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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의료계, 에볼라 대비 두고 우왕좌왕

기자 입력14-10-15 15:47 수정 14-10-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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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연합, "관련 교육 제공되지 않아" VS 보건부, "만반의 준비 갖춰"

미국에서 두번 째 에볼라(Ebola)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BC주 의료계가 다소 우왕자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BC 간호사연합(BC Nurses’ Union)이 “현재 BC주 간호사들은 에볼라 감염 환자를 돌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어떠한 교육도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게일 듀틸(Gayle Duteil) 연합 회장은 "지난 10일 동안 3명의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이들은 모두 에볼라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들의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병원 내 다소 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과반수의 간호사들이 위생 도구 사용 방침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테리 레이크(Terry Lake) BC 보건부 장관과 주정부의 의료 전문가 페리 캔덜(Perry Kendall)은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일전의 입장을 반복했다. 레이크 장관은 “현재 아프리카 서부 지역은 물론 미국의 질병관리 센터들과 같은 기준의 대비책을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또 캔덜은 “레이크 장관의 요청 아래 간호사 등 병원 인력을 감염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위생 도구들을 충분히 갖추었고, 그 사용 방침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심 환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었다는 소식에 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의 다누타 스크로본스키(Danuta Skowronski)는 "에볼라 위험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에 대한 관리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캐나다 타 지역은 물론 미국 등 외국에서도 의심 환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 BC주만 예외였다면 오히려 불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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