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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영어 점수는 남보다 영주권 빨리 따는 지름길”

dino 기자 입력16-04-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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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PIP 의 모든 것]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남보다 먼저 영주권을 취득하려면 당장의 노력으로 효율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길은 영어 점수의 향상이다. 갑자기 학력이나 경력을 높일 수는 업고 영어는 이민을 준비하며 보람과 결실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긴요한 공부다. 

 

2000년대 초중반만 해도 한국 현지에서 경력을 인정받는 독립이민을 진행해 캐나다 주재 대사관에서 인터뷰 등을 통해 이민이 인정된 다음에 캐나다에 입국했다.

 

그러나 최근 이민 형태는 투자와 사업 이민을 제외하고는 캐나다에 들어와 일하면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영주권 신청자도 미혼자를 비롯한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영어시험, 즉 셀핍을 통한 점수 높이기 작전 한창 이제 막 물살을 탔다. 대학 입학 등 아카데믹한 목적으로 아이엘츠를 준비하는사람을 제외하곤 캐나다 이민을 위해서는 캐나다 시험 셀핍으로 공부한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집권 자유당의 이민부 장관은 유학생에 대한 가산점을 줘 젊은 층의 이민 폭을 확대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밝힌 바 있다. 

 

존 맥캘럼 연방이민장관은 최근 밴쿠버 이민변호사들과 가진 면담에서 “현재 급행이민 개선을 위해 프로그램을 전면 재고(review) 중에 있다. 급행이민을 통해 이민자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국내 사업자들이 좀 더 유동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맥캘럼 장관은 “현행 이민제도는 숙련 노동자들을 우선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유학생들에게 점수를 더 주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유학생이야말로 가장 좋은 이민 후보자들이다.

 

영어(또는 불어) 구사가 가능하고 캐나다에서 교육을 받아 현지 상황을 잘 알며 젊기까지 하다. 이들이 캐나다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행 이민제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노동시장평가서(LMIA) 제도를 제한(limiting)하거나 아예 없애는 것(eliminating)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는 노동시장평가서를 받으면 600점의 추가점수가 있어 바로 이민이 가능하다. 하지만 발급조건이 까다로워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지 못해 논란이 돼왔다. 그는 첫 단계로 유학생들에게 추가점수를 주고 두 번째 단계부터 어떻게 급행이민을 개선할 수 있는지 더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 이민업계는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을 환영하면서 특히 유학생 이민 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관용구 사용의 한계성과 표준어휘의 부족을 채워줄 수 있는 학습법

 

이번 칼럼에서는 셀핍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겪게 되는 문제점 중 하나인 관용구 사용의 한계성과 어휘력의 부족을 채워줄 수 있는 학습법을 소개한다. 특히 스피킹 문제에 답변할 때,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어휘를 쓰려고 하면 부정확한 액센트와 발음, 그리고 문장도 부자연스러워진다..

 

그런데 문제는 평소에 자신이 사용하는 어휘의 수준과 종류가 과연 어느 정도이며, 표현하려는 문장에서 얼마나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는가가 관건이다.

 

그러므로 실제 시험에서 점수를 따려면 셀핍이 적절한 수준의 어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다시말해, 평소에 쓰는 어휘들이 초등학생 수준 보다 못한 경우가 자주 있다면, 역시 셀핍 채점자도 초등생의 답변을 듣는 느낌을 받게 되므로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족한 어휘력을 셀핍 시험에 맞게 효율적으로 학습하면 좋을까?

 

그 해결책 중에는 셀핍(CELPIP)의 기출문제(혹은 모의고사 문제) 지문을 다루면서 어휘를 자연스럽게 향상 시키는 학습법을 소개한다.

 

1. 모든 영어(셀핍의 기출 혹은 예상 지문)의 script(text)를 소리 내어 읽는다.

 

2.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단어, 숙어, 관용구)들을 하이라이트로 꼼꼼히 표시한다.

 

3. 표시한 어휘는 품사 구분을 반드시 하면서 단어와 어구의 뜻을 따로 단어장을 만들어 반드시 예문과 함께 자세히 정리해 놓는다.

 

4. 어휘 파악 후 지문을 다시 한번 소리 내어 읽는다. 이때 새롭게 알게 된 어휘의 뜻을 상황과 문맥 속에서 이해한다.

 

5. 이 과정을 통해 얻는 것은 전체 주요문장(Key sentence)와 핵심단어(Key words)를 통한 주제의 파악이다.

 

6. 여러번 소리 내어 읽어 어휘를 외우고 입에 붙게 해 스피킹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7. 어휘력은 반복해서 소리내 어 읽는 게 중요하다. 단어 뜻만 아닌 예문과 같이 읽으며 문맥 속에서 이해하는 게 좋다.

 

 

글/ 션 킴(CLC 교육센터 부원장)

문의/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clc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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