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난민정책, 총선 최대화두로 부상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이민 | 이민-난민정책, 총선 최대화두로 부상

조현주기자 기자 입력15-09-23 12:4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3대 정당, 앞다퉈 소수민족에 ‘구애’

 

 

오는 10월 19일 실시되는 연방총선을 앞두고 캐나다 이민-난민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며 각 정당들이 앞다퉈 소수계 표심을 잡기위해 선심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캐나다가 익사체로 발견된 시리아 난민 남아의 가족이 신청한 이민 신청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보수당은 지난 주말 당초의 기본 정책 고수입장에서 난민 적극 수용으로 선회했다. 


이민신청 거부와 관련해 국내외 여론과 야권으로부터 지탄이 쏟아지자 스티븐 하퍼 총리는지난 20일 “이들에 대한 수속을 서둘러 내년 9월까지 우선 1만명을 받아 들이겠다”고 당초 입장을 바꿨다. 


이에 대해 정치권은 보수당이 이번 난민 사태의 불똥으로 이민출신 소수계 표심을 잃을 까봐 서둘러 적극 수용쪽으로 돌아섰다고 풀이했다. 


지난 총선에서 실시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외국 태생 소수계 유권자의 42%가 보수당을 선택했으며 국내 태생 유권자들은 37%가 보수당에 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난민 옹호단체 관계자는 “현재 신민당, 자유당과 지지도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보수당은 소수계 표를 잃으면 정권을 내놓게 된다는 위기감에 몰려있다”며 “그러나 문제는 보수당이 집권직후부터 난민 정책뿐만 아니라 이민 정책에 대한 논란을 불러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신민당은 시민권 박탈 조항을 담은 보수당의 시민권법 개정안을 지목하며 오는 총선에서 집권하면 이를 백지화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자유당은 “보수당정권이 들어선 이후 제한된 가족 초청 이민 부문의 문호를 대폭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리아 난민 문제와 관련해선 신민당은 올해 연말까지 1만명을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으며 자유당은 규모를 2만5천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토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86건 74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자유당 승리, 메트로 시장들 긍정 반응 보여
지지 정당 달랐던 시장들, '교통 투자 약속 지키길' 한 목소리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들이 의석 과반을 차지한 자유당 대승과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 당선자에 대한 입장을
10-21
밴쿠버 린 벨리 납치 살인사건, 용의자 1인 1급살인죄 기소
당시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고가 차량 3대가 압수되었다.     지난 9월 29일 노스 밴쿠버의 린 벨리(Lynn Valley)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로 한 남성(리치몬드 거주)이 1급 살인죄로 기소되
10-21
밴쿠버 린 벨리 납치 살인사건, 용의자 1인 1급살인죄 기소
당시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고가 차량 3대가 압수되었다.     지난 9월 29일 노스 밴쿠버의 린 벨리(Lynn Valley)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로 한 남성(리치몬드 거주)이 1급 살인죄로 기소되
10-21
밴쿠버 '메이 녹색당 당수를 환경부장관으로' 서명운동 활발
당사자와 전문가 의견은 부정적   연방 총선 다음 날이었던 20일(화), 인터넷에서는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 총리 당선자에게 ‘재선에 성공한 엘리자베스 메이(Elizabeth May)녹색당(Green) 당수를 환경
10-21
캐나다 캐나다 새 정부, 외교정책 대변화.. 키스톤 송유관 찬성,난민에 동정적
저스킨 트뤼도 총리가 집권한 캐나다는 그 동안 보수당 스티븐 하퍼총리의 정부에서 난제로 여겨져왔던 국제문제에 전향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첫째, 그 동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을 꺼려왔던 캐나다 앨버타에서 텍사스까지의 키스톤
10-21
밴쿠버 11월 1일부터 컴퍼스 카드 전 지역 판매 개시
월중 패스는 이미 판매, 런던 드러그 등에서 구매 가능   대중교통 요금 시스템을 ‘컴퍼스 카드(Compass Card)’ 이름으로 통일하고 있는 트랜스링크가 11월에 사용할 수 있는 월중 패스
10-21
밴쿠버 11월 1일부터 컴퍼스 카드 전 지역 판매 개시
월중 패스는 이미 판매, 런던 드러그 등에서 구매 가능   대중교통 요금 시스템을 ‘컴퍼스 카드(Compass Card)’ 이름으로 통일하고 있는 트랜스링크가 11월에 사용할 수 있는 월중 패스
10-21
캐나다 캐나다 정권교체로 대마초 합법국가 되나
캐나다 신임 총리에 저스틴 트뤼도(43) 자유당 당수가 오르게 되면서 캐나다에서 조만간 대마초가 합법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USA투데이는 20일(현지시간) 캐나다 총선에서 중도 좌파 성향의 자유당이 압승하면서 캐나다
10-21
밴쿠버 밴쿠버, 22일(목)부터 독감 예방접종 가능
   H3N2 유행 예상, 장기입원 시설 등에는 이미 배포   밴쿠버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가 ‘금주 중에 플루 백신이 밴쿠버에 배포된다.   아마
10-21
밴쿠버 밴쿠버, 22일(목)부터 독감 예방접종 가능
   H3N2 유행 예상, 장기입원 시설 등에는 이미 배포   밴쿠버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가 ‘금주 중에 플루 백신이 밴쿠버에 배포된다.   아마
10-21
캐나다 집권 자유당이 지켜줘야 할 약속들
  인프라 확대-이민문호 대폭 확대 등  자유당이 과반의석을 달성해 집권정당으로 등극함에 따라 기존 선거 캠페인 중 공약했던 사항들이 주목받고 있다. 자유당 공약의 주요골자는 지출 확대와 이민문호 개방이다. 자유당 2015
10-21
캐나다 거물급 후보들, 자유당 태풍에 ‘낙엽’
  토론토 25석 자유당 ‘싹쓸이’  연방자유당이 19일 총선에서 토론토 25개 지역구를 싹쓸이했다.  이날 자유당을 개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개표가 끝나기도 전에 대거 당선자를 확정하며
10-21
캐나다 하퍼의 ‘권불십년’…멀케어는 ‘역시나’
  보수-신민, 어이없는 패배 ‘망연자실’   19일 실시된 총선에서 4기 집권을 노렸던 스티븐 하퍼 총리는 보수당 패배가 확정되자 바로 당수직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수당은 앞으로 패배 책임론
10-21
캐나다 캐나다, ‘광우병’ 우려 EU소고기 수입금지 19년만에 해제
  캐나다가 유럽연합(EU)산 소고기 수입을 19년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일명 ‘광우병’으로 불리는 소해면상뇌증(BSE)을 우려해 지난 1996년 EU산 소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CBC와 BBC 등 외
10-21
캐나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 외교정책 '싹' 바꾼다
저스틴 트뤼도(43) 캐나다 신임 총리가 총선에서 승리하자마자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캐나다 전투기가 수행해온 폭격을 중단하겠다고 미국에 통보하는 등 외교 정책의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10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한 중도 진보성향의 자유당 정부는 키스톤 송
10-21
교육 '소수의견'의 대변자, 국선전담 변호사
“나는 당신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줄 겁니다. 당신의 입장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나는 당신의 국선전담변호사입니다.” 국선전담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법정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국선변호사
10-21
캐나다 보수당 조은애 후보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다'
  자신을 지지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 조은애 후보(오른쪽)과 조 후보를 바라보고 있는 연아마틴 상원의원의 모습      보수당 조은애 후보... 캐나다 한인 최초 하원의원 도전 실패
10-20
이민 '이민정책은 캐나다의 근간정책'
경제성장에 필수불가결  캐나다 연방총선 투표가 19일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이민은 정권과 상관없이 경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  최대 일간지 토론토 스타는 18일 경제
10-20
밴쿠버 왓츠 전 써리 시장, 하원의원으로 정치 2막 시작
지지자들 앞에서 당선 축하 연설 중인 왓츠 전 시장   근소한 격차로 자유당 후보 따돌려, '야당 역할 충실히 하겠다'    지난 해까지 9년 동안 써리 시장을 역임하면서 주민들의 지지를 받
10-20
밴쿠버 왓츠 전 써리 시장, 하원의원으로 정치 2막 시작
지지자들 앞에서 당선 축하 연설 중인 왓츠 전 시장   근소한 격차로 자유당 후보 따돌려, '야당 역할 충실히 하겠다'    지난 해까지 9년 동안 써리 시장을 역임하면서 주민들의 지지를 받
10-20
밴쿠버 BC주, 자유당은 도시 강세 신민당은 시골 강세
  결과: 자유당 17석, 신민당 14석, 보수당 10석, 녹색당 1석   하원의회(House of Commons) 의석 과반을 차지하며 10년만에 정권을 잡은 자유당(Liberals)이 BC 주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10-20
밴쿠버 BC주, 자유당은 도시 강세 신민당은 시골 강세
  결과: 자유당 17석, 신민당 14석, 보수당 10석, 녹색당 1석   하원의회(House of Commons) 의석 과반을 차지하며 10년만에 정권을 잡은 자유당(Liberals)이 BC 주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10-20
캐나다 [그래픽] 캐나다 총선 개표결과
캐나다 총선에서 총 의석수 338석 가운데 자유당이 184석으로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10-20
캐나다 투표 인증 사진, SNS 봇물 터지듯 넘쳐
  연방총선 투표일이었던 지난 19일(월), 아침부터 SNS에는 ‘투표에 참여했다’는 메시지들이 홍수를 이루었다.  &nb
10-20
밴쿠버 밴쿠버시, 자전거 면허제도 도입, 공식 논의 시작
오늘 20일(화), 밴쿠버 시의회가 ‘자전거 면허제도(Bike Licensing)’를 정식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안건 발의자인 멜리사&
10-2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