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젊은이에 "亞 국가 어디 떠오르나" 물었더니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캐나다 젊은이에 "亞 국가 어디 떠오르나" 물었더니

표영태 기자 입력18-03-08 11:00 수정 18-03-08 15:4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아태재단 2017년 아시아인식조사

"태국·베트남" 응답자, 한국보다 많아



​캐나다아시아태평양재단(APFC)이 매년 전국규모로 아시아태평양 국가와 관련된 캐나다인의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2017년 11월에 발표된 조사보고서에는 캐나다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아예 인지도도 없는 나라로 나타났다.

 

APFC가 2017년 전국민 의견조사(2017 National Opinion Poll)는 '캐나다 밀레니엄세대의 아시아에 대한 시각Canadian Millennial Views on Asia)이라는 주제로 주로 18-24세 위주로 1527명을 대상으로 작년 9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Ekos Research Associates라는 조사기관을 통해 진행됐다.

 

보고서 결과에서 처음 질의된 내용은 '아시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나라(Top countries people think of when hearing the word “Asia”)'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결과에서 한국인이 이해하기 힘든 결과가 나왔다. 

18-24세 응답자 중 중국이 61%, 일본이 11%, 인디아가 8%까지 나온 이후 필리핀 2%, 태국 2%로 나왔다.

또 25-34세는 중국 74%, 일본 8%, 인도 3%, 그리고 러시아 2%, 홍콩 1%로 나왔다.

35세 이상에서는 중국 72%, 일본 9%, 인도 5%, 태국 2% 그리고 베트남이 1%였다.

전체로는 중국 69%, 일본 10%, 인도 5%, 태국 2%, 그리고 베트남이 1%이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중 일본, 태국이나 베트남보다 인구에서도 많고, 통상에서도 인도보다 크고, 유학생 관광객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또 최근 중국 사회를 중심으로 한류에서 북핵문제로 악명도 높지만 이번 조사에서 모든 연령층에서 5대 인지도 국가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각 국가 정부에 대한 느낌에에서 캐나다는 각 연령대에서 78%에서 80%까지 호의도를 보였다. 일본은 18-24세에서 52%, 25-34세에서 65%, 그리고 35세 이상에서 63%의 호의도를 보였다. 한국은 이어 40%, 54%, 45%로 높은 호의도를 보였다.

반면 인도는 26%, 19%, 25%로 나타나 오히려 비호감도가 높았고 중국은 22%, 12%, 14%에 호의도가 그친 반면 비호감도는 36%, 57%, 54%로 높았다. 

 

또 해당국가 출신에 대한 호감도에서 한국은 각 연령대에서 51%, 73%, 그리고 64%로 일본의 62%, 82%, 그리고 74%에 이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에 대한 최초 상기도에 1%에 미치지 못해 이런 긍정적 평가가 무색해 보인다.

 

현재 APFC에는 이사진에 중국계가, 그리고 고위 관리직 7명 중에 인도계와 일본계 등의 이름이 보인다.

조사 스텝 10명 중에는 중국계나 인도계 등이 여럿 포함돼 있다.

 

석사 리서치 펠로우 중에 김동욱이라는 한인이 최근 포함됐다. 그런데 김동욱 연구원도 UBC와 중국 베이징대 출신으로 중국 전문가로 소개되고 있다.

 

김 연구원의 글은 영화 '박열'에 관한 블로그글,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블로그글, 사드 관련 한국과 중국 관련 블로그글, 문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와 관련된 블로그글, 중국의 자전거 세우링에 관련된 글 등 한국과 중국에 모두 비중을 두는 글 등이 올라왔다. 

 

몇 년 전부터 APFC 내에 한국 전문가가 없다는 지적을 해 왔지만 여전히 중국계와 인도, 일본계는 계속 강화시키고 주요 리서치나, 보고서 등도 중국, 인도, 일본과 심지어 동남아시아에 치중되는 양상을 유지해 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02건 49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CKBA, BC-한국 간 교역을 위한 네트워크 중심 역할 모색
2018 CKBA 갈라행사에서 BC주 랠스톤 장관이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확인한 교역 파트너로 한국과 경기도의 가치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2018년도 갈라모임 성황리 개최주정부·교역관계자들 대거 참석한국·BC 상호가치 알리는 기회 BC주와 한국과의 교
04-13
밴쿠버 당신이 이 자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인타운소극장 앤블리아트팩토리소규모 공연과 전시문화를 새 공간 우수한 문화 민족인 한인들을 위해 메트로밴쿠버의 한인 중심지인 노스로드에 새로운 문화공연전시 공간이 문을 열어, 감춰진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을 갈망했던 한인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
04-13
교육 의대졸업생 상당수 취업난 ‘탄식’
의사 최종과정 ‘인턴십 부족’'자리찾기’ 경쟁 갈수록 치열올해 1차 배정때 222명 탈락 “학비만 수십만 달러 들었는데 ” 캐나다 의대 졸업생들중 상당수가 의사 최종 과정인 ‘인턴십’ 자리를 찾지 못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인턴십 감독기
04-13
밴쿠버 "4차산업혁명의 총아 '3D프린팅' 알아봅시다"
총영사관 브라운백 세미나5월 1일 오후 5시 30분 밴쿠버도서관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주제 관련한 브라운백 행사를 열고 있는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오는 5월 1일(화) 오후 5시 30분에 SFU(Simon Fraser University)의 김우수 교수를 초빙해
04-13
세계한인 세계한인 언론인, 이낙연 총리와 재외언론의 의미 숙고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5일차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 공동회장 김소영·전용창)가 세계한인언론인대회 마지막날인 5일차 행사로, 총리공관을 찾아 이낙연 국무총리와 오찬을 가졌다.  이 총리의 초청으로
04-13
밴쿠버 백지영, 평양 매료시킨 감동 안고 5월 20일 밴쿠버 찾아온다
콘서트 게스트 길구봉구  지난 1일 평양 공연에서 '총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 등 감미로운 발라드로 평양 관객에게 화해의 공감대를 선사한 가수 백지영이 한국에서 '실력파 발라드 듀오'로 알려진 길구봉구와 함께 밴쿠버 한인의 마음도 훔치러 온다.
04-13
밴쿠버 써리시, 한인노인 위한 특별 설명회 마련
식사·시청투어도 제공다른 지역 주민도 참여 가능희망자는 미리 등록해야 써리시가 주최하고 써리 석세스를 비롯한 이민자 지원기관에서 함께 협력해 제공하는 '한인 노인을 위한 시니어포럼'이 오는 26일(목)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2시 30분까지 써리시청(13450
04-13
부동산 경제 3월 주택 거래량 큰 폭 감소
 전년대비 22.7%급감전달 대비 1.3% 증가 캐나다 부동산중개인 대표 단체가 3월 주택 거래가 다소 회복됐다고 주장하지만, 28일까지 밖에 없는 2월과 비교해 3월 달 거래가 늘었을 뿐 작년과 비교하면 높은 주택가격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04-13
세계한인 한국학대학원 재외국민 학위과정 신입생 모집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한국학대학원의 2018년도 후기 외국인 및 재외국민 석․박사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업료가 전액 무료인 이 과정 합격자 중 입학 성적 우수자는 국비장학금으로 월 75만원을 받고 한국문화학당에서 개설하는 한국어 강
04-13
세계한인 재외동포비자 발급 간소화
한국 법무부 시민권 사본 제출 규정 폐지  한국 법무부는 재외동포가 한국에서 취업 등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재외동포 비자(F-4) 발급 요건을 오는 16일부터 간소화 하도록 각 재외공관에 지시했다.   현재는 기본증명서(또
04-13
이민 캐나다에서는 유색인종 새 이민자가 제일 안전하다?
범죄 피해 제대로 인식 못하는 듯소수인종 국경통과 차별 크게 느껴  아시아인이나 아프리카 흑인 등 소수인종 이민자가 범죄 희생자가 됐다고 대답한 비율이 백인이나 캐나다에서 태어난 소수인종보다 낮다는 통계가 나와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연방통계
04-12
캐나다 하키선수단 버스 사고, 트럭 운전사는 입사 한 달 차
6일 오후 발생한 사스카치원주 교통사고 현장.  [사진 CBC뉴스 캡처] 유일 여성 탑승자 숨져... 사망자 16명 선수단 위한 모금액 1000만 달러 걷혀 사고 트럭 회사는 영업정지  6일 사스카치원주에서 발생한
04-12
밴쿠버 "한국 불꽃놀이가 올 여름 밴쿠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8월 밴쿠버 불꽃축제 참가남아프리카·스웨덴과 경연 한국이 밴쿠버의 대표적 여름 행사 불꽃축제에 올해 경연국가 3개국 중 하나로 참가한다. 밴쿠버불꽃축제(Honda Celebration of Light, http://hondacelebrationofli
04-12
캐나다 외국순방길 총리도 돌려세운 송유관 갈등
2017년 7월 오타와 총리실에서 존 호건 BC주수상과 대화 중인 저스틴 트뤼도 총리. [사진 PMO]트뤼도 총리 출국 직전 3개국 순방 계획 바꿔15일 오타와서 BC·알버타 수상과 회동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외국 순방 일정을 변경해 BC주 및 알버
04-12
밴쿠버 밴쿠버, 한국 전통 도자기 우수성 찬양
5월 19-21일 워크샵 개최밴쿠버 공예품 축제 일환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면서도 미련한 자태와 은은한 빛깔로 각광을 받는 한국의 전통 도자기의 우수성을 뽐내기 위한 행사가 밴쿠버에서 큰 기대감 속에 펼쳐질 예정이다. 밴쿠버의 공예품 축제(Crafted
04-12
부동산 경제 페이스북 "정보 유출 여부 직접 확인하세요"
 '고객센터(Help Center)' 페이지 개설유출자는 앱 설정 변경 권유 컨설팅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를 통해 유출된 페이스북 개인정보가 87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페이스북 이용자가
04-12
밴쿠버 세계가 인정한 악명 높은 밴쿠버 주택가격 상승률
2017년도 세계 4위 도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집값이 폭등하면서 주거 여유도가 악화돼 정부의 규제까지 촉발한 밴쿠버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작년에도 세계적으로 다른 도시들과 견주어 뒤지지 않으며 강세를 보였다. 자산컨설티 기업인 나이트 프
04-12
세계한인 세계한인 언론인, 한국의 과거와 미래 속에 공존하다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4일차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 공동회장 김소영·전용창) 제17회 국제 심포지엄 4일차는 명품관광도시 전주의 숨결과 음식을 체험하고 이어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글로벌 전진기지 인천경제자유구역(IF
04-12
세계한인 70대 한인 할머니 ‘산삼 도둑' 맞나
경찰 체포 할머니 "억울하다"판매자 임씨 “할머니가 도둑 맞다”재판서 결정날 듯 지난해 10월 벌어졌던 ‘70세 한인 할머니 산삼 도둑’ 사건의 당사자들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절도 혐의를 받고있는 여성은 지난주 경찰에 체포됐지만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고,
04-11
세계한인 세계한인 언론인, KBS·농촌진흥청·전주 방문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3일차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 공동회장 김소영·전용창)가 주최한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3일차 행사로 재외한인언론인들은 KBS와 농촌진흥원, 그리고 전주시를 방문했다. 
04-11
캐나다 결혼식 간소화, 밀레니엄 대세
‘실속위주’ 과소비형 웨딩 탈피 주중 점심시간 혼례 증가 토론토 밀레니엄세대의 결혼 풍속이 부모세대와 달리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BC방송은 “밀레니엄세대는 돈을 많이 들여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며 ”전통
04-11
세계한인 백인우월주의 추종 美한인 체포
텍사스 거주 20대 유종헌씨 총기업소에 허위 정보 제공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백인우월주의 추종 글과 사진을 게시해 '아시안 백인우월주의자'로 유명한 20대 한인 남성이 연방알콜담배총기국(ATF)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nbs
04-11
교육 총영사관, 한국대학 입학 설명회 개최
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과 캐나다한국교육원(이병승 원장)은 재외동포 자녀들의 한국 대학 입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후기 및 2019년 입학 전형 상담 및 설명회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학에 대한 정확한 최신 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
04-11
부동산 경제 허가없이 에어비앤비에 집 내놓으면 벌금이...
11일 오전 밴쿠버시청에서 열린 단기숙박업 관련 기자회견에서 그레고어 로버슨 밴쿠버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이광호 기자]19일부터 단기숙박업 사업자등록 시행온라인으로 신청 및 발급 가능점검·제재도 강화 다음 주부터 밴쿠버에서 숙박공유업이 양
04-11
세계한인 에릭남 신규 앨범 발매 기념 북미 투어
6월부터 밴쿠버 등 14개 도시 에릭남이 3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Honestly)’의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6월부터 북미기념 투어를 계획하고 밴쿠버 등 북미 14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6월 5일 미국 로스앤젤
04-1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