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존경 받는 직업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캐나다에서 존경 받는 직업은?

표영태 기자 입력18-03-15 10:56 수정 18-03-15 17:3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소방관·간호사 최고 지지 직업
정치인·자동차 세일즈맨 최하위

캐나다에서 가장 존경 받는 직업으로 소방관이 조사대상에 올라오자 마자 1등을 차지한 반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없는 정치인과 자동차 세일즈맨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밴쿠버와 캘거리에 기반을 둔 조사기업인 인사이트웨스트(Insights West)가 15일 발표한 2018년도 존경받는 직업(Respected Professionals) 보고서에 따르면 소방관이 92%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했다.

인사이트웨스트의 존경받는 직업군에 소방관이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대상 직업군에 포함됐다.

이어 2016년, 2017년도에 1위를 차지했던 간호사가 91%로 2위를, 농부가 88%로 3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의사가 87%, 교사가 86%, 과학자가 84%, 엔지니어와 수의사가 공동으로 82%를 기록하며 80% 이상의 지지를 받는 존경스런 직업군에 속했다.

다음으로는 치과의사가 78%, 회계사가 75%, 군인이 74%, 경찰 그리고 정신과 의사가 공동으로 71%, 운동선수가 70% 그리고 언론인도 70%의 존경을 받았다.

60%대의 존경을 받는 직업군에는 판사가 68%, 자동차기술자가 62%, 배우가 61%였다.

이외에도 주요 직업군 중에 성직자는 평균을 겨우 넘긴 52%를, 은행가도 51%를 기록했다.

절반의 지지도 받지 못한 직업군에는 변호사가 48%, 부동산 리얼터가 47%, 기업 경영가 47%, 설문조사요원 42% 등이 있다.

이보다 못한 직업으로는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26%였으며, 정치가는 22%로 바닥을 기었다.

작년 조사보고서와 비교할 때 가장 많이 개선된 직업군은 34%에서 42%로 8% 포인트나 상승한 설문조사요원(pollsters)과 62%에서 70%로 올라선 언론인이었다. 반대로 가장 많이 하락한 직업군은 자동차기술자로 12% 포인트나 떨어졌으며, 이어 배우들도 7% 포인트, 목사와 성직자도 7% 포인트가 각각 떨어지며 신망을 잃었다.

정치인과 자동차 세일즈맨은 매년 조사에서 20%대의 낮은 평가를 받는데 정치인에 대해,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싫어하고, 55세 이상은 15%만, 그리고 대서양연안주 거주자는 12%만이 존경한다고 대답을 했다.

2016년도 조사에서는 간호사는 92%의 존경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농부가 91%, 수의사가 87%, 과학자가 86%, 의사와 교사가 같이 85% 등이었다. 정치인은 23%, 자동차 세일즈맨은 30%를 각각 기록하며 최하위를 차지했다.

2017년도에는 역시 간호사가 92%로 1위를 이어 의사와 과학자가 동시에 89%, 농부와 수의사가 동시에 건축가가 87%, 교사가 85%로 그 뒤를 이었다.
예상대로 정치인은 24%, 자동차 세일즈맨은 28%로 여전히 바닥을 기었다.

올해 조사에서 좀 특이한 점들은 18-34세 젊은이들은 경찰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34%로 35-54세의 23%나, 55세 이상의 19%와 비교가 됐다.

올해 처음 등장해서 1위를 차지한 소방관에 대한 여성의 존경도는 91%였지만 남성은 93%로 남성이 더 높은 존경을 표했다. 연령별로는 18-34세가 88%, 34-54세가 91%, 그리고 55세 이상이 95%로 연령이 높을수록 호의도가 높아졌다.

BC주만 두고 볼 경우, 소방관에 대한 존경 수준이 96%, 간호사는 94%, 농부는 93%, 과학자 92%, 의사 89%, 엔지니어 89%, 교사 86%, 치과의사 85% 등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에 정치인 19%, 자동차 세일즈맨 22%로 전국 평균보다 더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외에 언론인은 73%, 목사 성직자는 54%로 전국평균보다 높았지만 부동산 리얼터 39%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782건 49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국내·외 청소년 및 대학생 간 교류와 소통의 장
‘제7기 OKFriends 봉사단’ 발대식   대학(원)생과 재외동포 대학(원)생이 함께 참여하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이하 재단) ‘제7기 OKFriends 봉사단’ 이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04-09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5월, 캐나다의 봄에 찾아올 본 이베어
   지난 2016년 2월 21일 한국에서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미국의 인디 밴드 본 이베어가 다가오는 5월 26일 캐나다를 찾아온다. 현재 북미 투어를 돌고 있는 본 이베어의 단독 공연은 디어 레이크 파크(Deer Lake Pa
04-09
밴쿠버 아이스하키 선수단 버스 사고... 사망 15명·부상 14명 (종합)
(사진 위) 6일 오후 사스카치원주 교통사고 현장. 트럭에서 떨어진 화물들이 흩어져 있다. [사진 CBC뉴스 캡처](사진 아래) 사스카치원 험볼트 브롱코스 아이스하키팀.[사진 험볼트 브롱코스]사스카치원주 동북부 티스데일시합 위해 이동 중 사고부상자 2명은 위독 
04-08
캐나다 한남, 안동 농산물가공식품 특판전 "보기 좋은 음식이 건강에도 좋다"
천연색소 사용한 영양가공식품 항산화물질 안토시아닌 함유   세계적으로 천연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대표적인 천연색소 가공식품들이 캐나다에 우수성을 과시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갖고 있다. 한국의 농
04-06
밴쿠버 UBC 한인동아리 한류 통한 기금 마련
UNIK 커피하우스 성공리에 열려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대학의 한국문화홍보동아리 U and I Korea(UNIK, 회장 정택근)가 주최한 UNIK Coffee House가 지난 3일 UBC 아시안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
04-06
밴쿠버 연일 흐리고 비... 봄 맞나
우산을 쓰고 밴쿠버 폴스크릭을 산책하는 주민들. [사진 이광호 기자]  4월에 들어서도 좀처럼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려운 요즘이다. 기상청은 밴쿠버 지역에 다음 주 내내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7일과 8일에는 일부 지역에 강한
04-0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건전하고 안전한 무료 영어회화 모임을 찾는다면- …
각종 모임 평가와 인기 점수 소개  '밴쿠버에서는 영어학교, 학원 밖에서 영어를 할 수 없다?!'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다?!" 요즘 유학생들이라면 한 번쯤은 영어 대화를 시도해볼 만한 단체들이 다운타운이나, 메트
04-06
밴쿠버 써리 집 안까지 들어가 성폭력범...하룻만에 검거
  써리 RCMP는 5일 오전 4시 경 시티 센터(City Centre) 인근의 132A 스트리트의 10700 블록의 한 주택에 남성 용의자가 침입해 집에 있던 청소년 여성을 성폭력범을 체포했다고 6일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04-06
캐나다 유학생·취업비자 신청자 지문 채취, 한국은 언제부터?
비자 신청하는 모든 경우일부 국가에서 전 세계로 대상 확대 캐나다 이민부가 올여름부터 비자를 받아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의 생체정보 수집을 확대 시행한다. 제출하는 생체정보는 양손의 모든 손가락 지문과 얼굴 사진이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신청자는
04-06
밴쿠버 밴쿠버에서 K-POP 라디오방송을 듣고 싶다면 '101.9FM'
수·목 오후 1시, 한국어·영어로 진행최신 K-POP, 인디음악, 이문세까지  메트로 밴쿠버에서 라디오 공중파로 한국 대중음악을 들려주며 한류와 함께 한인의 자부심도 키워가는 자랑스런 한인 젊은이가 있다.  바로 이야기의 주인공은 U
04-06
밴쿠버 한남 챌린지 장학생 선발
2017년도 한남 챌린지 장학금 수여식이 작년 7월 5일 노스로드의 이규젝큐티브 호텔에서 열려 3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밴쿠버 중앙일보 DB)신청 접수마감 5월 31일까지 대학 신입·재학생 30명 대상 밴쿠버의 대표적인 한인 대
04-06
밴쿠버 한인 차세대 수학·과학 영재인지 알 수 있는 법
5월 5일날, 수학·과학 경시대회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 캐나다의 한인 수학과학 영재의 재능을 테스트해보는 의미 있는 경시대회가 올해 한국의 어린이날에 맞춰 캐나다 전역에서 치러진다.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이하 캐나다과기협, 회장 장
04-06
밴쿠버 한-캐나다 창조산업 교류 확대 모색
졸리 장관(우측 3번째)은 선 프롬 로스트에 출연했던배우 김윤진(우측 2번째)을 비롯해 CJ E&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과 만나 한국과 캐나다간 문화산업 협력을 강화했다.(졸리 장관 페이스북)    멜라니 졸리 연방 문화유산
04-0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유학생의 짐을 덜어주는 드림백
  유학생활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짐싸기, 더 간편하게 할 수 없을까?  이민가방을 이용하는 현대해운의 드림백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드림백은 항공료에 비하여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해상운송이다.  무게는 한국
04-06
밴쿠버 부주의 운전 그렇게 경고해도...
[사진 웨스트밴쿠버경찰]코퀴틀람 RCMP 3월 단속 결과지난해보다 2배 이상 적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부주의 운전 증가 추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경찰이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미리 알렸음에도 이를 무시하듯 위반자 숫자는 오히려 크게 늘었다.&n
04-06
부동산 경제 2월 대 한국 무역적자 1억 2500만 달러
밴쿠버 항구 전경(밴쿠버 중앙일보 DB)캐나다 전체 무역적자 확대한국에 대해서는 수지개선캐나다가 여전히 한국에 대한 상품무역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2월에는 전년동기보다 수출액은 늘고 수입액은 감소하며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2월 캐나다의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액은
04-06
캐나다 18세 加소녀에 평생 매주 1천달러씩...
생애 첫 구입 복권으로 횡재  캐나다의 18세 여성이 생애 처음으로 구입한 복권이 당첨돼 100만 달러(약 8억3000만원)을 일시금으로 받거나 또는 평생 주당 1000달러(약 107만원)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04-06
이민 한인교회서 2세들 '조용한 대탈출'…공영방송서 사회현상 조명
젊은 세대들의 정체성 갈등 이민교회 출석 필요 못느껴 이민 교회 내에서 한인 2세들이 겪는 정체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년 전부터 젊은층이 교회를 떠나는 현상을 일컫는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
04-06
세계한인 2018년도 영비즈니스리더포럼 참가자 모집
기성세대의 한상대회에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를 위해 시작된 영비즈니스리더 포럼이 올해 한상대회와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재외동포 기업인의 참가가 요구된다. 재외동포 지원 전담기관인 재외동포재단(한우성 이사장)은 올해 10월 23일에서 25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 컨
04-06
세계한인 박근혜,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180억
뇌물수수 등 총 18개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6일 1심 선고에서 24년형 벌금 180억을 선고받았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2016년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 1년 6개월 여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
04-05
밴쿠버 "올여름 막히면 돌아가는게 상책"
4일 오전 밴쿠버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사 일정을 소개하는 제리 도프로보니 밴쿠버시 도로교통국장. [사진 이광호 기자]밴쿠버 주요 도로공사 일정 공개E. 1애비뉴 클락~나나이모 구간, 6~8월 전면 통제스마트폰 앱・웹사이트에서 교통정보 확인 필수 올여름
04-05
밴쿠버 밴쿠버 민주평통 위원 재정비 완료
제18기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는 사임과 해촉 등으로 결원된 자리에 대해 8명의 새 위원들을 위촉했다. 신임 위원 인원보충 64명 체제남북미 정상회담 이후 안보강연  한반도에 평화통일 무드를 조성하기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04-05
이민 캐나다 이민 남들은 쉽다지만 한인에겐 어려워
1분기 연방 EE 1만 7500명 통과BC PNP 2034명 초청장 받아한인 언어점수로 통과점수 미달캐나다 연방정부가 작년에 점진적으로 이민자 수를 늘려가겠다는 발표하고 이를 실천해 가고 있지만 한인 이민희망자에게는 아직 훈풍이 와닿지 않고 있다.캐나다 연방의 올 1분
04-05
밴쿠버 한인신협 '사회진출 디딤돌' 청년인턴 모집
5월 4일 원서마감, 15일 최종발표 5월 22일~8월25일 근무 한인들이 조합원이자 주인인 밴쿠버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인 한인신협이 올해도 한인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밴쿠버 한인신협(CEO 석광익
04-05
밴쿠버 이문세 7일 밴쿠버 공연
오후 7시 다운타운 더 센터 극장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종료이문세, “지쳐있던 영혼에 위로가 되고, 새로운 힘이 되는 휴식 같은 공연이 되길” 7만5000여 명의 관객, 전회,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공연 ‘2017-2018
04-0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