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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마약보다 비싸 밀수출 되는 '새끼 장어'… 50만 달러 어치 압수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20 09:56 수정 24-05-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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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 불법 어업 단속 강화


연방 당국이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해외로 불법 수출되려던 새끼 장어(실장어)를 대규모로 압수했다. 압수된 새끼 장어는 4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의 가치로 추정된다.


지난 15일, 해양부와 캐나다 국경 서비스국(CBSA)은 109kg의 새끼 장어를 압수했다. 다이앤 르부틸리 장관은 17일 성명을 통해 "올해는 단속을 강화해 노바 스코샤에서 불법으로 장어를 잡거나 수출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방 정부는 지난 3월 11일, 지난해 노바 스코샤와 뉴 브런즈윅에서 발생한 폭력과 협박 문제로 인해 이익이 높은 새끼 장어 어업을 중단시켰다.


새끼 장어는 킬로그램당 약 5,000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 캐나다에서 가장 무게당 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새끼 장어는 몇 그램밖에 되지 않으며 길이는 10cm 미만이다. 이 장어들은 주로 아시아로 공수되어 성체로 자란 후 스시 레스토랑에서 우나기 요리에 사용된다.


연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새끼 장어와 관련된 범죄로 149명이 체포되었고 지금까지 약 208kg의 새끼 장어가 압수되었다.


지난 4월 말, Atlantic Elver Fishery의 스탠리 킹은 최근의 불법 어업 관련 체포가 연방 정부가 새끼 장어 어업을 중단한 이후 단속을 강화했다는 신호라고 언급했다.


연방 해양부는 4월에도 노바 스코샤 주 딕비 카운티의 메테한 지역에서 불법 어업을 한 메인 주 출신의 5명을 체포했다.


해양부 관계자들은 "단속을 강화했다"고 말하며, 어부들 사이에서 연방 정부의 밀렵에 대한 느슨한 접근 방식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새끼 장어는 노바 스코샤, 뉴 브런즈윅, 메인의 해안 강에서 밤에 잡히며 봄철에 산란 지역에서 강으로 돌아올 때 수확된다. 이 장어들은 보통 양동이와 퍼올리기 그물 또는 깔때기 모양의 파이크 그물만으로도 쉽게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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