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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해변가 작은 불씨, 큰 화재로 번져

EverWhip 기자 입력15-06-24 11:28 수정 15-06-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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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e-wildfire.jpg

(24일(수) 아침의 화재 현장 모습)

west-vancouver-forest-fire.jpg

(호슈 베이 화재 현장의 24일(수) 아침 모습)

 

이번 주말 BC주 곳곳에서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숲과 공원 뿐 아니라 바닷가에서도 화재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4일(수), 밴쿠버 아일랜드의 수키(Sooke) 지역 해변가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크게 번져 주택가의 나무가 타는 등 피해가 있었다.

 

수키 소방서장 스티븐 소렌슨(Steven Sorenson)은 “주변을 지나던 싸이클리스트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 당시에는 매우 작은 불이었다고 들었고, 아마 불을 피운 사람들이 불이 완전히 꺼진 것으로 생각하고 자리를 떠난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크게 번져 나무 몇 그루가 타고 있었다. 다행히 콘크리트 벽이 있어 주택가 피해는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렌슨 서장은 “낮 기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에는 해변가에서 불 피우는 것을 금지할 것을 고려 중”이라며 “지난 겨울의 낮은 강설량으로 인해 물 저장량이 예년보다 적은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루 전인 23일(화) 오후에는 밴쿠버의 호슈 베이(Horseshoe Bay)에서도 화재가 있었다. 페리 터미널 인근에서 일어난 화재는 오후 중 진압되었으나, 24일(수) 아침에 같은 곳에서 다시 불씨가 일어난 후 재진압되었다. 웨스트밴 소방서의 제프 부쉬(Jeff Bush)는 "화재가 발생한 곳에 위험한 시설이 전혀 없다.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으나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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