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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에어 캐나다 CEO, 각종 추가 요금 폐지 가능성 일축

기자 입력15-03-0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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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올 2월, 에어 캐나다 항공사가 2014년 한 해 동안 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 <본지 2월 18일 기사 참조> 

캐나다 경제 곳곳에서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인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의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트 연료 지출을 줄이게 된 에어 캐나다가 유가 하락의 새로운 승자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들려오자 소비자들로서는 유류할증료나 지난 해 가을부터 확대된 여행 가방 운반비 등,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발생하는 각종 추가 비용의 폐지 가능성에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입을 모으며 “미래에 어떤 위기가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흑자가 발생할 때 최대한 예산을 저축해두려 할 것이다. 추가 요금 폐지는 생각도 않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에어 캐나다 CEO 칼린 로비네스큐(Calin Rovinescu)가 공영방송 CBC와 갖은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의 분석에 동의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흑자 전환으로 인한 각종 추가 요금의 폐지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로비네스큐는 “항공 산업은 국제적으로 경쟁이 극심하고, 따라서 이익창출률이 매우 낮은 분야”라며 “세계 항공업계 전체의 이익창출률은 3% 정도 뿐이 되지 않는다. 항공사들에게 각종 추가 비용 부과는 필수 사항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항공사들간의 경쟁에서 소비자들이 우선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기본 요금이다. 그리고 각자가 원하는 추가 서비스를 스스로 선택해 이에 따르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어 캐나다의 흑자 창출로 인한 효과를 누리지 못하게 된 소비자들로서는 ‘그럼 급등한 흑자로 무엇을 할까?’라는 의문을 갖게됩니다. 

로비네스큐 CEO는 “직원들의 임금 인상을 포함한 재계약, 그리고 연금 혜택을 개선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어 캐나다는 한 때 파산 보호를 받았을 정도로 오랜 기간 적자에 시달렸고, 그 결과 몇 해전에는 노조들의 파업 여부가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흑자 전환의 혜택을 소비자보다는 소속 노동자에게 먼저 제공하려는 입장으로 분석됩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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