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캐나다 무역적자 전달보다 4억 달러 증가한 34억 달러 기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8월 캐나다 무역적자 전달보다 4억 달러 증가한 34억 달러 기록

표영태 기자 입력17-10-05 10:07 수정 17-10-05 13:3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대 한국 무역적자액 1억 5,000만 달러

한국으로 수출 증가 반면 수입은 감소

 

캐나다의 8월 상품교역 무역수지가 전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가운데 한국과의 무역 수지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대한 수출액은 전달에 비해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전달에 비해 감소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상품교역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총 수출액은 436억 3,000만 달러인 반면 수입액은 470억 4,300만 달러로 무역적자는 34억 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월 29억 8,300만 달러에 비해 약 4억 달러가 증가한 액수다. 이는 수입은 전달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지만 수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츨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8월 수출액은 지난 5월 최고를 기록한 이후 10.6%나 감소했다.

수출은 총 11개의 대분류 중 6개가 감소를 기록했다. 소비재, 기초 및 산업용 화학물, 플라스틱, 고무 제품과 철 및 비철금속이 수출 감소의 주범이 됐다. 또 에너지도 감소세에 일조를 했다.

이렇게 수출에서 저조한 실적을 보이지만 수입도 2009년 1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수입액이 주로 늘어난 품목은 자동차와 부품 그리고 철금속과 비철금속류인 반면, 소비제와 항공기 및 기타 수송장비와 부품은 크게 감소를 했다.

대미 수출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목재 관세 부과 등 각종 무역 장벽으로 인해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여기에 캐나다 기준금리 인상 이후 7월에서 8월 사이에 미국 달러 대비 루니화의 화폐가치가 0.5달러 높아진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캐나다의 10대 주요 교역국의 수출액 기준 순위를 보면 미국이 326억 1,400만 달러로 절대적인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 영국, 일본, 멕시코에 이어 한국이 4억 3,000만 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수입액 기준으로 순위를 보면 미국이 303억 100만 달러로 역시 절대적인 액수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국, 멕시코, 독일, 일본, 영국에 이어 한국이 5억 8,000만 달러로 7위를 차지했다.

이들 10개국과 무역수지만을 따져 보면 미국과 영국을 대상으로 무역 흑자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8개 국가 상대로 모두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8개 국가의 무역적자 순위를 보면 중국이 14억 9,000만 달러로 절대적인 무역 불균형으로 이익을 보는 국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멕시코가 11억 5,1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독일(9억 6,000만 달러), 일본(2억 500만 달러), 홍콩(1억 6,300만 달러) 그리고 한국의 순이었다.

한국과의 무역 거래를 보면 대한 수출액은 작년 8월 4억 2,300만 달러에서 올해 7월 3억 7,500만 달러로 하락했다가 이번에 다시 4억 3,000만 달러로 회복하면 전년동기대비 1.6%, 전달 대비 14.5% 증가한 호 성적을 보였다. 반면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은 작년 8월 4억 5,400만 달러에서 올 7월 6억 3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가 이번 달에 5억 8,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작년 동기대비 27.6%의 큰 폭 증가에 비해 전달 대비 3.8%의 감소를 기록한 셈이다.

8월 한국과의 상품교역에서 캐나다의 주요 수출품목은 광물로 2억 869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절반을 넘었다. 이외에 대한 수출 품목은 기계, 전자 부품 장비 등 중간재와 비금속류 등 원자재의 수출 비중이 높았다. 반면 한국에서 수입을 많이 한 품목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로 3억 541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어 기계, 전자 부품 장비 등이었다. 비금속류와 플라스틱류도 주요 수입액 규모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78건 51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밴쿠버 심신건강 BC 평균 밑돌아
밴쿠버 시민들이 신체 건강이나 정신 건강에 있어 대체로 좋게 평가하고 있지만 BC주 평균이나 캐나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2015/16년 지역 건강조사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주민의 59.8%가 "신
11-07
부동산 경제 비거주용 건축 늘어 건설 경기 하락세 주춤
작년까지 과열 조짐을 보였던 주택 경기가 한풀 꺾이며 건축 허가 건수가 최근 약세를 보였는데, 비주거용 건축 허가가 증가하면서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9월 건축 허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자치시에서 허가한 총 허가액은 79억 달러를
11-07
밴쿠버 써리, BC주 투자 1순위 도시 등극
버나비 9위, 밴쿠버 10위집값 상대적 저렴한 도시 상위권에 BC주 부동산 가격이 최근 몇 년간 과열양상을 보이고 메트로 밴쿠버가 전국에서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써리가 투자할 가치가 제일 높은 도시라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부동산 투자 자
11-06
밴쿠버 UBC 인류학박물관에 개량 한복 추가 기증
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11월 20일 오후 3시 UBC 인류학박물관(Museum of Anthropology, MOA)에서 한국 전시물을 기증하는 서명식을 진행한다. 현재 UBC 인류학박물관의 한국관에는 전통한복, 장구, 탈, 토기, 청자 등의 물품이
11-0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맛있게, 건강하게, 색다르게! 채식식당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취향이 존중되는 나라 캐나다. 그 중 가장 역동적인 밴쿠버에에선 식당메뉴판에 항상 빠지지 않는 표시가 있다. 바로 채식마크. 피자집부터 디저트가게까지 채식마크는 빠지지 않는다. 사실 한국에는 채식이라고 하면 건강하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긍적적인 시선
11-06
밴쿠버 리멤브런스 데이 주말 대중교통 스케줄 조정
11일·13일 일정 달라 올해 리멤브런스 데이가 토요일인 관계로 11일 당일과 13일 월요일 대중교통 스케줄이 변동돼 운행된다. 트랜스링크는 리멤브런스 데이인 11일, 버스, 스카이트레인, 시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이 임시 변경된 일정으
11-06
밴쿠버 부주의 운전 걸리면 보험료 급증
3년간 2차례 적발되면 2000달러 추가 부담 운전 중 휴대전화를 보는 등 부주의한 운전(distracted driving)을 한 경우 범칙금은 물론 자동차 보험료도 크게 오르는 불이익을 겪는다. BC주정부는 부주의 운전을 ICBC 운전자위험 프리미엄
11-06
캐나다 리멤브런스 데이 한인 행사 11일 오후 3시
캐나다가 5일부터 11일까지 보훈주간으로 정한 가운데 밴쿠버 한인 사회도 예년과 같이 리멤브런스 데이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전 기념연합회 (Korean War Commemorative Alliance, KWCA)는 11월 11일 오후 3시 버나비 센트럴 파
11-06
세계한인 한국 글로벌 취업 박람회에 加기업도 참여
한국 청년들의 해외 취업이 한국 정부의 주요 정책이 된 가운데 KOTRA가 한국에서 주최하는 해외취업 행사에 캐나다 기업들도 함께 했다. KOTRA는 6일 부산 BEXCO, 그리고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차례에 걸쳐 2017 글로벌 취업 박람
11-06
밴쿠버 11월 14일 휴간 안내
리멤브런스 데이 대체휴일로 11월 14일자 신문이 발행되지 않습니다.속보 뉴스는 밴쿠버 중앙일보 홈페이지(www.joongang.ca)에 올라올 예정이니 밴쿠버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신속하고 유용한 정보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11-06
밴쿠버 버나비 여아 22층서 추락 사망
추락 사고 현장에 놓인 인형과 꽃. [사진=밴쿠버 중앙일보]  고층 콘도에서 어린이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버나비시 로히드타운센터 부근 콘도에서 여자 어린이가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 건물은 1977년 지어진 22층 높이
11-06
밴쿠버 써리 보궐선거 12월 11일
사우스써리 보궐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총리실은 5일 사우스써리-화이트락 선거구을 비롯한 4곳의 보선이 12월 11일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사우스써리 지역구는 다이앤 와츠(Watts) 전 의원이 BC자유당 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11-06
캐나다 평창 패럴림픽 앞두고 加-韓 치열한 평가전
9월 4일 캘거리에서 열린 캐나다와 한국의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두 나라 선수가 퍽을 두고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캐나다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장애인 아이스하키 평가전 첫 날 캐나다 국가대표팀이 한국 대표팀에 3-1로 이겼다
11-06
밴쿠버 정형식 밴쿠버무역관장 국무총리상 수상
한국으로 투자유치 공로 인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한국외국기업협회(회장 이승현)가 7일 서울의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주최한 ‘2017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KOTRA 밴쿠버 무역관의 정형식 관장이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한국경제에 기여한
11-06
밴쿠버 한인 부모, 주정부에 희귀병 치료 지원 청원 운동
전도 유망한 차세대 한인이 희귀병을 앓고 있지만 BC주 건강보험이 치료비를 지원하지 않아 애태우는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랭리 월넛그로브에 살고 있는 정병국, 전민옥 부부는 SFU 범죄학과에 다니는 둘째 아들 폴이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atyp
11-05
밴쿠버 이종구 목사 '여호와 나의 목자' 출간
이종구 목사는 1997년 밴쿠버로 이주 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퍼시픽 신학대학 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과정과 신학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미국 연합장로회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후, 밴쿠버 홀리 패밀리 호스피탈에서 환자들을 위한 병원목회를 했고, 밴쿠버 제일장로교회 설
11-05
캐나다 제10회민초해외문학상 시상식
제10회 민초해외문학상 시상식이 11월 2일 캘거리의 중식당에서 캐나디안 30여명의 하객과 한인 동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행사를 가졌다. 문학상 설립자 이 유식 시인은 인사말에서 민족의 정체성 고양의 영구적인 발전을 기하고 자손 만대에 우리의 뿌
11-04
밴쿠버 한국엔 신고리원전, 캐나다엔 사이트C댐
BC공공요금위 보고서 공개건설 지속·일시 중단·취소 등 3개 안주정부 연말까지 결정 방침 BC주 자유당 정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수력발전용 초대형 규모 사이트C댐에 다시 한번 제동이 걸렸다. BC공공요금위원회(BCUC)는 1일 BC주 북부 포트 세
11-03
부동산 경제 10월 실업률 전달 대비 0.1%포인트 오른 6.3%
신규 고용 3만5000명 증가풀타임 늘고 파트타임 줄고 10월 캐나다 전체적으로 실업률이 미약하나마 증가했지만 파트타임보다 풀타임 고용이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이 향상되며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11-03
밴쿠버 아마존, 밴쿠버에 1000명 일자리 늘려
인터넷 기업 아마존이 밴쿠버에 일자리 1000 곳을 늘린다. 아마존은 오는 2020년까지 BC주에 1000명을 신규로 고용해 총 2000명 규모로 키운다고 3일 밝혔다.아마존은 밴쿠버 다운타운 던스미어(Dunsmuir) 스트리트에 5만 평방피트 규모의 새 공간
11-03
밴쿠버 C3소사이어티 신임 회장에 티나 전-랭포드 변호사
한인차세대그룹 C3 코리안 캐내디언 소사이어티는 신임 회장에 티나 전-랭포드씨를 임명했다.전-랭포드 신임 회장은 15년 간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한인 청소년 캠프와 법률지원 봉사를 한 바 있으며 지난 6년 간 한카법률인협회 회장을 맡았다고 C3는 소개했다.신임 전-랭포드
11-03
밴쿠버 건설 지속이냐 중단이냐 운명의 기로에 선 사이트C댐
BC주의 전력 생산량은 수력발전이 압도적으로 많다. 2014년 기준 전체 생산량의 95%가 수력발전에서 나온다. 사이트C댐은 BC주 북동부 피스리버 강에 세 번째 건설되는 댐으로 댐 길이 1050m, 정격낙차 60m인 초대형 토목공사 프로젝트다. 연간기준발전량도 510
11-03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책과 학용품을 사기 좋은 곳, Indigo Spi…
밴쿠버에서 유학생으로 지내면서 책이나 문구류를 파는 가게를 찾기 힘들었다. 한국 같은 경우 영풍문고와 같은 서점과 문방구가 합쳐진 서점이 많은 반면 밴쿠버는 그런 곳이 드물다. 그래서 학용품이 필요할 때면 원달러샵에 가서 별로 선택의 고민할 필요가 없는 저렴한 것을 사
11-03
부동산 경제 캐나다 차(tea) 시장, 동양 차에 관심 증가
캐나다 차 시장은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많은 아시아 이민사회를 배경으로 동양 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한국의 차 제품도 기회가 있어 보인다.  KOTRA밴쿠버 무역관 김훈수 시장분석 담당관은 캐나다 차 시장 관련 시장 가능성 분석 보고
11-03
밴쿠버 눈덮인 밴쿠버 노스쇼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바라본 노스쇼어 산에 눈이 쌓였다.캐나다기상청은 주말 첫날인 4일 밴쿠버 일원에 대체로 흐리고 오후 가끔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최저기온 영하 1도. 일요일인 5일은 해가 나면서 낮 기온은 영상 5도로 전날보다 다소 오르지만 곳에 따라
11-0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