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 정확하게 혈압 재는 인공지능(AI) 개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한-가, 정확하게 혈압 재는 인공지능(AI) 개발

JohnPark 기자 입력16-11-08 09:4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한양대-캐나다 오타와대 연구진, ‘딥러닝 기반 혈압추정기술’ 개발

 

혈압은 사람의 건강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 중 하나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전문의 수준으로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장준혁 한양대 전자공학부 교수 연구진은 8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혈압측정 프로그램이 전문가의 측정치와 비교해 95%의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딥러닝(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해 최적화한 측정값을 계산해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먼저 캐나다 현지인 85명을 모집해 기존 혈압계와 전문가가 각각 혈압을 측정하게 했다. 환자들의 팔에 감긴 압박대가 조여졌다 풀어지는 동안 혈압계에 기록된 수치들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그리고 이 데이터를 분석해 전문가가 측정한 혈압 수치를 맞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알파고가 프로 바둑기사들의 기보를 학습해 승률이 높은 수를 찾아낸 과정과 유사하다. 이후 연구진은 학습을 마친 프로그램에 압박대를 연결하고 새로운 환자들의 데이터를 입력해 혈압을 계산하게 했다. 그 결과 전문가가 측정한 혈압과 95% 유사한 값들이 나왔다.


장 교수는 “전문가의 혈압 측정 방식을 모방한 기존 기계(정확도 90%)보다 오류가 적었다”며 “향후 혈압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교수는 “예를 들어 이 프로그램을 삽입한 스마트워치에 시계줄을 압박대와 비슷하게 디자인하고 모터를 달아 조여주면 간단하게 혈압 측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IEEE 산업정보 트랜잭션’ 10월 15일자에 게재됐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43건 61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이민 "탄핵으로 부족하다" 재외동포 박근혜 즉각 퇴진 요구
밴쿠버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3차 촛불집회 모습<사진-표영태 기자>   재외동포 차기 대선 참정권 행사 위한 발의 속속 등장 이번 기회에 구폐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자'는 소리 높아  
12-13
밴쿠버 밴쿠버 브랜드, 아디다스와 공동 컬렉션 출시
    사진=레이닝 챔프의 상징인 프렌치 테리 원단을 사용한 아디다스 레이닝 챔프 운동복     운동화 소재와 프렌치 테리 원단 결합한 상품, 공동 생산     
12-13
밴쿠버 밴쿠버 브랜드, 아디다스와 공동 컬렉션 출시
    사진=레이닝 챔프의 상징인 프렌치 테리 원단을 사용한 아디다스 레이닝 챔프 운동복     운동화 소재와 프렌치 테리 원단 결합한 상품, 공동 생산     
12-13
이민 박태환, 시련 이겨내고 3관왕 달성
      <사진=세계수영연맹(FINA) 홈페이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자신의 부활' 알려   마린보이
12-12
밴쿠버 밴쿠버 지역, 어린이 시설 대기자 비율 96 %
각 연령별 아동 육아 비용, 매해 상승추세 가파라 육아 문제,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캐나다 전역에서 어린이 양육비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캐나다 공공정책 센터(Canadian Centre fo
12-12
밴쿠버 밴쿠버 지역, 어린이 시설 대기자 비율 96 %
각 연령별 아동 육아 비용, 매해 상승추세 가파라 육아 문제,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캐나다 전역에서 어린이 양육비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캐나다 공공정책 센터(Canadian Centre fo
12-12
밴쿠버 연방 보건부, BC주 펜타닐 파동에 약물보호법 완화 추진
  증가하는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 BC주 보건부 '주민 건강 위기' 선언     BC 주에서 불법 약물로 인한 사망이 크게 증가하자, 연방 정부가 BC 주정부와 함께 적극
12-12
밴쿠버 연방 보건부, BC주 펜타닐 파동에 약물보호법 완화 추진
  증가하는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 BC주 보건부 '주민 건강 위기' 선언     BC 주에서 불법 약물로 인한 사망이 크게 증가하자, 연방 정부가 BC 주정부와 함께 적극
12-12
이민 탈북자 김혜숙, 안보강연 통해 정치범 수용서 실상 폭로
노인회 송년회에서 평통 김두열 간사(좌측)가 오늘 13일, 한인회관에서 안보강연을 할 탈북자 김혜숙 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표영태 기자>   한인회관에서 오늘 11시부터 열려   2011년 캐나다 의회에서 북
12-12
밴쿠버 이번 주는 맑을 예정, 그러나 얼어붙은 길 운전 조심해야
    다행히 교민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어제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 폐쇄되기도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주, BC주 로워 메인랜드 지역 거주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일기
12-12
밴쿠버 이번 주는 맑을 예정, 그러나 얼어붙은 길 운전 조심해야
    다행히 교민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어제 알렉스 프레이져 다리 폐쇄되기도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주, BC주 로워 메인랜드 지역 거주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일기
12-12
밴쿠버 스키 리조트에서 길 잃은 남성들, 눈 속에서 밤샌 후 구조
  리조트 측 주의 당부에도 정해진 루트 벗어나...구조대, "안전 위협 있을 경우 출동 어려워"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주말, 노스 쇼어의 스키 리조트들이 스키어들에게
12-12
밴쿠버 스키 리조트에서 길 잃은 남성들, 눈 속에서 밤샌 후 구조
  리조트 측 주의 당부에도 정해진 루트 벗어나...구조대, "안전 위협 있을 경우 출동 어려워"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주말, 노스 쇼어의 스키 리조트들이 스키어들에게
12-12
밴쿠버 랭리 아파트 화재, 60여 가구 비상 대피
      소방서, "당분간 주민들 귀가 어려울 듯" 입장     지난 11일(일), 랭리의 콘도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로로 대략 60
12-12
밴쿠버 랭리 아파트 화재, 60여 가구 비상 대피
      소방서, "당분간 주민들 귀가 어려울 듯" 입장     지난 11일(일), 랭리의 콘도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로로 대략 60
12-12
이민 전문직 여성 모임 KOWIN, 송년회 행사 열어
  코윈 장남숙 신임회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과 써니 김 3기 회장(오른쪽 4번째) 등 코윈 회원들이 송년회를 가졌다<사진-표영태 기자>   한인 여성들의 사회 진출 돕는 네트워크 마련에 힘쓰겠다  
12-12
이민 악천후에도 노인회 행사 성황리 개최
많은 노인들이 송년회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표영태 기자>   준비한 음식 부족 걱정할 정도로 많은 사람 참여, 즐거운 시간 보내 올 한해 노인회 주최 행사만 6번, 어느 해 보다도 활발한 노인회 모습
12-12
이민 [성명서] 19대 대선 재외선거, 공직선거법 개정법률안 통과를 강력 촉구한다
  '국민 주권의 힘'으로 현지 대통령을 탄핵시킨 '대한민국 촛불'이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780만 재외동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재외언론인들이 내년에 예정되어 있는 대통령 선거 개정을 강력히 촉구
12-12
밴쿠버 19일 트랜스링크 스케줄 확인 필수
겨울 스케줄 변경 및 영원히 변경되는 스케줄 시행     지난 2일 개통된  에버그린 라인과 더불어 겨울철 대중교통 스케줄이 큰 폭으로 변경되었다. 변경 예정된 대중교통 노선은 다음과 같다. 이번 에버그린 개통으로 영향을
12-09
밴쿠버 19일 트랜스링크 스케줄 확인 필수
겨울 스케줄 변경 및 영원히 변경되는 스케줄 시행     지난 2일 개통된  에버그린 라인과 더불어 겨울철 대중교통 스케줄이 큰 폭으로 변경되었다. 변경 예정된 대중교통 노선은 다음과 같다. 이번 에버그린 개통으로 영향을
12-09
이민 박태환, 내일 1500m에 금메달 도전
한국 언론들, '최순실과 장시호 관여 못하니 제 기량 나온다' 평가   마린보이 박태환이 오는 10일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500m에 출전해 대회 3
12-09
교육 이민자 부모를 위한 효과적인 자녀 교육 지침서 나와
        박혜원 임상심리상담 전문가,  '내 아이 고집을 이기는 대화법' 출간 부모가 확신을 가질 때 자녀도 믿고 따른다.    
12-09
밴쿠버 폭설, 필수품 부족-전기료 폭탄 예상
소금과 눈삽 등 제설 관련 도구 가게에서 동나     겨울이 시작되면서 밴쿠버에도 본격적인 눈의 계절에 돌입했다. 폭설에 준비할 것들이 많아진 셈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주민들은 난방을 위해 더 많은
12-09
밴쿠버 폭설, 필수품 부족-전기료 폭탄 예상
소금과 눈삽 등 제설 관련 도구 가게에서 동나     겨울이 시작되면서 밴쿠버에도 본격적인 눈의 계절에 돌입했다. 폭설에 준비할 것들이 많아진 셈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주민들은 난방을 위해 더 많은
12-09
이민 ---(a1) 박태환, 시련 이겨내고 3관왕 달성
    박태환 선수가 3개의 금메달을 획득, 캐나다 윈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메달 순위 5위를 기록했다<사진-세계수영연맹 홈페이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대
12-0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