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비자로는 공부만 하세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교육 | “학생비자로는 공부만 하세요”

조현주기자 기자 입력16-09-02 14:3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이민성, 취업행위 규제 돌입

 

 

최근 연방이민성이 취업허가를 겸한 학생비자를 받아 입국한뒤 공부는 안하고 일만하는 행위에 대한 규제에 나섰다. 

캐나다영어학원협회측에 따르면 이민성은 지난 7월부터 학생비자 규정을 강화해 언어연수와 대학 유학목적으로 분류해 발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학생비자로 학원에 등록만 하고는 일만 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이민성은 지금까지 단일 학생비자로 언어연수와 대학 유학을 허용해 왔다”며 “그러나 7월부터 이를 바꿔 영어교육을 마친뒤 대학 진학을 원할 경우 별도 비자를 신청토록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언어연수비자 소지자는 해당 과정을 이수한뒤 영어시험을 통과해야만 대학 유학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이민성은 “학원 공부를 중단하거나 포기하고도 국내에 남아 일을하는 사례가 많아 비자 발급 취지에 어긋나고 있다”며 “체류 기간동안 취업은 계속 허용할 것이나 연수 과정을 마쳤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성에 따르면 언어 연수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학생들은 한해 13만여명에 달한다. 이들중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언어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은 4만5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관련, 협회 관계자는 “이민성이 학생비자 제도 자체를 바꾼것은 아니다”라며”영어 연수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취업만을 목적으로 비자를 취득했는지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민성의 우려는 이해가 간다”며 “그러나 영어 과정을 거쳐 대학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또다른 벽이 생겨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히 이민성이 규정을 강화하며 사전에 학원과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시행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 “가족을 동반한 기혼 학생의 경우, 이전에는 배우자도 일을 할 수 있었으나 새 규정은 이에대해 분명한 지침을 포함하지 않아 불투명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09건 63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올 10월, 31일 중 28일 비 내려 역대 최고 기록
  밴쿠버와 빅토리아 모두 신기록, 총 강수량은 역대 10위             유달리 맑은 날이 드물었던 올 10월은 역대 가
11-01
밴쿠버 올 10월, 31일 중 28일 비 내려 역대 최고 기록
  밴쿠버와 빅토리아 모두 신기록, 총 강수량은 역대 10위             유달리 맑은 날이 드물었던 올 10월은 역대 가
11-01
캐나다 캐나다 연방 이민부, "2017년에 총 30 만명의 신규 이민자 수용"
하원의회에서 발표 중인 존 맥컬룸 이민부 장관   맥컬룸 장관, "노동 시장 확장 뿐 아니라 전체적인 인구 감소 해결 위함"   연방 이민부장관 존 맥컬룸(John McCallum)이 2017년부터 연 3
11-01
이민 2017년 이민자 30만명 수준 유지
2017년 이민자 30만명 수준 유지   존 맥컬럼 연방이민부 장관은 2017년도 이민자 목표를 올해와 같은 30만명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10월 31일 발표했다. 2011년 25만명 수준에서 2015년 27만명 수준으로 점차 증가하던 이민자 수가
10-31
밴쿠버 UNBC 학생회, 10만 달러 적자 공개하며 "많은 변화있을 것"
  학생회가 운영하는 바와 카페는 폐점 확정적, 회비 조정과 동아리 지원 삭감 등도 고려   UNBC(University of Northern BC) 대학의 학생회(Northern Undergraduate Student Soci
10-31
밴쿠버 UNBC 학생회, 10만 달러 적자 공개하며 "많은 변화있을 것"
  학생회가 운영하는 바와 카페는 폐점 확정적, 회비 조정과 동아리 지원 삭감 등도 고려   UNBC(University of Northern BC) 대학의 학생회(Northern Undergraduate Student Soci
10-31
밴쿠버 BC 주의 홍수 대비 시스템 'D-'로 평가, 캐나다 최하위
보고서 작성자, "지자체가 토지 계획 권한 가지고 있어 주정부의 효율적 관리 어려워"   올 10월, 가을의 시작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며 이미 적지 않은 BC 주민들이 크고 작은 홍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그런데 BC 주가 프린
10-31
밴쿠버 인종차별 욕설 주인공, 호프에 거주하는 케리 코벗으로 밝혀져
  애보츠포드 경찰, 모욕죄 등 4건의 범죄 혐의로 코벗 기소...그러나 혐오범죄는 적용 안해   애보츠포드 경찰(APD)이 지난 주 메트로 지역에서 화재가 된 인종차별 욕설 동영상 주인공을 모욕죄와 위협을 가한 혐의 등으로 기
10-31
밴쿠버 인종차별 욕설 주인공, 호프에 거주하는 케리 코벗으로 밝혀져
  애보츠포드 경찰, 모욕죄 등 4건의 범죄 혐의로 코벗 기소...그러나 혐오범죄는 적용 안해   애보츠포드 경찰(APD)이 지난 주 메트로 지역에서 화재가 된 인종차별 욕설 동영상 주인공을 모욕죄와 위협을 가한 혐의 등으로 기
10-31
캐나다 EU·캐나다 CETA 협정 체결…벨기에 지방의회 반발로 진통 겪어
  유럽연합(EU)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경제무역협정(CETA· Comprehensive and Economic Trade Agreement) 서명식이 30일(현지시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middo
10-31
부동산 경제 6년간 지속된 강달러 시대 종언 오나
지난 6년간 지속된 달러화 강세가 내년에는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예측했다. [AP]   내년에는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 경제 침체 우려·새로운 권력구조 탓 달러화 가치, 2011년 이후 36% 상승 &nb
10-28
밴쿠버 버나비, 마이클 부블레 새 집 담장 두고 갑론을박
(2만 7천 스퀘어피트의 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현장)   (구글맵으로 확인된 현장의 전경)     시청 측, "주택 규모가 워낙 커 특별히 허가된 것...유명인에 대한 특허 아냐"
10-28
밴쿠버 버나비, 마이클 부블레 새 집 담장 두고 갑론을박
(2만 7천 스퀘어피트의 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현장)   (구글맵으로 확인된 현장의 전경)     시청 측, "주택 규모가 워낙 커 특별히 허가된 것...유명인에 대한 특허 아냐"
10-28
밴쿠버 10월 중순부터 총격 사건 잇달아, 사망자도 발생
  폭력 조직들간의 세력 다툼, 일반인 피해 드물지만 위험은 여전   이달 중순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해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피해자 중 두 명은 폭력조직 헬스 엔젤(Hells Angels)
10-28
밴쿠버 10월 중순부터 총격 사건 잇달아, 사망자도 발생
  폭력 조직들간의 세력 다툼, 일반인 피해 드물지만 위험은 여전   이달 중순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해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피해자 중 두 명은 폭력조직 헬스 엔젤(Hells Angels)
10-28
밴쿠버 밴쿠버 도로. 물에 잠겨 퇴근길 시민들 큰 불편 겪어
  정확한 원인 아직 불분명, "비 많이 내렸으나 홍수날 정도는 아니었다"   많은 비가 내린 지난 27일(목) 밤, 밴쿠버 지역의 일부 도로가 물에 잠겨 극심한 도로 불편을 낳았다. 그러나 이 날의 강수량은
10-28
밴쿠버 밴쿠버 도로. 물에 잠겨 퇴근길 시민들 큰 불편 겪어
  정확한 원인 아직 불분명, "비 많이 내렸으나 홍수날 정도는 아니었다"   많은 비가 내린 지난 27일(목) 밤, 밴쿠버 지역의 일부 도로가 물에 잠겨 극심한 도로 불편을 낳았다. 그러나 이 날의 강수량은
10-28
밴쿠버 기금 도둑맞은 학교에 주택시공사가 동일 액수 기부
경찰 조사에도 잃어버린 돈 되돌려받기 어려워...기부자 "아이들에게 피해가지 말아야"   지난 달, 써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의회(Parent Advisory Council) 은행 계좌의 예금이 증발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10-27
밴쿠버 기금 도둑맞은 학교에 주택시공사가 동일 액수 기부
경찰 조사에도 잃어버린 돈 되돌려받기 어려워...기부자 "아이들에게 피해가지 말아야"   지난 달, 써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의회(Parent Advisory Council) 은행 계좌의 예금이 증발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10-27
캐나다 총기 자진 신고 기간, 400 여개 총포류 반납 러쉬
10월은 '총기 자진 신고' 달이다. BC주는 각 경찰서에서 2주 만에 수백 자루의 총기를 수거했다.   등록되지 않은 총기를 소유한 시민들은 이 기간 동안 지역 경찰서에 총기를 반납할 수 있다.   미등록
10-27
교육 SFU, 캐나다 대학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
  UVic과 UNBC도 약진, UBC는 의료교육계에서 여전한 영향력 과시   시사매거진 맥린(Maclean's Magazine) 이 매년 진행하는 캐나다 대학 순위를  공개했다. 2017년에 대학에 진
10-27
밴쿠버 리치몬드, 악취 심한 쓰레기 매립지 관리 규정 강화
  4일 연속 불만 신고 이어지면 새 쓰레기 반입 금지, "신고 망설이지 말아달라" 브로디 시장 당부   리치몬드 시청이 지난 10년 동안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에 대한 신
10-27
밴쿠버 리치몬드, 악취 심한 쓰레기 매립지 관리 규정 강화
  4일 연속 불만 신고 이어지면 새 쓰레기 반입 금지, "신고 망설이지 말아달라" 브로디 시장 당부   리치몬드 시청이 지난 10년 동안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에 대한 신
10-27
밴쿠버 롬바르디 전 교육청장, 교육부에 정식 사과 요구
비전 밴쿠버 당 소속의 전 교육 위원들. 왼쪽부터 Allan Wong, Joy Alexander, Mike Lombardi 그리고 Patti Bacchus   비전 밴쿠버 당 소속 전 교육위원들, "무고로 인해 노인 괴롭히는 사람들도
10-27
밴쿠버 롬바르디 전 교육청장, 교육부에 정식 사과 요구
비전 밴쿠버 당 소속의 전 교육 위원들. 왼쪽부터 Allan Wong, Joy Alexander, Mike Lombardi 그리고 Patti Bacchus   비전 밴쿠버 당 소속 전 교육위원들, "무고로 인해 노인 괴롭히는 사람들도
10-2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