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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시청에서 '대마초 합법 판매 규제' 주민간담회 열려

EverWhip 기자 입력15-06-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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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화 추진 중인 시의회, "주민 의견 듣겠다"

 

오는 10일(수), 밴쿠버 시의회가 진행하는 ‘대마초(Marijuana) 판매 합법화’ 관련 주민 간담회가 열린다. 시의회는 올해 4월, ‘지난 2년 동안 의학적 용도의 마리화나 판매처가 6 곳에서 무려 80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히며 ‘합법적 대마초 판매의 규제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공개된 내용은 3만 달러의 판매자 라이센스 등록비와 ‘학교로부터 최소 3백 미터 이상 거리에 있을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발표 후 지역 사회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에 시의회는 주민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간담회에서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신청한 사람이 8일(월)에 벌써 65명에 달해 이 사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 지난 2013년, 대마초 합법화 서명 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던 센서블 BC(Sensible BC)가 대마초를 처방받은 환자들을 상대로 간담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주민 간담회에 참석하지 말라’고 캠페인 중인 시민단체도 있다. 대마초 판매를 반대하는 스마트 캐나다(Smart Approaches to Marijuana Canada)다. 이 단체의 파멜라 맥콜(Pamela McColl) 대변인은 “간담회는 시의회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거치는 형식적인 과정일 뿐”이라고 비난하며 “대마초 판매가 합법화되어서는 안된다.

 

치료 용도로 처방받는 사람들은 지금과 같이 연방 정부가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통하면 된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10일 저녁 6시에 시작되며 장소는 시청 건물 3층의 시의회 회의실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vancouver.ca/news-calendar/public-hearing-june-10-2015.aspx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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