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메트로 잔디, 딱정벌레 피해 예상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건조한 메트로 잔디, 딱정벌레 피해 예상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07-23 12:31 수정 15-07-23 19:2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chafer-beetle.jpg

(유충을 먹는 동물들이 망가뜨린 잔디의 모습)

 

건조한 잔디 좋아하는 딱정벌레, 천적인 선충은 습한 환경에 서식

 

계속되는 건조한 여름에 물사용 규정까지 엄격해진 영향으로 딱정벌레(Chafer Beetle)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딱정벌레는 유럽에서 유입된 벌레로 북미 지역에서 잔디를 망가뜨리는 주범이다. <본지 11일(토) 기사 참조>

 

그런데 이 딱정벌레는 알을 놓을 때 건조한 잔디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풀이 모두 죽은 환경은 더욱 좋아한다. 

 

북미 지역에서는 딱정벌레를 퇴치하는데 지렁이와 비슷한 선충(Nematodes)을 이용하고 있다.

 

선충은 딱정벌레의 천적으로 특히 그 유충에게 위협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선충이 딱정벌레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차고 습한 환경이 필수라는 점이다.

 

선충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생존하지 못한다. 지난 20일(월)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적용되고 있는 물사용 규정 3단계는 선충 생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딱정벌레 번식이 예년보다 왕성할 경우 발생하는 또다른 피해는 바로 새나 라쿤, 스컹크 등 동물이 유충을 먹기 위해 잔디를 파는 것이다.

 

잔디 전문가 폴 코벳(Paul Corbett) 씨는 “올해 메트로에는 딱정벌레가 알을 놓을 수 있는 ‘비옥한’ 땅이 가득하다.

 

그리고 동물들은 먹잇감을 찾는데 있어 잘 물러서지 않는다. 올해의 잔디 피해는 여느 해보다 막대할 것이며, 실질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18건 75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웨스트우드 플라투 골프클럽, 주민에게 고소당해
'골프클럽 물로 홍수 피해' VS '해당 주택에 문제있을 것'              코퀴틀람 웨스트 플라
10-01
밴쿠버 웨스트우드 플라투 골프클럽, 주민에게 고소당해
'골프클럽 물로 홍수 피해' VS '해당 주택에 문제있을 것'              코퀴틀람 웨스트 플라
10-01
밴쿠버 식품안전청, 리스테리아균 의심 제품 리콜
  마트 용 샐러드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서머 프레시(Summer Fresh) 사가 ‘치즈 앤 크랩 딥(4 Cheese and Crab Dip, 사진)’ 제품을 리콜 중이다.   식품안전청(Canadian
10-01
밴쿠버 식품안전청, 리스테리아균 의심 제품 리콜
  마트 용 샐러드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서머 프레시(Summer Fresh) 사가 ‘치즈 앤 크랩 딥(4 Cheese and Crab Dip, 사진)’ 제품을 리콜 중이다.   식품안전청(Canadian
10-01
밴쿠버 리치몬드, 여고생의 등교길 성폭행 사건 발생
용의자 인상착의 공개한 RCMP, '학교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 주의' 당부              리치몬드의 RC 팔머 고등학교
09-30
밴쿠버 리치몬드, 여고생의 등교길 성폭행 사건 발생
용의자 인상착의 공개한 RCMP, '학교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 주의' 당부              리치몬드의 RC 팔머 고등학교
09-30
밴쿠버 10월부터 산악지대에서 스노 타이어 필수
            오늘 1일(목)부터 BC 주의 스노 타이어(Winter Tire) 시즌이 시작된다.   주로 산악 지대를 지나는 고속도로
09-30
밴쿠버 10월부터 산악지대에서 스노 타이어 필수
            오늘 1일(목)부터 BC 주의 스노 타이어(Winter Tire) 시즌이 시작된다.   주로 산악 지대를 지나는 고속도로
09-30
밴쿠버 써리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 발생
(화재 진압 중 상공에서 촬영된 현장 사진) (화재 진압 후 아파트 건물의 모습)   40여 가구 거주, 최소 8가구 전소          &n
09-30
밴쿠버 써리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 발생
(화재 진압 중 상공에서 촬영된 현장 사진) (화재 진압 후 아파트 건물의 모습)   40여 가구 거주, 최소 8가구 전소          &n
09-30
밴쿠버 시즌 준비 시작한 스키 리조트들, '아직은 긍정적'
마운트 시무어, '지난 해 패스 소지자에 88% 보상'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며 BC 주의 스키 리조트들이 스키
09-30
밴쿠버 켈로나, 마리화나 적발률 여전히 캐나다 1위
        지역별 '경찰의 열성도 차이' 배경으로 지적되기도           &
09-30
밴쿠버 켈로나, 마리화나 적발률 여전히 캐나다 1위
        지역별 '경찰의 열성도 차이' 배경으로 지적되기도           &
09-30
캐나다 19일 남은 총선, 섣부른 예단은 금물
    정당 지지도, 오차범위 내 ‘백중세’  10월 19일 연방총선이 3주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당과 자유당, 신민당 3당이 지지도에서 오차범위내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09-30
캐나다 외국인 임시취업제 ‘말로만 급행’
시행과정 지나치게 부실   지난 1월 연방보수당정부가 숙련 기능인력 유치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 임시취업 ‘급행’ 제도가 기대만큼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국영CBC 방송은 이 제도
09-29
캐나다 시민권 취득, 갈수록 어려워..
캐나다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밴쿠버 이민옹호단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시민권 신청 이민자들중 79%가 취득했으나 2008년엔 26%로 무려 54%나 감소했다. 
09-29
밴쿠버 아트 갤러리 신사옥 예상도 공개
             지난 29일(화), 밴쿠버 아트 갤러리의 신사옥 예상 그림(사진)이 공개되었다.   스위스의 디자이너 콤비
09-29
밴쿠버 아트 갤러리 신사옥 예상도 공개
             지난 29일(화), 밴쿠버 아트 갤러리의 신사옥 예상 그림(사진)이 공개되었다.   스위스의 디자이너 콤비
09-29
밴쿠버 써리 RCMP, 주민들 대상 범죄 포럼 개최
올 해 총격만 44회, 주민들 불안 가중                써리 RCMP가 오는 10월 중 총 5회의 범죄 관
09-29
밴쿠버 써리 RCMP, 주민들 대상 범죄 포럼 개최
올 해 총격만 44회, 주민들 불안 가중                써리 RCMP가 오는 10월 중 총 5회의 범죄 관
09-29
밴쿠버 코퀴틀람, 주택 규모에 제한 두기로
(트라이시티 지역에서 매우 높게 집이 지어지고 있는 모습)   큰 새 집 인근 주민들 불만에 '높이에 따른 면적 제한' 등 시행 예정         &
09-29
밴쿠버 코퀴틀람, 주택 규모에 제한 두기로
(트라이시티 지역에서 매우 높게 집이 지어지고 있는 모습)   큰 새 집 인근 주민들 불만에 '높이에 따른 면적 제한' 등 시행 예정         &
09-29
캐나다 캐나다 65세 이상 노년 인구 증가
통계청 발표, 노년 인구 최초로 아동인구 추월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올해 7월 초에 집계된 캐나다 인구 동향을 발표했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받은 내용은 ‘캐나다의 노년 인구가 최초로 아동 인구를 추월했다&
09-29
캐나다 캐나다 환경부,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조사중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여파가 커지는 가운데 캐나다도 관련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22일 보도했다.  캐나다 환경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09년에서 올해까지 판매된 모든 폭스바겐 차량에 대해 배기가
09-29
캐나다 하퍼총리 토론회서 '시리아 난민, 더 이상 수용 안돼'
  보수당 정권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다음 달 선거를 앞두고 28일밤(현지시간) 야당 후보 2명과 벌인 토론에서 더 이상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하퍼총리는 캐나다가 사회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문
09-2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