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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에드먼턴, 밴쿠버에 3-2 승리하며 시리즈 2-2 동점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15 09:41 수정 24-05-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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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부샤르드가 경기 종료 38.1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터뜨리며 에드먼턴 오일러스(Edmonton Oilers)는 밴쿠버 캐넉스(Vancouver Canucks)를 3-2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7전 4선승제의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는 2-2 동점이 되었으며, 5차전은 오는 목요일 밴쿠버에서 열릴 예정이다.


레온 드라이자이틀이 1피리어드 파워 플레이에서 첫 골을 터뜨렸고, 라이언 누젠트-홉킨스는 2피리어드 말미에 추가 골을 기록했다. 반면, 밴쿠버는 코너 갈랜드와 브록 보서가 3피리어드에 각각 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에드먼턴의 골키퍼 캘빈 피커드는 NHL 플레이오프 첫 출전에서 1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으며, 밴쿠버의 아르투르 실로브스(Arturs Silovs)는 30개의 슛 중 27개를 막아냈다. 32세의 피커드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여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에드먼턴은 1피리어드 중반, J.T. 밀러의 반칙으로 파워 플레이 기회를 얻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코너 맥데이비드가 드라이자이틀에게 패스를 내줬고, 드라이자이틀은 오른쪽 페이스오프 서클 아래에서 강력한 원타이머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드라이자이틀은 플레이오프 9경기 연속 포인트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8골과 12어시스트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플레이오프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피커드는 1피리어드 종료 전, 에반더 케인이 고스틱 반칙으로 더블 마이너를 받으면서 밴쿠버의 파워 플레이 공세를 막아냈다. 밴쿠버는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피커드는 앉은 자세에서도 실점을 막아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에드먼턴은 3번의 파워 플레이 기회 중 1번을 성공시켰고, 밴쿠버는 3번의 파워 플레이 기회를 모두 놓쳤다. 에드먼턴은 2피리어드에도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지만, 실로브스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2피리어드 종료 1분 전, 마티아스 에크홀름이 중립지역에서 퍽을 잡아 내어 누젠트-홉킨스에게 패스했다. 누젠트-홉킨스는 이를 받아 질주하며 강력한 슛으로 2피리어드를 2-0으로 마무리 지었다.


3피리어드 6:54, 갈랜드가 중앙에서 강력한 슛을 날려 피커드를 뚫고 첫 골을 기록했다. 캐넉스는 종료 2:38을 남기고 실로브스를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하여 보서가 골을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에드먼턴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부샤르드가 종료 38.1초 전 실로브스의 스틱을 맞고 골망을 흔드는 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부샤르드는 플레이오프 4번째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캐넉스 수비수 카슨 수시(Carson Soucy)는 3차전 종료 후 코너 맥데이비드를 크로스체킹한 사건으로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자리는 노아 줄센(Noah Juulsen)이 대신했다.


피커드는 NHL에서 13시즌 만에 첫 플레이오프 출전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이번 시즌 나 자신과 주변 모두에게 내가 이 수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시리즈 5차전은 16일 목요일 밴쿠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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