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숭어 맛 보세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경남 하동 숭어 맛 보세요"

표영태 기자 입력17-04-21 13:45 수정 17-04-21 15:3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경상남도 활어의 밴쿠버 수출을 기념하고 중국인 사회를 중심으로 마케팅 강화를 위한 행사가 리치몬드 중국 식당에서 펼쳐졌다.(상)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요리를 선보인 중국 식당에 경상남도 후원의 집 명패를 부착했다.(하))


1차 2톤 분량 5일만에 완판, 향후 어종 확대 계획

 

한국의 경상남도에서 양식된 숭어가 밴쿠버에 진출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은 더욱 높았다.

경상남도와 거제어류양식협회 그리고 리치몬드에 소재한 한인수산기업 오션 게이트(최성수 대표)는 경남 하동에서 양식된 살아 있는 참숭어의 성공적인 밴쿠버 진출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지난 20일 리치몬드의 차이나하우스시푸드레스토랑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해양수산과와 거제, 하동의 양식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인 사회를 대표해 신재경 주의원과 각 지상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T&T를 비롯해 대규모 유통체인기업 관계자와 해물식당업 협회 관계자 등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에 들여온 하동의 참숭어 활어는 10일 정도 걸려 배편으로 들여 왔지만 신선한 육질을 유지해 행사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거제어류양식협회 관계자는 "활어를 북미로 수출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컨테이너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특수 컨테이너는 서서히 수온을 낮춰 변온동물인 활어들이 가수면 상태가 돼 활동을 거의 하지 않도록 만들어 캐나다까지 10일 정도 걸리는 수송 시간 동안 육질을 유지하고 생존률을 높이도록 연구개발된 발명품이다.

또 왕에게 진상되던 녹차를 먹여 숭어는 질병에도 강하고 생명력도 강해 활어로 수출하는데 최적이다.

오션게이트의 최 대표는 "이미 작년부터 2번에 걸쳐 시범 운영을 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수입을 해 판매하게 돼 홍보 행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에 따르면 이번에 들여온 참숭어는 2톤, 약 3,000마리 물량인데 미리 주문을 받아 단 시간내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북미에서 최초로 경남도의 활어를 수입해 왔던 LA의 PAFCO 강 영(Young S. Kang) 부사장은 "지금 LA에서는 한 달에 6개 컨테이너가 들어온다."며 "한인과 중국인 사회에서 수요가 폭증해 더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정우 경남 해양수산과 주무관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컨테이너를 추가적으로 제작해 100대 이상 만들 계획임을 밝혔다.

최 대표는 현재 캐나다에서 숭어만 허가가 난 상태이지만 미국처럼 활어에 대한 어종을 확대해 광어, 우럭, 강도다리, 참돔, 능성어 등 바다물고기는 물론 전복 해삼 등 수산물 종류도 다양화 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관계기사 A-4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09건 57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1일부터 소액 재판 온라인으로
 5,000달러 미만의 소액 분쟁 대상  지난 1일(목)부터 BC주에서 온라인으로 5,000달러 미만의 소액분쟁을 해결해주는 '시분쟁조정재판소(Civil Resolution Tribunal)'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캐나다에서 최초로 선보여
06-01
캐나다 가사 노동 남편 도움 증가 불구 여전히 부인의 몫
 남편 가상 노동 76%로 증가부인 93% 이상 가사에 참여 시대가 바뀌고 여성의 사회생활이 점차 늘어나 보편화 됐지만 가사노동의 대부분이 여성의 몫으로 남아 있다.연방통계청이 1986년부터 2015년까지 가사노동에 관한 장기추적보고서를 1일(목) 발
06-01
캐나다 유아 디지털 영상 노출 시간 제한해야
만 2세 이하는 영상 노출 피하기만 3-5세, 하루에 한 시간으로 제한가족들과 공동 규칙 만들기 권장 스마트폰 등 신종 기기들이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동시에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다양한 분야의 아동 전문가들은
05-31
부동산 경제 연방, 연목목재 8억 6,700만 달러 지원
  지난 1일(목)에 연방 정부에서 연목목재 생산업계에 8억 6,7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BC 주총선에 앞서 BC주 전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캐나다산 연목목재 관세' 발표에 주목한 바 있다. '캐나다산
05-31
밴쿠버 폴스 크릭 재개발 지정에 갈등 심해
지역 주민, 조망권 때문에 반발 부동산 공급 부족을 직면하고 있는 밴쿠버 시가 주요 지역 중 하나인 폴스 크릭(False Creek)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곳은 다소 이른 시기에 개발되어 고층 아파트가 많지 않고 토지 사용의 효율성이 비교적 떨어지
05-31
밴쿠버 7월 1일부터 연방 한국 금융재산 감시
KEB하나, 자산 및 부동산 관리 세미나 개최한인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3개의 금융주제  캐나다KEB하나은행은 오는 15일(목) 오후 2시에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손님들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해 한국 KE
05-31
밴쿠버 대중교통 성추행 치한 3명 검거
 성 관련 범죄 즉시 신고 당부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경찰(Transit Police)은 대중교통에서 성추행을 저지르던 3명의 치안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각기 다른 장소에 잡힌 3명의 남성 중 한 명인 60세의 치아 닝 리우는 지난 5월 20일 오전
05-31
밴쿠버 6월 6일 순국 선열을 위해 한인회관으로
작년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열렸던 제 61회 현충일 추념행사 모습(중앙일보 DB)  밴쿠버 한인회(회장대행 이세원)는 6월 6일(화) 오전 11시 밴쿠버 한인회관(1320 East Hasting St, Vancouver BC)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05-31
캐나다 호건-위버 합의문 총독에게 전달
NDP(신민당)과 녹색당의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NDP의 존 호건 당수와 녹색당의 앤드류 위버는 지난 30일 합의문을 발표한 다음날인 31일 오전 빅토리아의 조디스 퀴쳔 BC총독 관저를 찾았다.이들의 방문 목적은 NDP와 녹색당이 함께
05-31
세계한인 강남구 의료관광 찾은 캐나다인 급증
의료관광객 7만명 돌파, 5명 중 1명 강남 왔다캐나다, 1,208명으로 전년대비 51.4% 높은 증가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해 7만 6385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한국시간) 밝혔다.
05-31
세계한인 외교부, 찾아가는 '워홀톡톡' 개최
작년에 경성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워홀톡톡에서 캐나다 유경험자의 발표가 있었다. (사진= 외교부)지난 해 상반기 캐나다 워홀 참여자 수 1,380명으로 21개국 중 5위오늘 오후 4시 30분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워홀 대상자 간담회 개최외교부는 한국시간 기준 1
05-31
캐나다 60년 간 청년 풀타임 노동환경 점차 악화
  청소년이나 청년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상승을 했지만 노동의 질이나 임금 문제는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연방통계청은 '캐나다 청(소)년과 풀타임 직장; 더뎌지는 이행(Canadian youth and full-time work: A slowe
05-31
부동산 경제 1분기 GDP 0.9% 상승, 내수가 살려
올 1분기 무역거래보다 내수가 살아나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지난 31일(수)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에 0.7% 상승에서 올 1분기에 0.9%로 상승세가 높아졌다.그런데 경기성장은 내수가 1.2%
05-31
밴쿠버 골든 이어 브릿지, 크레인과 충돌
 지난 31일(수) 아침에 골든 이어 브릿지(Golden Ears Bridge)에서  크래인과 충돌이 있었다.구조대는 충돌 후 골든 이어 브릿지를 조사하고 있다.골든 이어 브릿지의 손상은 적은 편이나 충돌한 크레인은 절반이나 끊어졌다.트랜스링크에 따르
05-31
밴쿠버 아보츠포드 살인 사건 발생
사건 경위 조사 중, 명백한 살인사건 지난 31일 오전 1시 45분 경, 아포츠포드에서 살인 사건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신고는 고속도로 11번에 있는 카메론 크레센트의 2300블록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들어왔다. 신고 접수 후 경찰은 그곳
05-31
밴쿠버 방문 기금모금 소녀 성폭행 피해 신고
지난 30일(화), 루퍼트 스트리트(Rupert Street) 근처에 있는 퀸스 에비뉴(Queens Avenue)에서 각 가정을 돌며 기금마련을 하던 소녀가 성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녀의 신고를 받고 신고 지역으로 가 수사를 펼쳤
05-31
세계한인 영주권자도 만24세에 국외여행허가 받아야
병무청, 국외체재 병역의무자 의무사항 공지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고 영주권자로 캐나다에 와 있는 남자라면 반드시 만 24세에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한국 병무청은 국외체재 병역의무자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담은 보도자료를 세계 한인 언론사에 배포했다.
05-31
밴쿠버 VPD, 도난 자전거 찾기 앱 런칭
앱에 자전거 사진과 프로필 등록만 하면 돼 밴쿠버의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며 자전거 도난도 급증하고 있다. 밴쿠버 경찰(VPD) 집계에 따르면 현재 밴쿠버 시에는 매년 평균 2천 대의 자전거가 도난당하며, 특히 여름철의 경우 하루 평균 9대의 자전거가
05-30
밴쿠버 SFU학생, 주차공간 렌탈 앱 런칭
Onespot 앱을 런칭한 Thamer Matar(좌) 학생과 Baker Al-Nakib(우) 학생 (사진= SFU 트위터) 밴쿠버 시가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난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SFU 대학에 재학 중인 엔지니어링 학생들이 '
05-30
밴쿠버 트뤼도 총리, 파이프라인 확장 계속해서 지지할 것
BC 주의회의 미래가 아직 불투명한 가운데, BC 신민당(NDP)과 녹색당의 연정 선언이 캐나다 연방 정부에도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두 정당이 모두 적극적으로 반대해 온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 때문이다.BC 주의 파이프라인 확장은 무엇보다 알버타 주의 에
05-30
밴쿠버 한국 기업 BC주 하이테크 업체 인수
BC, 한국과의 새로운 경제협력 관계의 신호탄BC 주의 하이테크 업계가 가파르게 성장 중인 가운데 한국의 이동통신 회사가 리치몬드에 연고한 하이테크 업체를 인수하자 업계의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러한 높은 관심은 BC 주와의 무역 규모가 세계 4위에 해당하는
05-30
밴쿠버 워홀러 대상, 해외취업 관련 간담회 개최
 6월 1일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오는 6월 1일 오후 4시 30분에 주밴쿠버총영사관(16층, 1090 W. Georgia St. Vancouver)에서 워킹홀리데이 또는 co-op 비자로 체류 중인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캐나다 고용기준(취업) 법률설
05-30
밴쿠버 다양한 경험과 깊은 대화, 자녀의 꿈을 위한 자양분
(이번 행사에 1.5세대로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기 위해 나온 멘토들. (좌로부터) 김원진 고교교사,  김동주 유치원교사, 김우남 교수, 정성 변호사, 조승현 RCMP.) 한국과 전혀 다른 문화 속에서 자녀들이 제대로 꿈을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부모의
05-30
밴쿠버 NDP-녹색 공조 불구, 클락 주수상 유지 원해
전날 NDP(신민당)과 녹색당이 공조를 선언한 가운데도 크리스티 클락 자유당 당수는 주 수상으로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클락 자유당 당수는 30일 오후 2시 성명서를 통해 BC주의 주수상으로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단 신
05-30
세계한인 공공데이터 개방, 캐나다2위, 한국 5위
2013년 8위에서 점차 상승한국 2014년 17위 하락 후 재상승 캐나다와 한국이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상위권에 포진하며 ICT의 공익적 활용이 높다는 것을 과시했다.월드와이드웹 재단(WorldWideWeb)이 발표한 2016년도 전세계 공공데이터 평가(Ope
05-3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