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카셰어링 업체 투로, "캐나다 시장이 다음 진출 목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미국의 카셰어링 업체 투로, "캐나다 시장이 다음 진출 목표"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1-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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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창구 제공' 등 긍정적 평가,

현지 도로법에 적응하는 것이 난관

택시 앱(App) 어버(Uber)의 도입 여부를 두고 BC주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어버와 같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 회사 ‘투로(Turo)’가 캐나다 진출 의사를 표명했다.

릴레이-라이드(RelayRides)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던 투로는 등록자들 사이에 차를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국 2천 5백 개 도시에서 이용되고 있다. 안드레 헤다드(Andre Haddad) CEO는 “미국 여행 중에 등록한 캐나다인 회원들이 이미 많이 있다”며 “다음 진출 목표로 캐나다가 1순위”라고 말했다.

투로의 웹사이트는 ‘어떤 자동차 렌탈 서비스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차를 제공하는 소유주들은 1달에 평균 6백 달러의 수입을 얻는다’고 광고하고 있다. 헤다드 CEO는 “차를 소유하고 있으나 사용하지 않는 날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 투로는 부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된다”고 설명했다.

UBC 대학 사우더 비즈니스 스쿨(Sauder Business School)의 마크-데이비드 시델(Mark-David Seidel) 부교수는 “투로가 캐나다에 진출하면 수입 창구라는 점이 회원 가입을 촉진시킬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또 “비슷한 차종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투로는 차량 소유주들을 피해 보상 소송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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