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라스베가스 캐나다인 희생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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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건의 캐나다 사망자. 조단 맥클둔(23, 메이플릿지 BC), 제시카 클라임척(34,벨리뷰, 알버타), 칼라 메딕(28, 에드먼튼, 알버타), 테라 로의(34, 오코톡) (좌로부터) (Facebook/GoFundMe)
라스베가스 총기 난사 사고에서 한인 희생자는 아직 없지만 캐나다인 희생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일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 카지노 인근에서 열린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3일 오전 현재 59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오후까지 캐나다 사망자가 2명이었으나 3일 들어서 자스퍼 출신 캐나다인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어 다시 한 명의 여성이 또 사망한 것으로 확인 돼 총 4명의 캐나다인 사망자가 나왔다.
그러나 3일 오전 현재까지 로스앤젤레스 주재 총영사관 측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인 관광객 중 5-9명까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500명 넘는 부상자들의 신원이 다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일 추가로 밝혀진 캐나다 희생자는 칼라 데딕(Calla Medig)이라는 20대 여성이다.
이번 총기사건이 벌어지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조의를 표하며 공공기관의 국기를 조기로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동은 그 동안 테러 사건만 터지면 이슬람이나 유색인종 불법 이민자 등의 테러라고 남에게 책임을 돌리던 이전과 다른 모습이다. 이번 사건의 범인이 백인 부자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다. 그러나 다시 총기 소지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지만 총기소지를 지지해 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절대로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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