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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포코, 코퀴틀람에 이어 수제 맥주 도입에 박차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4-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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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주 내 주민 간담회 진행 예정, 날짜는 아직 미정

 

포트 코퀴틀람이 이웃한 코퀴틀람 뒤를 이어 수제 맥주 도입을 준비 하고 있다.

 

수제 맥주는 몇 년 전부터 밴쿠버 시를 중심으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다.

 

트라이 시티 지역에서는 포트 무디가 가장 먼저 받아들여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수제 맥주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소매 지점에서 주류를 직접 생산하는 것을 허가해야 하기 때문에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크다. 또 지난 해 4월부터 시행된 BC 주류법 개정의 영향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월), 시의회 미팅 자리에서 글렌 폴럭(Glenn Pollock) 시의원이 이 안건의 논의를 이끌었다. 수제 맥주를 마시기 위해 포트 무디를 자주 찾는다는 그는 그러나 "포코에 현존하는 펍(Pub)들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손님 수를 25명으로 제한할 것"을 제안했다.

 

대다수의 시의원들이 '일단 주민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에 동의했다. 데럴 페너(Darrell Penner) 의원은 "지역 사회도 반길 것으로 생각하지만 역시 펍 운영주들이 걱정"이라고 말했으며, 브래드 웨스트(Brad West) 의원은 "시의회 내에서는 이미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간담회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렇게 결정된 주민 간담회는 앞으로 3주 내에 있을 예정이나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청 내부적으로 '간담회를 갖지 않고 바로 관련 규정에 대한 독회를 진행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그레그 무어(Greg Moore) 시장이 "새 규정이 정비되는 과정은 규칙을 따라야 한다. 모든 규정이 같은 과정을 통해 만들어져야 주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며 반대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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