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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김동연 경기지사 BC주 방문 "교류 협력 강화"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15 09:47 수정 24-05-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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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빅토리아 총독 관저와 주의회를 방문해 재닛 오스틴 총독(가운데), 에비 수상(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빈급 환대 속 기후변화와 기술 분야 협력 논의"


에비 수상과 조찬 회동 및 다양한 교류 방안 모색


국제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BC주를 방문하여 자매결연 16주년을 맞이한 경기도와 BC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빅토리아시에 있는 BC주 총독 관저와 주의회를 방문하고, 재닛 오스틴 총독과 데이비드 에비 수상 등과 조찬을 함께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영국 왕실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총독 관저에 초대되어 국빈급에 준하는 이례적인 환대를 받았다.


조찬 회동 이후 김 지사는 왕립 캐나다 해군 의장대 사열을 받았으며 주의회 전몰장병 기념비에 헌화했다. 또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선물을 증정했다.


김 지사는 원주민 환영 의식을 마친 후 이비 수상과 만나 기후변화와 기술 분야에서의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에비 수상은 대형 산불 현장에서 장거리를 이동해 참석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행사장에 참석해 "BC주가 기후변화로 인한 타격을 많이 받고 있다"며 경기도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산불로 피해를 본 BC주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조기 진압을 기원했다. 이어 "워킹홀리데이 정원이 3배로 늘어난 만큼 이를 경기도의 청년 지원 사업과 연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김 지사와 에비 수상은 SNS를 통해 만남에 대한 기대를 높여왔다. 특히 최근 경기도에 입점한 캐나다 커피 프랜차이즈 '팀홀튼'을 소재로 SNS 영상편지를 주고받았다.


김 지사는 "한 가지 약속을 더 하겠다"며 "팀홀튼의 팀빗과 더블 더블을 정기적으로 즐기겠다"고 농담 섞인 약속을 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의지와 협력을 더블로 강화해 더 달콤한 성과를 누리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인용해 "우리의 말과 생각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이 우리를 정의한다"는 말로 빅토리아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도와 BC주는 자매결연 후 미디어 콘텐츠, IT산업, 재난안전,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교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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