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9월 밴쿠버실업률 전달 대비 크게 개선
표영태 기자
입력18-10-05 09:53
수정 18-10-0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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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대비 0.9%포인트 하락
캐나다 전체로 실업률 5.9%
9월 들어 BC주와 온타리오주의 고용 증가가 크게 늘어나면서, 밴쿠버도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실업률이 하락하는 호조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노동시장 통계자료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의 실업률은 3.9%로 나타났다. 이는 8월의 4.8%에 비해 0.9% 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밴쿠버의 인구는 총 223만 7300명으로 추산됐는데, 총 노동인구는 150만 5900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 1600명이 늘어났다. 이들 중 고용인구는 144만 7100명으로 2만 8100명이 증가한 반면 실업인구는 5만 8800명으로 1만 2600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인구대비 노동시장 참여 비율은 67.3%로 늘어났고, 고용률은 64.7%로 전달에 비해 1.2%포인트가 개선됐다.
BC주 전체로는 풀타임 고용이 전달에 비해 2만 5800명이 늘어나고, 파트타임도 7700명이 늘어나며, 고용률은 62.2%로 0.8% 포인트가 전달에 비해 높아졌다. 실업률은 8월의 5.3%에서 9월 4.2%로 무려 1.1%포인트가 하락하는 성적을 거뒀다.
3분기 전체적으로 BC주는 5만 400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됐는데 이는 상반기에 감소했던 상황에서 다시 노동시장이 상승세를 탔다는 의미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고용인구가 6만 3000명이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한 5.9%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동안 풀타임 위주로 고용인구가 증가했던 것고 달리 파트 타임의 증가로 고용인구가 늘어나게 됐다.
9월 전국의 고용을 주도한 주는 BC주와 온타리오주이고, 나머지 주들은 큰 변동이 없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이 가장 많은 수의 증가로 지난 2달간의 감소를 만회했다. 금융, 보험, 부동산, 렌탈리스 산업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정보, 문화오락 산업은 퀘벡주의 주도로 가장 크게 고용인구가 감소했으며, 그 뒤로 비즈니스, 빌딩과 기타지원서비스 산업이 감소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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