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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총선 한인 관심 지역구

이지연 기자 입력17-05-08 11:55 수정 17-05-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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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메일러드빌, 버나비-로히드, 플리트우드 주목 

 

2017 BC주 총선의 날이 밝았다. 이미 총 6일간의 부재자 투표(Advanced Voting)가 진행되었으며, 오늘 밤 중에는 앞으로 4년간 BC주를 통치할 정당과 BC주를 대표할 수상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요 지역 언론들이 몇 개 선거구를 특별히 지목했다. 바로 출마자들 사이의 지지율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는 지역들이다. 

 지난 2013년 총선 당시 14개 선거구에서는 당선자와 두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은 낙선자 사이의 득표 차이가 1천 표를 넘지 않았다. 이 중 6곳은 득표 차가 5백 표를 넘지 않았다. 해당 선거구들은 올 해도 매우 간소한 차이로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데, 이 중 3 곳은 한인 거주율이 높은 곳이다.

 그 중 첫번 째는 바로 지난 총선에서 한인 후보 스티브 김(Steve Kim, 자유당)이 당선된 줄 알았다가 재개표 후 낙선했던 코퀴틀람-메일러드빌(Coquitlam-Maillardville)이다. 김 후보는 당시 41표의 적은 차이로 낙선했으며, 당시 상대였던 셀리나 로빈슨(Selina Robinson) MLA와 다시 맞붙게되었다.

두번 째는 광역밴쿠버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이 자리해있는 버나비-로히드(Burnaby-Lougheed) 선거구다. MLA 중 유일한 한인인 신재경(Jane Shin, 신민당) 의원이 2013년에 당선되었던 곳이나, 그는 올해 출마하지 않는다. 이 지역에서 교육위원으로서 인기가 높은 중국계의 카트리나 첸(Katrina Chen)이 신민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며, 자유당에서는 글로벌 BC(Global BC)의 아침 뉴스 앵커로서 인지도가 높은 스티브 달링(Steve Darling)이 출마한다. 

버나비-로히드 선거구는 주요 정당의 두 후보가 모두 정치 신인이니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구로 손꼽히고 있다. 또 이 곳은 많은 주민들의 관심 대상인 킨더 모르간 파이프라인이 지나는 곳이기도 해 선거 결과에 특별히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은 써리의 플리트우드(Surrey-Fleetwood). 현재 이 선거구를 대변하는 MLA는 트랜스링크 장관 피터 패스벤더(Peter Fassbender). 그는 지난 2014년의 공립교사 파업 당시 교육부 장관으로서 언론 보도에 자주 등장했으며, 따라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정치인 중 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오늘 선거에 출마한 재임자들 중 재선에 가장 불리한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첫 째로 해당 선거구의 경계가 변경되었는데, 2013년 선거에서 그의 지지율이 높았던 구역이 제외되었다. 그리고 교사파업의 영향으로 지역 교사들이 그의 재선에 반대하는 입장을 숨기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 선거 당시 신민당 후보와의 표차가 2백표 뿐이 되지 않았는데, 이는 자유당이 승리한 모든 지역 중 최소 득표차였다. 신민당(NDP)이 이 선거구에서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점쳐 공격적인 유세 활동을 펼치기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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