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미 달러에 비해 유로 환율은 안정적"

올 여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BC 주민 중 유럽 방문이 늘고, 미국 여행 인기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플라이트 센터(Flight Centre)는 “유럽 여행자 숫자가 10% 가량 증가했다. 캐나다 루니의 유로 환율이 안정적인 탓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여행에 대해서는 “하와이 지역이 여전히 인기가 있지만 예전만 못하다”고 덧붙였다. 

센터의 엘리슨 월리스(Allison Wallace) 대변인은 “루니 약세 영향으로 해외여행 예약이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다.

보통 1월부터 여름 휴가철 예약이 시작되어 4월 즘 마무리되는데, 올해는 3월 중 예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5월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그는 “캐나다인이 가장 많이 여행하는 유럽의 나라들은 이태리와 스페인, 프랑스, 그리고 영국이다. 그런데 올해는 크로아티아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크로아티아와 체코 프라하의 현지 크루즈 관광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