타 진출 예정
 에드먼턴점 개점 임박… BC주 내에도 지속적인 확장 계획북미 최대 한인 대형마트 체인인 H-Mart가 올해 에드먼턴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30일 H-Mart와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안에 에드먼턴 Calgary Trail 인근에 알버타 주
08-14
밴쿠버 영화 '공작' 입소문 타고 국내 박스오피스 1위!
  한국 박스오피스 쌍끌이 흥행 돌풍 일으켜개봉 5일만에 200만 관객 돌파북미 전역 8월 17일 대개봉!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
08-14
이민 상반기 영주권 유입국 순위, 한국 11위로 하락
한인문화의 날, 캐나다 복합문화 속에 꽃피운 한인 이민사회의 아름다운 한국 전통문화 공연(밴쿠버 중앙일보 DB) 상반기 새 한인 이민자 2580명작년 상반기 대비 215명 증가 연방이민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로 6월까지 총 16만
08-14
캐나다 '인공지능 캐나다 의료시스템 기여' 기대감 높아
보험, 취업에 정보 오용은 반대캐나다 국민들은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이 의료서비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입소스캐나다가 캐나다의료연합(Canadian Medical Association, CMA)의뢰로 실시한 첨단기술 이용 의료서비스 설문조사 결과에서, 국민
08-14
캐나다 캐나다 평균가정 소득 대비 세금부담 43.1%
56년 사이 생활 필수 지출보다 높아캐나다 보수주의 연구소는 일반 가정의 소득 중 세금 비중이 생활에 필요한 지출비중보다 높다고 주장했다.프레이져연구소는 세금 대 생활 필수비용: 캐나다소비자세금지수 2018(Taxes versus the Necessities of Li
08-14
밴쿠버 BC산불 진압에 군인 투입된다
연방, 병력 200명⋅항공기 지원계속 번지고 있는 BC주 산불 진압을 위해 연방정부가 군인들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연방정부는 13일 BC주정부의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200명 규모의 산불 진압병력과 항공기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 병력은 민간인들의 대피와 보급품 전달
08-13
이민 연방이민부, "이민 신청 적체 문제 잘 해결되고 있다" 자평
  연방이민부가 캐나다의 이민시스템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미드 후센 연방이민부( 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 장관은 지난
08-13
밴쿠버 과속단속 카메라 BC주민 절대 다수 지지
구간단속 지지도 상대적 낮아 8월 2일-5일 800명 대상설문 최근 BC주정부가 교차로 단속카메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신호위반 뿐만 아니라 일년 내내 불철주야 과속도 단속 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대해 BC주민의 상당수가 지지한다는 조사결과
08-13
밴쿠버 차세대 무역인의 용기와 의지를 나누는 시간
2018 차세대글로벌창업무역스쿨마틴 상원의원, 김건 총영사 격려  10만명의 차세대 무역인을 양성하기 위한 무역스쿨 행사에 참가한 한인 차세대들이 보다 구체적인 미래를 확인하게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제13회 창업무역스쿨(토론토 14
08-13
밴쿠버 8월 중순 3명의 영사들 동시 이임
메트로밴쿠버 교육계를 대표해서 밴쿠버한국어학교 명정수 총교장이 3명의 영사에게 감사의 말과 선물을 전달했다.곽태열영사 주라스팔마스 분관장교민안전 김성구·교육담당 오영걸 주밴쿠버 총영사관의 전체 영사의 절반인 3명의 영사가 8월 중에 한꺼번에 밴쿠버를
08-13
캐나다 밴쿠버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BC주 600곳 산불 영향BC주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9시 45분을 기해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해 프레이저밸리 지역에 기상특보를 발령했다.기상청은 BC주 태평얀 연안에서 발생한 산불 때문에 발생한 아주 작은 부유물질로 시야가 뿌
08-12
밴쿠버 애보츠포드 에어쇼서 항공기 추락
5명 탑승... 다행히 사망자 없어애보츠포드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추락해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당시 애보츠포드공항에서는 에어쇼가 열리는 중이었다. 사고는 에어쇼 당일 행사가 끝난 직후 일어났지만 다행히 지
08-1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