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반입 금지물품, 버리지 말고 찾아 가세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기내반입 금지물품, 버리지 말고 찾아 가세요”

표영태 기자 입력17-07-31 09:23 수정 17-08-01 07:5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택배·보관서비스 전용접수대 모습.(제공=국토교통부) 

 

 

압수 대신 안심보관·택배서비스 실시…연간 13만명 혜택 기대

 

인천공항의 항공기내 반입 금지물품 처리절차가 압수·폐기에서 보관·택배서비스로 크게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기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들을 공항에서 보관하거나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보유한 기내반입 금지물품에 대한 적발건수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300만 건을 넘어섰다.

항공기내 반입금지 위해물품은 항공기 객실로 반입할 수 없어 인천공항공사는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된 금지물품을 압수한 후 폐기·기증하는 절차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생활공구류(맥가이버 칼) 및 액체류(화장품, 건강식품) 등 반입금지물품에 해당하는 일상 생활용품의 경우 이를 포기해야 하는 승객 불만이 이어져왔다. 특히 인천공항의 경우 고가의 생활용품을 포기하는 승객이 하루 백 명을 넘어서고 포기과정에서 승객-보안검색요원 간 충돌이 빈번해 보안검색 속도 지연과 검색품질 저하의 원인으로 작용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금지물품 보관 및 택배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출국장 안에 마련된 전용접수대에서 물품보관증을 작성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인천공항 영업소를 운영하는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는 해당물품을 접수한 후 승객이 기재한 주소지로 보내거나, 영업소(인천공항 출국장 대합실 3층)에서 승객 귀국일까지 보관하다가 돌려준다.

현재 택배영업소가 출국장 대합실 양쪽에 설치돼 있으나 출국장에서부터 멀어 항공기 출발시간이 임박한 승객은 사실상 이용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출국장 안에 설치해 개선했다. 물품 포장·접수가 한 자리에서 해결되기 때문에 포장업체를 거쳐 항공사를 찾아가 위탁수하물로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도 보완하여 항공기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도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에도 택배나 항공사 위탁수하물 처리가 가능했지만 시간·비용부담으로 대부분 승객들이 개인물품을 포기해 왔다”며 “이번 조치로 연간 약 13만 명의 승객이 보관·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승객의 보안 불편 해소 및 검색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통안전공단의 ‘기내반입 금지물품 검색서비스’를 이용하면 승객이 금지물품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여행출발 전 짐을 싸는 단계부터 스스로 금지물품을 걸러낼 수 있어 보안검색과정에서 적발로 인한 불편을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과 보도자료

24fd42852446f0711de23811e84498dd_1501518265_4077.jpg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02건 55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2017 차세대글로벌 창업무역스쿨 토론토에서 개최
25일~27일까지, 서부지역 25명 참가 차세대 한인 청년의 글로벌시대 경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17 OKTA 캐나다통합 차세대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이 세계한인역인협회(OKTA) 캐나다 4개 지회(캐나다 대륙회장 최오용)공동 주관으로 8월 25일(금)~27일
08-16
밴쿠버 군함도 밴쿠버 상영 다음주까지 연장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군함도의 메트로 밴쿠버 상영이 다음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CJ 엔터테인먼트 USA(www.cj-entertainment.com)에 따르면 코퀴틀람 씨네플렉스(Coquitlam Cineplex, 170 Schoolhouse
08-16
밴쿠버 밴쿠버 가장살기 좋은 도시 세계 3위
이코노미스트 선정, 토론토, 캘거리 5위 안에테러위협 적어 오스트레일리아와 함께 10위권 안착 영국의 잡지 이코노미스트가 세계의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살기좋은 도시 보고서 2017(The Global Liveability Report 2017)에서 밴쿠버
08-16
교육 UBC, 세계대학학문 순위 31위
토론토 23위, 맥마스터 66위, 맥길 67위 서울대 101-150위권, 한양대, 카이스트, 성균관대 201-300위권 상하이 세계대학학문(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ARWU) 2017에서 캐나다의 명문 대
08-16
세계한인 UBC가 개발한 치매 신약 PMN310 세계 주목
캐나다의 생명공학 기업 프로미스(proMIS) 사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이 개발한 치매 신약(PMN310)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치매 신약은 아직 임상시험 전이지만 초기 실험에서 치매의 주범으로 알려진 뇌 신경세포의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08-16
캐나다 BC주 2016년 캐-미 항공편 이용객 증가율 최고
작년에 캐나다와 미국간 항공기로 여행을 한 연인원은 약 2,223만명이었다. 연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캐나다-미국간 항공기 이용승객 자료에 따르면 작년 총 승객 수는 전년에 비해 1.1%가 늘어났다.세계 금융위기로 전년에 비해 8.5%가 감소했던 2009년
08-16
밴쿠버 올 산불 화재 최고기록 경신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BC주가 극심한 산불 피해를 겪고 있다. 8월 중순을 지나는 현재, BC주 곳곳에서 총 150개 산불이 타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올해의 산불 진압 비용이 역대 최고가 될 것이라는 주정부 자체 예측이 나왔다. 
08-15
밴쿠버 주정부, ICBC에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방지 기술 지시
새롭게 출범한 신민당(NDP) 주정부의 법무부장관 데이비드 에비(David Eby, Vancouver-Point Grey)가 ICBC에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을 강제로라도 줄일 수 있는 신기술 도입을 고려해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최근 미국에서 하이테크의 도움으로 운
08-15
밴쿠버 밴쿠버 2026년 월드컵 유치에 나서다
 2018년과 2022년 월드컵이 각각 러시아와 카타르에서 열리는 가운데, 2026년 월드컵 개최지 후보로 '북미 지역'이 떠올랐다. 캐나다와 미국, 그리고 멕시코의 공동 개최 가능성이 대두된 것이다. 이에 밴쿠버 시가 "확정될 경우 밴쿠버에서도 반드시 경기가
08-15
밴쿠버 NDP 정부 최저시급 인상, 고용주 부정 반응
9월 15일 최저임금 11.35달러로 인상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주로  BC NDP(신민당) 정부는 9월 15일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10.85달러에서 11.35달러로 인상한다고 15일 발표했다.올 5월의 주총선 선거기간 동안 최저 임금 인상을 공약했
08-15
밴쿠버 BC 최저임금 시간 당 11.35달러로 인상
9월 15일부터 시행, 점차적으로 15달러까지 NDP정부가 들어서면서 친 근로자 정책의 일환으로 최저임금도 기존보다 50센트 인상된다.존 호건 BC주 수상은 9월 15일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10.85달러에서 11.35달러로 인상한다고 15일 발표했다.또 주류
08-15
캐나다 앤드류 쉬어 연방보수당 당수 광복절 경축사
앤드류 쉬어 연방보수당 당수가 한국어, 영어, 불어로 광복절 경축사를 한인사회에 전했다.  
08-15
밴쿠버 호남 향우회 이용훈 신임 회장 취임
지난 12일 호남 향우회는 정기봉 전임회장과 이용훈 신임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정 전임회장과 이 신임회장은  친목단체로서 회원간의 단합을 강조하였다.또 이날 향우회는 향우 장학생 양하은양과 교민장학생 이주은양에게 장학금이 전달하였다.신임 이
08-15
밴쿠버 밴쿠버 광복절 행사, 애국자의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
연아 마틴 등 캐나다 정치권 인사들 참여동요 및 K-POP 커버댄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밴쿠버에서 제 72주년 광복절 행사가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15일 오전 11시 거행됐다.행사장에는 한인사회를 대표해서 이세원 한인회장과 각 단체장들이 그리고 김건 총영사 등
08-15
세계한인 새만금위원회, 캐나다인 스티브 바라캇 감사패 전달
새만금 주제곡 만드는 스티브 바라캇 예술의 혼 담은 '새만금 주제곡' 헌정에 감사의 뜻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8월 10일 서울 새만금 투자전시관에서 ‘새만금 주제곡(부제: One More Heart, One More Dre
08-15
세계한인 가을 창덕궁 달빛기행 31일 재개
 야경을 즐기는 관람객들​ (사진 = 문화재청)캐나다 VR 영화’ 봄에 이어 가을에도 상영   (사진) 올 5월에 있었던 정동야행 축제에서 선보였던 캐나다의 VR 영상 은은한 달빛 아래서 창덕궁 전각을 돌아보는 ‘
08-15
세계한인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행간에 담긴 의미 해석
애국자 후손 3대가 망하는 비상식에 대한 경종매국노가 건국 유공자 되는 1948년 건국 거부 문재인 대통령의 제72주년 경축사는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 첫 번째 맞는 광복절'이라고 시작을 해서 그 동안 한국의 민족적 정통성을 부정하고 친일에서
08-15
세계한인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해외체류자 국내 주소 관리
12월부터는 해외체류자도 한국내 행정상 관리 주소를 둘 수 있게 됐다.올 하반기 달라지는 행정 규정 중에 해외체류자 국내 주소 관리 방안이 마련됐다.행정안전부는 올 12월 3일부터 90일 이상 해외에 체류할 경우 국내에 있는 부모 등 가족이나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08-15
부동산 경제 7월 주택거래 전달 대비 2.1% 감소
캐나다 주택거래가 4개월 연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부동산협회 (CREA)가 15일 발표한 7월 주택거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7월 주택거래가 전달에 비해 2.1%가 감소했다.전년동기 대비해서도 11.9%가 줄어들었다. 또 새로 매물로 나온 주택 수도
08-15
밴쿠버 중국 이민사회 중심으로 웹 베이스 식품구매
중국계 인구 비율이 높은 리치몬드에서 최근 중국계 주민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식품 구입 모델이 인기를 높여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여러 사람이 함께 구입하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그룹 바이(Group Buy)'와 가정에서 요리된 음식을 구입하는 '프라이빗 키친(Pr
08-14
밴쿠버 산불지역 자영업자 임시 보상금 지급
  올 여름, 유달리 심한 산불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BC 산림부가 피해 입은 자영업자들과 비영리 단체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바로 1천 5백 달러의 교부금이며, 7월에 주정부로부터 1억 달러의 비상사태 관리 예산을 전
08-14
밴쿠버 국경서 총기 19정 압수
캐나다 국경 수비대(CBSA)이 공개한 압수된 19정의 총기류들.  캐나다 국경 수비대(Canada Border Services Agency, CBSA)가 최근 피스 아치(Peace Arch Border Crossing)의 국경에서 총기 19정을 압수
08-14
밴쿠버 그리즐리 곰 트로피 사냥 금지
새롭게 출범한 신민당(NDP) 주정부가 '그리즐리 곰에 대한 트로피 사냥 금지' 법안을 발표했다. 오는 11월 30일부터 적용되며, 특히 '그레이터 베어(Great Bear Rainforest)'라고 불리우는 우림 지역에서의 곰 사냥은 전면 금지된다.트로피 헌팅을 법으
08-14
밴쿠버 차이나타운 축제의 활력소 한인문화의 힘
지난 12일(토), 13일(일) 양일간 밴쿠버이스트 지역의 차이나타운에서 열린 'TD Vancouver Chinatown Festival'에서 한인문화가 축제 분위기를 주도했다.밴쿠버판 이스트사이드 스토리인 차이나타운은 캐나다 초기 중국 이민자들의 중심 상권이자 보금자
08-14
밴쿠버 평화통일 '우리모두 한마음' 동요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바라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은 '우리모두 한마음' 평화통일 기원 동요제가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 써리의 퍼시픽아카데미 극장에서 개최됐다.이번 공연을 위해 충북 옥천의 ‘정순철 짝짜꿍 합창단’을 포함해 네잎클로버, 중포꿈누리, 해맑은아이들 송자
08-1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