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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8월의 밴쿠버 날씨는?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8-09 10:17 수정 19-08-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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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BC주 날씨가 예년보다 기온이 더 오르고 비도 자주 온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지역에서 이런 특징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8월에도 비슷한 양상이 지속될지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캐나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밴쿠버아일랜드 빅토리아와 코목스(Comox)는 예년 기록과 비교해 평균 기온과 습도가 높았다. 빅토리아의 올 7월 평균 기온은 17.3도로 다른 해의 16.9도보다 0.4도 높았다. 강수량 역시 다른 해보다 65% 이상 많았다.

 

밴쿠버아일랜드 중부에 위치한 코목스는 2019년 7월 평균 기온이 18.5도로 예년 기록 18도보다 0.5도 높았다. 강수량 역시 다른 해보다 80%가량 많았다.

 

밴쿠버도 다른 해보다 수은주가 높게 머물렀다. 예년 평균 기온은 18도였는데 올해는 18.5도를 기록했다. 다만 강수량은 평년의 86%에 그쳤다. 기상청은 올해 강수량은 일반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으로 간주한다고 전했다.

 

오카나간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켈로나(Kelowna)는 평균 기온과 강수량 모두 다른 해보다 높고 많았다. 버논(Vernon)의 기온은 다른 해와 별 차이가 없었지만 비가 좀 더 자주 왔고 펜틱튼(Penticton)은 기온과 강수량 모두 다른 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BC주 중부 윌리엄스레이크(Williams Lake)와 프린스조지(Prince George)는 수은주가 낮고 비가 자주 왔다. 반면 북부의 포트넬슨(Fort Nelson)의 기온은 평년 수준이었지만 비 내리는 날이 많았다.

 

8월 기상 전망에 대해 기상청은 다른 해보다 수은주가 약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C산불감시원(BCWS)도 8월 1일 발표한 계절별 전망을 통해 6월 중순 이후부터 7월까지의 강수량을 토대로 볼 때 8월 산불 위험도는 예년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곳곳에 있는 기상 상황 계측기로부터 전달받은 7월 강수량은 평소보다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BC주 서부 지역에는 비교적 건조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에 산불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월부터 10월까지의 기상에 대해 BCWS는 특히 BC주 서부 지역에서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BCWS는 날씨 변화를 검토하고 예상한 결과를 토대로 장기 전망을 내놓으면서 BC주의 산불 위험도는 지역적 기상 특성에 따라 상황이 급격히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비가 많이 오더라도 일부 지역에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번개까지 치면 산불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는 것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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