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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가평전투 67주년을 맞아 캐나다 참전용사들 한국 방문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5-25 09:24 수정 18-05-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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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영연방 참전용사·가족 84명 초청 

캐나다 보훈국방부장관 유엔참전용사 동행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가평전투 기념식 등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가평전투 67주년을 맞이하여 625전쟁에서 유엔군으로 참전한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참전용사와 가족 등 84명을 초청한다.

참전용사는 37명, 가족은 47명이다. 국가별로 보면 캐나다는 31명, 영국은 30명, 호주는 17명, 뉴질랜드는 6명 등이다. 

 

캐나다연방 시무스 토마스 오레간 보훈국방부장관이 캐나다 국회의원 4명을 대동하고 캐나다 참전군인 방한단과 함께 한국을 찾아와 참전용사들과 모든 일정을 동행하며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 보훈처는 오레간 장관이 경호를 비롯 자신을 위한 특별한 배려를 원치 않으며, 모든 것을 참전용사들과 동일하게 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재방한 초청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한국정부의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확인하고, 참전용사들이 느끼는 생생한 감동을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앞서 캐나다 방한단은 출발에 앞서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리치몬드의 페어몽 호텔 밴쿠버 에어포트(Fairmont Hotel Vancouver Airport)에서 한국으로 떠나기 전 출정식을 거행했다. 오레간 장관은 출정식에 14명의 참전군인과 가족들과 자리를 함께 해 참전군인에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참전용사의 주요일정은 28일(월), 주한 영연방대사관 주관으로 가평에 위치한 연영방 참전기념비에서 개최되는 가평전투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전우들을 추모한다. 오후에는 한복입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에서 25일까지 감행된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영연방 제27여단이 3개 대대병력으로 3일 동안의 방어전을 전개, 자신들보다 무려 5배가 넘는 중공군을 막아 국군과 유엔군이 새로운 방어진지를 구축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한 전투이다.

 

29일(화)에는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주관하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추모식에 참석하여 그리운 전우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에 헌화 참배하며 이들의 넋을 기린다.

 

30일(수)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하여 참배한 후 전쟁기념관으로 이동하여 전우들을 위해 헌화하고 기념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31일(목) 오전에는 주한 영국대사관 주관으로 파주에 위치한 설마리전투추모공원에서 개최되는 글로스터(Gloucester)대대의 설마리/임진강전투 추모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서울 인사동과 고궁 등 시티투어 후 저녁에는 국가보훈처장이 주관하는 감사만찬에 참석한다.

 

설마리 전투는 1951년 4월 22일에서 25일까지 파주 적성 일대에서 영국군 29여단(5,700여 명)이 중공군 3만여 명의 남하를 저지한 전투다.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되었으나,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면서 참전용사를 대거 초청하였다. 이에 지난해까지 3만 2천 여명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갔으며, 국제보훈외교의 일환으로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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