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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BC 교육부, "밴쿠버 교육청 회계 감사 실시"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7-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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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각각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 버니어 장관(위)과 롬바르디 교육청장(아래)

 

버니어 장관, "60개 교육청 중 유일하게 마감일 못 지켜"

 

지난 6월 30일(목), 마이크 버니어(Mike Bernier) 교육부 장관과 마이크 롬바르디(Mike Lombardi) 밴쿠버 교육청장이 각각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날은 BC주에 있는 모든 교육청들이 2016/17 학년도 예산안을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는 마감일이었다.

 

또 밴쿠버 교육위원회(Vancouver School Board)가 2천만 달러가 넘는 예산 적자를 감안한 긴축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날이었다. 그러나 위원회는 긴축 예산안을 지난 29일(수)에 최종 부결했다. 이에 따른 최악의 사태는 선출직인 교육 위원들이 일괄 해고되는 것이다.

 

교육부 버니어 장관은 "교육 위원을 해고하는 것보다 밴쿠버 교육청에 대한 회계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감일에 앞서 교육청이 소유하고 있는 쇼핑 몰 매각을 제안하기도 했던 그는 "60 개 교육청 중 59곳이 날짜에 맞추어 예산안을 가결시켜 제출했다. 그런데 밴쿠버만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롬바르디 교육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부의 회계 감사를 환영한다"고 응답했다. 그는 "회계 감사에 투입할 돈이 있다면 학생들을 위해 지출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비꼬았으나, "감사에 협조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사태가 악화되자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도 공식 성명을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밴쿠버 시는 BC 주의 다른 어느 도시들보다 크고 복잡하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이 서로 협조해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난 2015년에는 학교에 부과되는 세금이 주정부로부터 받는 교육 예산을 넘어섰다"며 교육청 입장을 두둔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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