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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전깃줄 갇힌 야생 독수리, BC 하이드로 직원에게 구조

기자 입력15-02-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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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래드너(Ladner) 지역에서 전선줄에 갇힌 대머리 독수리가 BC 하이드로 직원에게 구조되는 일이 있었다. 

사건은 독수리 개체수가 많은 이글 뷰 농장(Eagle View Farm)인근에서 발생했다. 파견된 BC 하이드로 직원들은 전류를 일시 차단한 후, 야생동물 보호단체 OWL(Orphaned Wildlife Rehabilitation) 도움을 받아 독수리를 구조했다. 

구조작업에 나선 하이드로의 브루스 바이넬(Bruce Byrnell)은 OWL가 조언한 “다리를 잡아서 제압하고, 발톱과 부리는 절대 잡지 마라. 

이 두 부위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는 말에 따라 독수리를 무사하게 구할 수 있었다. 

바이넬은 “처음에는 독수리가 나를 경계해서 구조가 어려웠다. 내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님을 깨닫고는 서서히 긴장을 풀기에 “괜찮다”는 말을 반복하며 천천히 전선을 풀었다”고 말했다. 

이 독수리는 현재 OWL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몇 시간동안 전선에 감겨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다리에 화상을 입은 상태다. 

구조 직후에는 다리 부상으로 제대로 서있지도 못했으나 현재는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면 자연으로 되돌려보내질 예정이다. 

BC 하이드로의 유튜브(Youtube) 페이지에서 구조 영상을 볼 수 있다.

웹사이트: https://www.youtube.com/channel/UCrtGBudAUWQ_65iqLatA1zw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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