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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고용시장, ‘이민자’가 유일한 대체인력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5-1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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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은퇴로 인력난 심화
“이민 확대해야” 목청



캐나다의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현장에서 베이비 붐 세대가 대거 은퇴하고 있어 노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민자 유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946년부터 1965년 사이 태어난 베이비 부머는 현재 50세에서 69세 연령층으로 이 그룹중 은퇴자가 매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은퇴자가 5년전 17만명에서 현재는 25만여명을 넘어섰으며 앞으로 수년내 40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캐나다 근로인력은 지난 1970년대 연 평균 4% 증가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1.6%선으로 낮아졌고 오는 2020년대엔 0.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는 연금 비용은 늘어나는 반면 납세자는 줄어들어 경제에 큰 부담을 안기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낮은 출산률에 더해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근로인력 감소에 더해 경제가 직면한 큰 고민거리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통계청은 “올해 들어 인구 조사이래 처음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15세 미만 인구를 초과했다”며 “베이비붐 세대인 50세에서 69세 연령층이 총인구의 27%를 차지했다”고 밝힌바 있다. 


일반적으로 은퇴연령인 65세 이상의 비율은 16%로 1971년과 비교해 두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올해 들어 베이비 부머세대중 18%가 은퇴연령에 들어섰으며 오는 2030년 중반엔 총인구의 25%가 은퇴연령층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미 산업현장에서는 인력난 현상이 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이와관련, 토론토대학 경제학과의 데이비드 푸트 교수는 “고령화에 따른 근로인력 감소 현상은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캐나다는 그나마 이민자 유치로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연 25만명에 이르는 이민자들이 저출산률에 따른 인구 감소를 상쇄하며 근로인력의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푸트 교수는 “앞으로 이민자를 늘리고 은퇴 정년을 연장해야 경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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