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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 세탁 세제 '타이드'와 '게인' 포장 결함 리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06 23:08 수정 24-04-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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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섭취 사례 발생… 어린이 안전 위협


세계적인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록터 앤 갬블(P&G)이 자사의 타이드(Tide), 게인(Gain), 에이스(Ace), 아리엘(Ariel) 브랜드에 속하는 액체 세탁 세제 포드 제품 800만 개 이상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세제 포드의 어린이 안전 포장에서 발견된 결함으로 인한 것이며 지난 5일 P&G와 미국, 캐나다의 제품 안전 규제 기관들이 이를 공식적으로 공지했다. 해당 포장의 결함은 지퍼 트랙 부근에서 갈라질 수 있어 어린이나 사용자가 이 세제를 쉽게 섭취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이 결함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상 사례는 없다고 보고되었지만 리콜 대상 제품이 판매된 기간 동안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세제 포드에 접근한 4건의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3건은 섭취 사례였다. 이 사례들이 리콜된 제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 사이에 제조되어 월마트, 타깃, CVS, 아마존 등 주요 소매업체를 통해 판매되었다. 미국에서는 약 820만 개, 캐나다에서는 5만 6천 7백 개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집계됐다.


리콜 조치는 특히 31팩의 타이드 PODS 3-in-1 클린 브리즈 및 스프링 메도우, 15팩 타이드 PODS 4-in-1 울트라 옥시, 13팩 타이드 심플리 PODS 옥시 부스트 및 울트라 얼룩 방출 그리고 상쾌한 브리즈 향이 나는 16팩 게인 플링스 등에 특히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조치로,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아이들이 접근할 수 없는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P&G에 연락해 대체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회사 측은 사전 지불된 기프트 카드, 어린이를 위한 캐비닛 잠금장치, 그리고 어린이 안전 잠금이 포함된 빈 대체 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문제가 되는 제품의 바코드와 로트 번호 사진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리콜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타이드와 게인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리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캐나다 보건부는 이번 리콜을 통해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보여주었으며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세제 포드를 사탕으로 착각하여 우발적으로 섭취할 위험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이를 항상 안전하게 보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조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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