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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석탄광산 단돈 2달러에 팔려

기자 입력14-10-0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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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석탄광산이 단돈 2달러에 팔렸다.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몸살을 앓는 석탄업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일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홍콩의 업에너지디벨롭먼트그룹이 캐나다에 위치한 야금용 석탄광산 '그란데캐시'를 공동소유주 2곳으로부터 각각 1달러에 사들였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동 소유주인 일본 마루베니와 홍콩 윈스웨이 역시 이날 성명과 당국 제출서류를 통해 이를 인정했다. 두 회사는 지난 2012년 10억캐나다달러(약 9,545억원)에 이 광산을 매입했다. 두 회사는 중국 철강업계의 호황으로 철강제품 생산에 필요한 야금용 석탄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광산을 사들였으나 이번 매각으로 엄청난 손해를 입었다.

현재 야금용 석탄 가격은 톤당 120달러 수준으로 2011년 톤당 300달러를 넘었던 데 비하면 60% 넘게 추락했다. 업계 전체적으로 과잉생산이 계속된데다 믿었던 중국 철강업 경기마저 8월 철강제품 소비가 2000년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냉각됐기 때문이다. WSJ는 "석탄 가격 하락으로 고비용 광산 중심으로 폐광과 매각이 잇따르며 상당수 업체에 감원과 구조조정 및 폐업이 연쇄적으로 벌어졌다"고 전했다.

그란데캐시의 맥스 왕 최고경영자(CEO)는 "석탄 가격이 하락하는 바람에 석탄을 캐도 전혀 수익을 낼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석탄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생산량을 줄이거나 아예 폐광 혹은 매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러시아 세베르스탈은 2008년 13억달러에 인수했던 미국 석탄광산 업체 PBS를 7월 현금 6,000만달러에 매각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광업 기업인 앵글로아메리칸은 연 생산량 1,500만톤이 넘는 캐나다 피스리버 광산의 운영을 중단했다. 미국 피바디사는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야금용 석탄 생산량이 2,500만~3,000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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