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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지난 해와 대조되는 캐나다 동서부 스키 리조트들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12-23 11:45 수정 15-12-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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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Whistler, 좌) 스키장과 온타리오의 글렌 이든(Glen Eden, 우)의 현재 모습

 

강설량 많은 서부, 개장 날짜도 불투명한 동부

 

            

지난 겨울, 캐나다 동부와 서부의 스키 리조트들이 크게 다른 상황을 겪은 바 있다. 서부는 강설량 부족으로 유명 리조트들이 스키 코스를 정상 운영하지 못하다 일찍 시즌을 마무리했고, 동부는 눈보라까지 동반된 한파의 영향으로 스키장들은 도리어 호황을 누렸다. 

 

그런데 올 겨울은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음에도 산악지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준 덕분에 서부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들은 개장을 앞당겼다. 또 크리스마스 휴가철 시작과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스키장을 찾고 있다. 그런데 동부에서는 리조트가 있는 산들이 아직 푸른 빛을 띄고 있다.

 

온타리오 주 콜링우드(Collingwood)에 위치한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 리조트 관계자는 “예정에 따르면 11월 27일에 스키 코스들이 개장해야 했다. 하지만 눈부족으로 날짜가 미뤄졌다”고 전했다.

 

타라 러벨(Tara Lovell) 대변인은 “역대 최고로 늦은 개장일은 12월 26일이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가를 맞은 고객들을 위해 이벤트 진행 계획을 다시 작성하고 있다. 

 

우리 뿐 아니라 온타리오와 퀘벡의 리조트들 상황이 모두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밴쿠버 아일랜드에 위치한 마운트 워싱턴(Mount Washington) 리조트의 돈 샤프(Don Sharpe) 관리자는 “올해는 정말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

 

덕분에 지난 2년 동안 강설량 부족때문에 아쉬움을 나타냈던 스키어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고 말했다. 앨버타 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밴프(Banff)와 인접한 선샤인 빌리지(Sunshine Village)의 스키 리조트 역시 “올해 이용자가 15% 가량 늘었다”며 “경제 위기도 전혀 악재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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