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환경부, 쓰레기 재활용 협조 안하는 대기업에 경고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 환경부, 쓰레기 재활용 협조 안하는 대기업에 경고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4-29 12:13 수정 16-04-30 10:4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yum-brands-inc.jpg미국 캔터키에 연고둔 다국적 기업 얌(Yum! Brands Inc.) 브랜드들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와 주요 신문사들 비난 직면

 

BC 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가 “2014년부터 쓰레기 재활용 비용을 납세자가 아닌 기업들에 부과하고 있다.

 

그런데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과 주요 신문사 등이 책임을 이행하지 않아 경고문을 발송했는데, 일부 기업들이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KFC 치킨과 타코벨(Taco Bell), 그리고 피자헛(Pizaa Hut) 등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 얌(Yum! Brands Inc.)이다.

 

공영방송 CBC는 ‘환경부가 얌 측에 전달한 경고문에 따르면 이들은 2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1일에 4만 달러’를 추가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CBC가 얌을 직접 접촉하자 얌 측은 ‘BC주는 물론 캐나다 전역에서 모든 현지 규정에 따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BC 환경부 측은 “9개월 전에 경고문을 발송했으나 아직 무소식”이라고 반박했다. 

 

환경부가 쓰레기 재활용 비용을 기업들에 부과하며 제시한 방안은 두 가지다. BC주 전역의 분리수거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MMBC(Multi-Material BC)에 수수료를 내고 작업을 위임하는 것, 그리고 직접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MMBC 관계자는 “패스트푸드 업계는 음료수 컵을 비롯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용기를 많이 사용한다. 이들로부터 배출되는 재활용 쓰레기 양이 어마어마하다”며 “현재 1천 3백여 개 업체들이 수수료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얌을 비롯한 대규모 기업은 연간 수수료를 얼마정도 지불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한편 CBC는 얌 말고도 신문을 발행하는 언론사 세 곳, 포스트미디어(Postmedia)와 글레시어 메디어(Glacier Media), 그리고 블랙 프레스(Black Press) 역시 종이 쓰레기 재활용과 관련해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MMBC 수수료에 반대하는 입장이며, 제 3의 방안을 두고 주정부와 대화 중”이라고 응답했다. 환경부는 "경고문을 받은 후 협조에 응한 기업은 대략 250여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782건 68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MMBC, 다국적 기업 얌과 재활용 쓰레기 수거 계약 논의 중
관계자, "포스트미디어 등 신문사들은 아직 소식 없어"   KFC 치킨과 타코벨(Taco Bell), 그리고 피자헛(Pizaa Hut)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 얌(Yum! Brands Inc.)이 BC주 전역의 분
05-17
밴쿠버 밴쿠버, 27번가에서 총격으로 사망자 발생
    경찰, "사망자는 경찰에 친숙한 인물"   지난 16일(월), 밴쿠버의 캠비(Cambie) 구역에서 총격과 함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저녁 10시 반 경, 27번가(W
05-17
밴쿠버 밴쿠버, 27번가에서 총격으로 사망자 발생
    경찰, "사망자는 경찰에 친숙한 인물"   지난 16일(월), 밴쿠버의 캠비(Cambie) 구역에서 총격과 함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저녁 10시 반 경, 27번가(W
05-17
밴쿠버 잉글리쉬 베이, 해변용 의자와 파라솔 대여 프로그램 시범 시행
  커비-영 위원회장, "여가 즐기기 좋은 밴쿠버 만드는 것이 목적"              밴쿠버 공원 위원회
05-17
밴쿠버 잉글리쉬 베이, 해변용 의자와 파라솔 대여 프로그램 시범 시행
  커비-영 위원회장, "여가 즐기기 좋은 밴쿠버 만드는 것이 목적"              밴쿠버 공원 위원회
05-17
밴쿠버 노스밴, 야외 주차된 차량 41대 유리창 훼손
  금전적 피해 규모는 3만 달러, 가해자 정체 파악 어려워   지난 주말, 노스 밴쿠버에서 무려 41대의 차 유리창이 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   피해 차량들은 린 벨리(Lynn Valley)부터 그랜드
05-17
밴쿠버 노스밴, 야외 주차된 차량 41대 유리창 훼손
  금전적 피해 규모는 3만 달러, 가해자 정체 파악 어려워   지난 주말, 노스 밴쿠버에서 무려 41대의 차 유리창이 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   피해 차량들은 린 벨리(Lynn Valley)부터 그랜드
05-17
이민 [미국 이민에 대한 모든 것, 김 대표와 함께 알아 보세요] 미국 이민, 어떻게 …
캐나다는 미국과 5천 km 지상 국경을 맞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엄청난 물류 이동과 더불어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밴쿠버에서도 적지 않은 교민들이 미국과 비즈니스를 하면서 수시로 오가고 있다. 미국 영주권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본지에서는 미국 영
05-16
밴쿠버 킨더 모르간 반대 시위, '후대 위해 화석은 땅에 묻어두자'
    킨더 모르간 측 '다양한 의견 존중, 평화적 시위 반대 안해' 입장             
05-16
밴쿠버 식품안전청, 살모넬라 감염 위험성 제기된 녹차 제품 리콜
  캐나다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이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된 중국산 녹차 제품의 리콜을 발표했다.   오가닉 매터(Organic Matters) 브랜드의 호지차(Hojich
05-16
밴쿠버 식품안전청, 살모넬라 감염 위험성 제기된 녹차 제품 리콜
  캐나다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이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된 중국산 녹차 제품의 리콜을 발표했다.   오가닉 매터(Organic Matters) 브랜드의 호지차(Hojich
05-16
밴쿠버 밴쿠버 경찰, 키칠라노에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사라진 사건 조사 중
주민들 증언, "한 남성이 도와달라 소리쳤고 또 한 명의 남성이 현장에 있었다"              밴쿠버 경찰(VPD)이 지난
05-16
밴쿠버 밴쿠버 경찰, 키칠라노에서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사라진 사건 조사 중
주민들 증언, "한 남성이 도와달라 소리쳤고 또 한 명의 남성이 현장에 있었다"              밴쿠버 경찰(VPD)이 지난
05-16
밴쿠버 (a1-1) 정원 급수 규정, 15일 부터 적용
홀수, 짝수 주소에 따라 시간 제한  위반시 250 달러 벌금 부과 -- 교민들 주의 필요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매년 여름 실시되는 ‘정원살수 규정’이 15일(일)부터 적용된다. 특
05-13
밴쿠버 (a1-1) 정원 급수 규정, 15일 부터 적용
홀수, 짝수 주소에 따라 시간 제한  위반시 250 달러 벌금 부과 -- 교민들 주의 필요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매년 여름 실시되는 ‘정원살수 규정’이 15일(일)부터 적용된다. 특
05-13
밴쿠버 포트 무디, 2번 가결된 기후변화 경고 스티커 이번에는 부결
7인 시의회에서 1명 입장 변화로 결과 뒤바껴 소송 가능성 높은 것이 이유   포트 무디 시의회가 주유소의 게스 펌프에 ‘화석 연료(Fossil Fuel) 사용은 기후 변화의 원인 중 하나로 일부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한다&rs
05-13
밴쿠버 포트 무디, 2번 가결된 기후변화 경고 스티커 이번에는 부결
7인 시의회에서 1명 입장 변화로 결과 뒤바껴 소송 가능성 높은 것이 이유   포트 무디 시의회가 주유소의 게스 펌프에 ‘화석 연료(Fossil Fuel) 사용은 기후 변화의 원인 중 하나로 일부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한다&rs
05-13
밴쿠버 패툴로 브릿지 공사로 인한 첫번 째 불만, 델타 경찰이 제기
패툴로 브릿지의 공사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알렉스 프레이져 브릿지 모습    "알렉스 프레이져의 체증 악화로 경찰 및 구급차 출동 늦어져"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가 뉴
05-13
밴쿠버 패툴로 브릿지 공사로 인한 첫번 째 불만, 델타 경찰이 제기
패툴로 브릿지의 공사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알렉스 프레이져 브릿지 모습    "알렉스 프레이져의 체증 악화로 경찰 및 구급차 출동 늦어져"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가 뉴
05-13
밴쿠버 코스코에서 판매된 냉동 치킨 볶음밥 제품 리콜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성 제기, 일부 지점에서 무료 시식회도 열려   캐나다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이 코스코(Costco)에서 판매된 일본식 냉동 치킨 볶음밥 제품에 대
05-13
밴쿠버 코스코에서 판매된 냉동 치킨 볶음밥 제품 리콜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성 제기, 일부 지점에서 무료 시식회도 열려   캐나다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이 코스코(Costco)에서 판매된 일본식 냉동 치킨 볶음밥 제품에 대
05-13
밴쿠버 300명 뽑는 밴쿠버 트럼프 타워 채용에 1만 명 지원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이어지는 인터뷰에만 1천 2백 명 참여   대선을 앞둔 미국이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를 둘러싼 논쟁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밴쿠버에서는 그의 이름을
05-13
밴쿠버 300명 뽑는 밴쿠버 트럼프 타워 채용에 1만 명 지원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이어지는 인터뷰에만 1천 2백 명 참여   대선을 앞둔 미국이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를 둘러싼 논쟁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밴쿠버에서는 그의 이름을
05-13
교육 자녀들의 SNS 사용, ‘범죄 노출의 온상’
9학년 자녀를 둔 한인 강성원(토론토 거주)씨는 얼마전 자녀의 휴대폰에서 친구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확인하고 심경이 복잡해졌다.  친구들이 다소 인종차별적인 말들로 아이를 놀리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 그간 사정을 알아보기 위해 아이에게 물어봤지만 &
05-12
부동산 경제 대도시 밀레니얼들, 구매력 저조
집값-물가 상승 폭 커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 밀레니엄세대(1980~200년 태생)가 치솟는 집값과 물가로 소득 대비 구매력에서 다른 지역 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밴쿠버 신용조합이 공개한 관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05-1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