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 평통, 통일 저해 정파적 인사 배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18기 평통, 통일 저해 정파적 인사 배제

표영태 기자 입력17-03-14 11:1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밴쿠버, 4월 14일까지 마감 예정

밴쿠버협의회 인원, 지난 17기와 유사

 

올해 7월부터 새로 시작되는 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위원 선발에 정파적인 이해 관계로 통일활동에 저해되는 인사들은 제외 될 예정이다.

평통사무처는 18기 해외 자문위원 위촉 세부 추진계획안을 마련해 최근 각 재외공관에 전달했다.

이번 평통 위원 추천 가이드 라이에서 추천 제한 및 위촉 결격 기준에서 지난 17기와 다른 부분이 포함됐다.

17기 인선기준에서 결격 배제 대상 이유에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적 기본질서를 존중하지 않는 자'가 있었다.

그러나 18기에는 이 조항이 빠지고 '정파적 이해관계로 통일 활동을 저해하는 인사'와 '부적절한 업소를 운영하거나 조직을 활용해 개인의 이익만 추구하는 인사'가 추가됐다.

최근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고 특정 개인을 우상화 하거나 정파적 이해에 맞춰 평통의 활동을 왜곡시키는 인사들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2011년도 국정감사 때에도 '민주평통이 대통령 친위대들 보살피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나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을 명문화하자는 취지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심재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구을)이 지난해 12월 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심 의원은 개정안을 발의하며 “통일정책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자문위원의 정치적 중립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지만 무보수 명예직인 자문위원의 성격과 함께 지방의회의원이 당연직 자문위원이 되는 점을 고려해 자문회의가 그 권한에 속하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정치적 중립성과 업무의 독립성 및 객관성을 유지하도록 하려는 것(안 제5조의2 신설)”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18기 해외평통자문위원 수는 17기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밴쿠버 총영사는 밴쿠버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밴쿠버협의회) 인원도 지난 17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기 밴쿠버협의회 인원은 66명으로 63명이 총영사관 추천, 3명이 평통 사무처 지정이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4월 17일(월)까지 평통사무처 기준으로 마감이지만 밴쿠버는 시차 등을 감안해 4월 14일(금)까지 추천서류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영사관은 조만간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추천자와 서류를 검토할 계획이다.

관할 공관장은 협의회장(또는 지회장, 분회장) 및 한인 단체장 등과 협의해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사무처는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를 5월26일까지 선정되고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6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5월 9일 조기대선이 열리는 가운데 새 대통령 취임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누가 재가를 해야 할 지는 추후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18기 평통 위원의 자격을 보면 ▶ 한인회, 종교계, 경제계, 통일관련 단체 등 동포사회 직능 및 지역 대표급 인사,  동포사회 각 분야에서 신망과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는 화합형 인사,  거주국에서 현지 주류사회와 네크워크가 구축되어 있어,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사,  현지 연구·교육기관에서 통일관련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인사,  동포사회에서 활동이 활발한 여성 지도급 인사, ▶  동포사회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청년 리더 인사 등으로 규정돼 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02건 60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RCMP, 밴쿠버 시청 불공정 부동산 거래 조사
RCMP가 밴쿠버 시청이 불공정한 부동산 거래에 연루된 혐의를 포착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8월 시청 소유의 예일타운 건물이 재개발사에  '시가보다 많이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밴쿠버 시가 소유했던 건물은 헴켄 스트리
04-06
부동산 경제 주정부, 에너지 고효율 창문 개발에 50만불 지원
주정부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창문 개발과 제조를 독려하기 위해  5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에너지 고효율  창문 개발로 개인주택이나 사업자들에게 난방비 절약 등의 경제적 이익을 줄
04-06
밴쿠버 밀알런 준비완료, 4월 8일 오전 10시 30분
오는 4월 8일(토) UBC에서 개최될 제2회 밀알런 행사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4월 1일 마지막 행사 준비 모임을 가졌다. 밴쿠버밀알선교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UBC NEST 앞에서 10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04-06
부동산 경제 2월 주택허가액 1.5% 감소
단독 주택 하락, 다세대는 증가 무섭게 치솟은 단독주택 가격으로 구매 여력이 부족해지면서 주택건설 허가액도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주택허가액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달에 비해 1.5%가 줄어들었다.주택건설액이 줄어든 가장 큰 요인은
04-06
부동산 경제 개인소득세가 정부 세수의 절반
100년 전, 작은 전시 세수원으로 시작  캐나다 국민이 개인적으로 세금을 내기 시작한 지 100년이 지난 지금, 개인소득세가 캐나다 정부의 51%를 감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레이져 연구소가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0년 전인 1917
04-06
이민 양당의 상원의원 아동시민권법 대안찾기
연방 자유당과 보수당, 양당의 상원의원들이 미성년자 어린이가 보다 쉽게 캐나다 시민권 취득할 수 있도록 손을 잡았다. 이들 상원의원들은 이민법 C-6의 수정을 통해 부모의 시민권 취득 여부와 상관없이 미성년자 어린이가 시민권
04-06
이민 연방, 새 이민자 신속 자격 인증 예산 편성
국제적 인증 교육자 고임금 취업 보장 목적   연방정부가 국제적으로 필요한 전문 자격을 가진 새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빨리 취업을 하고 제대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아메드 D. 허센 연방 이민부 장관은 6일
04-06
부동산 경제 ‘오븐에 빠진 닭’ 캐나다 진출 계약
  ㈜에땅의 ‘오븐에 빠진 닭’(이하 오빠닭)이 토론토를 시작으로 밴쿠버 등 캐나다 대도시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오빠닭’은 지난 4일 오빠닭캐나다(OPPADAK CANADA Toronto. INC) 이재현 대표와 함께 캐나다 토론토가 속
04-06
밴쿠버 한복의 미를 현대적 재해석
 (최우리 양이 한복의 아름다움과 도안에 관한 지식을 동료 졸업생들과 공유하고 있다.) (최우리 양의 한복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입고 나온 모델들) (모델이 런웨이를 걸으며 한복을 모티브로 한 옷을 선보이고 있다.) 콴틀란
04-0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ESTA 비자로 밴쿠버에서 시애틀로
스페이스 니들 꼭 가볼 만한 시애틀 관광지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는 캐나다와 달리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미국은 발전된 도시의 미를 지니고 있다.이 때문에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종종 도시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쉽고 간편하게 미국으로 여
04-05
캐나다 캐나다 사회성취 B등급
16개 선진국 중 10위 기록  캐나다가 빈곤율을 낮추고 소득불균형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캐나다컨퍼런스보드가 5일 발표한 사회성취도 보고서( How Canada Performs: Society)에 따르면 주요 16개 선진국 중
04-05
부동산 경제 메트로밴쿠버 3월 주택거래 전년대비 30.8% 급감
부동산 과열에 따른 조정국면프레이져밸리 주택거래는 26.4% 감소 주택 투기세력 부동산 안정화 대책 흔들기작년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주택경기 과열로 인해 올해 부동산 거래지표가 전년과 비교할 때 극히 부진한 것으로 보이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메트로밴쿠
04-05
밴쿠버 한국과 캐나다 기업간 신재생에너지 사용면허 체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밴쿠버 소재 재생에너지기업 하이베리에어지(Highbury Energy)사의 상용면허 체결식(commercial licensing agreement)이 지난 4일 오전 11시에 거행됐다.정헌 에너지연구원 부원장과 Highbury Energy사의 톰
04-05
밴쿠버 UBC 새로운 정화 시스템 개발
UBC가 세계의 식수 문제를 해결할 저비용의 새로운 정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UBC의 토목 공학과 피에르 베루브(Pierre Berube)교수는 중력을 사용하여 수면 위에 오른 오염물들을 담을 수 있는 정수필터 막을 개발했다.베루브 교수팀이 새로 개발한
04-05
밴쿠버 복지공무원 급여 인상 및 인원 충원 요구
주공무원노동조합은 아동과 가족 서비스에 대한 부족한 예산배정과 직원수로 인해 BC주 아이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지난 4일(화)  40명 가량의 BC공무원노동조합(BCGEU) 노조원과 지지자들은 예일타운에 위치한 샘 설리반(Sam Sullivan)의원
04-05
밴쿠버 시장들, 재산세 시스템 재점토 요구
BC 주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 시장들이 주요 정당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재산세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에 나섰다.메트로시장위원회장이자 그레그 무어(Greg Moore) 포트
04-05
밴쿠버 포트만 얼음 제거 500만달러 지출
올 겨울, 총 강설량은 그리 높지 않았으나 계속되는 눈으로 교통 사고가 급증하고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 불편이 극에 달했다.특히 1번 하이웨이가 지나는 포트만 대교의 케이블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500만 달러를 지출했다.포트만 대교는 2012년에 확장 공사가 
04-05
밴쿠버 BC 최대 필름 스튜디오 5월 1일 오픈
랭리에 15만 스퀘어 피트, 배후 지역도 10만 스퀘어 피트 노스헐리우드라 불리우는 메트로밴쿠버를 아우르는 BC주에 영상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대규모 스튜디오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그 동안 영상산업의 호황을 누렸지만 몰려
04-05
밴쿠버 BC주민 경제 불균형에 대한 우려 높아
BC주선거가 가까워지면서 BC주민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이루어졌다.캐나다 정책 대안 센터(CCPA-BC)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BC 주민들은 경제 불균형을 크게 우려한다."고 보고했다.이 조사는 BC주민 대상으로 향후 시행될 다양한 정부의&nbs
04-05
캐나다 재외동포재단, 제19회 문학상 공모
5월 31일 마감, 한민족 정체성 유지 목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오는 5월 31일까지 '제19회 재외동포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발표했다.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의 한글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어의 중요성을
04-05
캐나다 영문운전경력증명서 14일부터 전면 시행
한국 외교부는 경찰청과 협의하여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 국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재외공관에서 영문운전경력증명서 발급 업무를 오는 4월 14(금)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공관에서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청인의 여권이 필요하다. 대리
04-04
캐나다 영주권자 병영생활 체험수기 공모
병역이행 자진풍토 조성 한국 병무청은 '병역이행 자진풍토 조성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를 위하여 영주권자 등 자원병역이행자의 병영생활체험수기를 공모한다고 발표했다.영주권 병사로 자원 입영하여 군복무 중이거나 전역한 사람 또는 그 가족 등이 본 공모전에
04-04
밴쿠버 ‘헤이즈’ 4월 23일 밴쿠버 첫 무대
한국 대표적 여성 힙합 레퍼, 22일에는 토론토 공연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서 화려한 랩실력과 독특한 보컬로 주목받은 여성 랩퍼 헤이즈가 밴쿠버를 찾는다.작년 '나 혼자 산다'와 '해피투게더'에도 출연하며 일반 대중에게도 사랑을
04-04
부동산 경제 대 한국 무역수지 2월 적자 전환
수출 전달대비 55.5% 급감 캐나다가 올 1월 들어 한국으로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지 한 달만에 수출액이 크게 감소하면서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연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국제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2월 수출액이 전달대비 2.4
04-04
밴쿠버 KPU, 연례 BC 최대 학생 패션쇼 5, 6일
(최우리 양이 한복의 패턴을 응용해 그린 패션 드로잉 작품)  (KPU 패션학과 졸업생의 히잡 응용 작품) 메트로 밴쿠버의 대표적인 4년제 패션학과가 있는 콴틀란 폴리테크 대학교(Kwantlen Polytechnic University, KP
04-0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