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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세계 4위' 밴쿠버 벚꽃, 개화 시기 예측에는 '진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09 10:19 수정 24-04-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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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의 영향, 그러나 여전히 매력적


밴쿠버 벚꽃 축제의 창립자 리나 풀 씨에 따르면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벚꽃 개화 시기 예측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3월의 폭염으로 인해 에케보노 벚꽃이 예상보다 2주 빨리 만개하여 4월의 축제 일정에 영향을 미쳤다. 풀 씨는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벚꽃의 아름다움이 여전히 관람객들을 매료시킨다고 언급했다.


밴쿠버 벚꽃 축제의 앤드리아 아노트 집행 이사는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반두센 식물원에서 열리는 사쿠라 데이즈 재팬 페어, 자전거 투어, 나무 이야기와 산책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관람객들에게 제공된다.


1920년대, 요코하마와 고베의 시장들이 밴쿠버에 500그루의 벚나무를 선물하면서 벚꽃 문화가 시작됐다. 이후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벚나무는 시 전역에 심어졌다. 풀 씨는 벚꽃 축제가 현지인들을 위한 소규모 행사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세계적인 관심을 끌며 관광객을 유치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관광 회사들은 벚꽃을 보기 위한 봄 여행 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론리 플래닛은 최근 밴쿠버를 세계에서 네 번째로 아름다운 벚꽃 관람 장소로 선정했다.


에케보노 벚나무는 이미 개화의 끝무렵에 도달했지만, 짙은 분홍색의 칸잔 벚나무는 아직 개화를 시작하지 않았다. 풀 씨는 향후 1주일 내에 특정 거리에서 일부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화창한 날씨에 온도가 15~17도에 이르면 만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밴쿠버 벚꽃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축제는 봄의 도래를 알리는 중요한 이벤트로, 기후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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