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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CIC, 외국인 배우자 용 워크 퍼밋 발급 가속화 조치

redbear300 기자 입력14-12-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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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지난 22일(월), CIC(Citizenship and Immigration Canada)가 '앞으로 1년 동안 캐나다인과 결혼해 영주권 발급을 기다리는 중인 외국인 배우자들에게 오픈 워크 퍼밋(Open Work Permit)을 한층 신속하게 발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픈 워크 퍼밋은 영주권을 신청한 외국인 배우자들로 하여금 업무 분야를 제한 받지 않고 합법적으로 고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고용 시 근무 기간이 명시되어야 하는 '유효기간'의 조건이 있으나, 그 외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동시에 의료보험의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제 캐나다에는 재 캐나다인과 결혼한 상태에서 영주권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외국인 배우자들 수천 여명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아직 캐나다에서 정식으로 일자리를 가질 수 없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도 많습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것도 병원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하면 큰 금전적 부담으로 이어지며, 경우에 따라서는 캐나다 시민인 그 자녀에게도 여파가 미치게 됩니다.

CIC의 이번 조치와 함께 가장 빠르게 워크 퍼밋을 받게될 사람들은 영주권 신청 후 가장 오랜 기간 기다려 온 사람들로, 무려 1년 이상 기다려 온 사람들입니다. 앞으로 한 달 이내에 퍼밋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CIC의 특별 조치가 적용되는 앞으로 1년 동안 영주권을 신청하게 되는 새로운 외국인 배우자들은 신청 후 4개월 내에 오픈 워크 퍼밋을 받게 됩니다.

크리스 알렉산더(Chris Alexander) 이민부 장관 대변인 케빈 메너드(Kevin Menard)는 "외국인 배우자들이 일자리를 얻어 가계는 물론 캐나다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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