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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한상·OKTA 한 배를 탈 수 있을까?

표영태 기자 입력18-05-10 09:08 수정 18-05-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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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회장에 OKTA 박 회장 선출

재외한인 유사한 행사 별도로 치러

 

행사 참가자가 해외 한인기업인과 무역인으로 나뉘지만 내부를 보면 대부분 겹치는 인물들로 치러지던 행사에 올해 큰 변화가 생겼다.

 

세계한상대회 본부사무국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23~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으로 박기출(62) 싱가포르 PG홀딩스그룹 회장이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박 회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회장을 맡고 있다. 재단은 박 회장에 대해, 국내 대기업의 해외주재원으로 근무하다 현지에서 자리를 잡고, 현재는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경영을 펼치고 있는 동남아 지역 대표 한상이라고 소개했다.

 

재단 자료에 따르면, 박 회장이 2001년 설립한 PG홀딩스그룹은 말레이시아와 러시아에서 자동차 내장재 제조공장을 운영하며 연간 매출 1억 5천 달러를 올리는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그는 억대 연봉의 회사원 생활을 과감히 접고 40대에 독립해 성공한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도 불린다.

 

OKTA는 매년 봄, 가을로 세계대표자대회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가울에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한상대회와 비슷한 시기에 열렸다. OKTA는 한국에 본부를 두고 세계 각 지역과 국가에 조직을 둔 실체가 있는 단체이다.

 

그런데 한상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이 후원을 하고 세계한상센터 사무실을 운영하지만, 한상이라는 실체적인 조직은 없다. 재단 측은 한상대회가 OKTA를 포함한, 각 지역 한인상공회의소, 미주뷰티서플라이협회, 국제식품주류상총연합회, 중국한국상회,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등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한민족 비즈니스 네트워크 컨벤션이라고 표방한다.

 

그런데 매년 한상대회를 위해 대회장을 새로 선임하고 대회추진위원들을 뽑을 뿐 외형적으로 한상이라는 조직은 없는 셈이다. 

 

하지만 한상대회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대규모로 추진되지만 큰 차별점이 없고 또 비슷한 시기에 열리며 해외 한인 기업인 참가자 유치에 대한 보이지 않은 알력도 있어 왔다.

여기에 1993년에 설립된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라는 단체가 한상네트워크의 중심을 표방하며 세계한상총연대표자 대회와 세계한상지도자대회, 세계한인상공인대회 등의 이름으로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결국 유사한 조직과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이들 단체와 행사는 태생부터 각기 다른 이유로 조직이 됐거나 행사를 치러오면서 상호 공식적으로 보조를 맞춘 적이 없었다. 이번에 OKTA의 박 회장이 한상대회 대회장을 맡았지만 유사한 행사가 통폐합 될 지는 요원해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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