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순위만 보지 말고 학교 정보 이해하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교육 | 미국 대학, ?순위만 보지 말고 학교 정보 이해하라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1-04 11:0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24265-1.JPG

 

해마다 발표되는 미국 대학의 순위가 학교들의 줄 세우기를 한다고 비판하면서도 사람들은 관심있게 발표를 본다.

 

그런 순위 발표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옳지 않으므로 자신의 학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주장했던 대학 총장을 본 적이 있는데, 사람들은 그 말이 일부 옳다고 여기면서도 계속 우수한 학교는 어디인가를 살핀다.

 

한 개인이 모든 학교를 직접 조사하고 비교할 수 없으니, 그런 발표를 보는 것이 한편으로는 당연하기도 하다. 학교의 순위를 정한다는 것이 어떤 기준에 의한 것인가는 항상 논란의 대상이지만, 오랫 동안 같은 일을 해왔거나, 신뢰할만 하다고 생각되는 기관과 언론사 등에서 여러 요소를 반영하여 만들어내는 순위를 사람들은 대개 의미있게 받아들인다.

그런데 순위를 가늠하여 학교를 비교하는 것과 별개로 한 학교의 정보를 제한적이나마 파악하는 일이 이 순위 조사 발표를 보면서 가능하다.

 

순위 조사를 하기 위해 비교 항목으로 정한 사항들을 보는 것이다.  미국에서 해마다 발표되는 대학들의 순위 중에 유에스 뉴스 엔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의 순위가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

 

이 회사는 순위를 정하는데, 2016년도 판에 따르면 졸업률(22.5%), 학업 우수성(22.5%), 교수진(20%), 입학난이도(12.5%), 학교재정(10%), 예상과 실제 졸업률과의 차(7.5%), 동문 후원(5%)을 기준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순위를 보면1위부터 학교마다의 항목별 수치가 나온다.


졸업률을 보면, 1위에 오른 프린스톤대학교가 97%인데, 순위가 아래로 가면서 점점 내려가서 50위 밖으로 가면 80%내외가 된다.

 

학생수가 20명 이하인 수업의 비율도 나와있는데, 4위에 있는 콜럼비아대학교가 82%인 반면, 39위인 UC 샌디에고는 38%이다. 하지만 61위인 시라큐스대학교는 63%의 수업이 학생수 20명 이하이니, 순위만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 학생대 교수 비율을 보면, Cal tech이 3/1로 최고이나, 순위는 10위에 있고, 1위인 프린스톤대학교는 6/1로 나온다.

 

교수 1인당 학생수가 적을 수록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데, 미국 대학 중 5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학교들은 대개 20/1 이하이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입학률은 가장 눈길을 끄는 사항 중 하나인데, 정확한 일치는 아니나 순위와  함께 변한다. 1위 프린스톤대학교(7%)부터 7위 MIT(8%) 까지는 모두 입학률이 한자리 수이다. 그 후로 순위가 내려가면서 두자리 수가 되는데, 50위 권으로 가면 50%가 등장하고, 그 후로 100위권까지는 60%나 70%대가 대부분이다.

사실, 학교의 순위 자체는 학교에 관해 어떤 정보도 직접 주지 않는다. 그러나 순위와 함께 공개되는 정보들은 단편적이나마 학교를 이해하는데 유익하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순위보다도 학교에 관해 더 알아야 한다. [J플러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59건 709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주정부, 산불 진압 안건 두고 주민과 마찰
'대피령 따르지 않는 주민 체포할 것' VS '집 지키지 못해 모든 것 잃을 수 없어'   지난 여름, 극심한 가뭄 영향으로 BC주 산불이 크게 늘은 바 있다. 무려 1천 8백여 건의
02-23
밴쿠버 밴쿠버, 주택 화재로 출근길 혼란
지나가던 경찰 도움으로 인명 피해 無   지난 23일(화) 아침, 밴쿠버 나이트 스트리트(Knight St.)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의 일부 구간이 폐쇄되는 등 출근길 혼란으로 이어졌다.
02-23
밴쿠버 밴쿠버, 주택 화재로 출근길 혼란
지나가던 경찰 도움으로 인명 피해 無   지난 23일(화) 아침, 밴쿠버 나이트 스트리트(Knight St.)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의 일부 구간이 폐쇄되는 등 출근길 혼란으로 이어졌다.
02-23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들, '집 장만, 아련한 꿈'
높은 집값, 소비성향이 주된 배경 지난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북미의 ‘밀레니엄 세대’가 주택가격 폭증과 취업난으로  집장만의 꿈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캐나다의 밀레니엄 세대는 부모세대에 비해 규모가
02-22
밴쿠버 주 정부, '브리더 시스템과 브리딩 공식 규정 정비하겠다'
  클락 수상, '동물 학대 결코 용납 못 해'                지난 22일(월)
02-22
밴쿠버 식품안전청, 한국산 '게맛살' 제품 리콜
'계란 성분 함유하고도 표기 안해'                캐나다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
02-22
밴쿠버 BC주 동남부에서 산 사태, 사망자도 발생
  이스트 쿼츠 크릭의 사고 수습 직후 풍경   캘거리 소방대원 사망, 여러명 부상   지난 주말, BC주 동남부에 위치한 골든(Golden)에서 두 차례 눈사태가 발생해 한 사람이 사망하고 여러
02-22
밴쿠버 BC주 동남부에서 산 사태, 사망자도 발생
  이스트 쿼츠 크릭의 사고 수습 직후 풍경   캘거리 소방대원 사망, 여러명 부상   지난 주말, BC주 동남부에 위치한 골든(Golden)에서 두 차례 눈사태가 발생해 한 사람이 사망하고 여러
02-22
밴쿠버 랭가라 역에서 교통 사고, 한 사람 중태
  지난 21일(일) 저녁 캐나다 라인(Canada Line)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한 사람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5시 경, 랭가라-49번가 역(Langara-49th Ave. Stn.)
02-22
밴쿠버 랭가라 역에서 교통 사고, 한 사람 중태
  지난 21일(일) 저녁 캐나다 라인(Canada Line)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한 사람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5시 경, 랭가라-49번가 역(Langara-49th Ave. Stn.)
02-22
이민 필리핀서 한국인 은퇴이민자 또 피살
필리핀에서 또 한국인 은퇴이민자가 살해됐다. 22일 오전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 카비테주에 있는 자택에서 박모(68)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6~7년 전 필리핀으로 혼자 은퇴 이민을 왔다고 한다. 박씨가 살
02-22
밴쿠버 소 가격 하락. 천정부지 소고기 값 정상화 될까
캐나다인 식습관 변화도 관점   캐나다 소고기 값이 싸다는 이야기는 옛 말이 된 지 오래다. 물론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온 소고기 가격은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을 주었다.   
02-19
밴쿠버 소 가격 하락. 천정부지 소고기 값 정상화 될까
캐나다인 식습관 변화도 관점   캐나다 소고기 값이 싸다는 이야기는 옛 말이 된 지 오래다. 물론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온 소고기 가격은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을 주었다.   
02-19
밴쿠버 밴쿠버 경찰, 9건 은행 강도 용의자 사진 공개
  밴쿠버, 버나비에서 '총 갖고 있다'며 강도                밴쿠버 경찰(VPD
02-19
밴쿠버 밴쿠버 경찰, 9건 은행 강도 용의자 사진 공개
  밴쿠버, 버나비에서 '총 갖고 있다'며 강도                밴쿠버 경찰(VPD
02-19
밴쿠버 밴쿠버 촬영 영화, 역대 최다 기록
로버트슨 시장, '지역 경제 크게 이바지하는 영화 산업 꾸준히 지원'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최고로 많은 작품이 밴쿠버에서 촬영되었다’고 밴쿠버 시가 공식 발표했다.  
02-19
밴쿠버 밴쿠버 촬영 영화, 역대 최다 기록
로버트슨 시장, '지역 경제 크게 이바지하는 영화 산업 꾸준히 지원'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최고로 많은 작품이 밴쿠버에서 촬영되었다’고 밴쿠버 시가 공식 발표했다.  
02-19
밴쿠버 살모넬라 의심, 칸탈룹 멜론 리콜
구입했을 경우 판매처에서 환불                프레쉬포인트(Freshpoint Vancouver Ltd.) 회
02-19
밴쿠버 살모넬라 의심, 칸탈룹 멜론 리콜
구입했을 경우 판매처에서 환불                프레쉬포인트(Freshpoint Vancouver Ltd.) 회
02-19
밴쿠버 1월 물가 상승률 2.0%, BC 주는 2.3%
가스와 식품 값 상승이 큰 원인                올 1월,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2%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St
02-19
밴쿠버 1월 물가 상승률 2.0%, BC 주는 2.3%
가스와 식품 값 상승이 큰 원인                올 1월,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2%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St
02-19
이민 LA 다운타운 콘도값 계속 오른다
작년 12월 가격 전월 대비 2% 상승 신규 콘도값 스퀘어피트당 803달러     LA다운타운 콘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LA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대규모 콘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마크사가 최근 발표
02-18
이민 한국 전통 선보인 백악관 설 잔치
  아리랑 공연·한식 등 한국 문화 호평     백악관 설 잔치가 16일 백악관 아이젠하워 오피스 빌딩에서 열렸다.  백악관 직원들과 한국·중국·베트남 등 아
02-18
이민 야후, 7개 온라인 잡지 폐간
야후가 7가지 온라인 잡지를 폐간해 미디어사업 규모를 축소한다고 CNN머니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는 이날 음식(Yahoo Food), 건강(Yahoo Health), 육아(Yahoo Parenting), DIY 취미(Yahoo Makers), 여행
02-18
밴쿠버 주정부, 비영주권자 외국인 부동산 구매자 국적 공개 의무화 추진
재정부 장관, '정확한 데이터 통해 이들의 영향 여부 확인할 것'                BC 주의 자유당 주정
02-1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