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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돌연 퇴임

표영태 기자 입력17-09-20 10:26 수정 17-09-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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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만에, 박근혜 정부 안보수석 등 중책

 

현재 한국 정부의 재외동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의 주철기 이사장이 후임도 결정되지 않은 채 갑자기 퇴임을 했다.

주철기 이사장은 20일 서울 양재동 외교센터에 위치한 재외동포재단 회의실에서 조촐하게 이임식을 가졌다. 

주 이사장은 지난해 7월 1일 3년 임기의 재외동포이사장으로 취임을 해 잔여 임기가 2년 정도 남아 있는 상태였다. 재외동포 이사장은 동포재단 이사장은 외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그러나 갑작스런 그의 퇴임과 관련해 재외동포재단 상위 정부기관인 외교부나 재외동포재단 측에서도 아무런 내용도 발표하지 않았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전 세계 한인회장을 초청하는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앞두고 후임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주 이사장은 사실 박근혜 정권과 친밀한 인사이기 때문에 인사차원에서 정리대상이 될 수 있었다.

사실 30년 넘게 직업외교관으로 근무한 전문 외교관 출신이었던 주 이사장이 정치권에 들어온 것도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주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고 2013년 3월부터 첫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냈다. 당시 주 전 이사장은 외교관으로 은퇴를 한 후 전혀 정치권과 연결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외교안보수석으로 인선한 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인사였다. 본인도 놀랄 정도였다. 

그러나 2015년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 핵심 기술 이전에 대해 미국이 거부를 한 내용이 두 달 늦게 청와대에 보고되는 사건이 터졌다. 박 대통령에게 제때 보고되지 않은 것을 두고 주 수석 책임론이 일었던 터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자체 조사에서도 주 수석 책임론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갑작스런 청와대 개편을 통해 주 전 이사장은 안보수석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1년이 조금 지난 작년 7월 다시 재외동포이사장으로 취임을 했다. 

이번에 재외동포 이사장이 물러나고 또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재외동포청 등 재외동포 관련 정부기관을 만들겠다는 현 정부의 대선 공약이 있었기 때문에 차기 재외동포 이사장 인사는 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인사로 지명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현재 재외동포 사회를 이해하고 정확하게 재외동포와 모국간의 정체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정책이나 사업을 제안하고 시행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이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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